47.서양철학의 이해 (책소개) 351

도덕의 계보 (니체)

책소개 서양의 2000년 전통 도덕은 ‘노예도덕’이다! 니체 사상의 파괴적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난 ‘다이너마이트’ 저작 『도덕의 계보』는 전통 도덕을 향해서 니체가 던지는 다이너마이트다. 니체는 이 작품에 대해서 “그 표현과 의도 그리고 경악하게 하는 기술 면에서 지금까지 쓰인 것 중에서 가장 섬뜩한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니체가 말하는 것처럼 『도덕의 계보』는 폭발성이 가장 강한 니체의 저술이고, 니체 사상의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 책에서 니체는 서양 2000년의 전통 도덕을 ‘노예도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것과 연관된 죄와 양심의 가책, 그리고 금욕주의적인 이상이라는 현상들의 기원을 밝히는 방식으로 그것들의 기만성과 병적인 성격을 폭로한다. 번역자 박찬국 교수는 ..

선악의 저편 (니체)

책소개 심오한 사상이란 모호한 사상이 아니라 오히려 명료한 사상이다 『선악의 저편』은 1886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미래 철학의 서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제목과 부제가 시사하듯이 니체는 이 책에서 선악 이분법에 사로잡혀 있는 전통적인 철학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 철학을 개척하고 있다. 니체는 서양의 예술과 철학 그리고 종교 등 서양인들의 사고와 행동을 규정하고 있는 문화는 형이상학적·인간학적·윤리학적 이원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본다. 형이상학적 이원론은 세계를 영원불변의 초감성적인 실재 세계와 끊임없이 생성 소멸하는 감성적인 현상 세계를 구별하거나, 초감성적인 근원적인 일자와 감성적인 다양한 개체들을 구별한다. 인간학적 이원론은 인간의 영혼을 보편적인 선을 지향하는 순수정신과 이기적이고 저열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책소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의 하나로 나온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인문서도 철학서도 아닌, 시에 해당하는 분류로 갈라 놓았다. 시의 화자가 갖는 성격을, 방랑하며 노래하는 시인이었음을 다시 한 번 인지한 것이다. 원문에 가장 가깝게 번역하고, 니체에 관한 현란한 해석들로 독자들에게 하나의 정본을 마련해 주고자 하였다. 은둔자였던 그가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인간을 위한 새로운 원칙을 갖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시장과 군중 속으로 들어가 "신은 죽었다"고 외치며 인간의 내면에 있는 그 모든 '사막'을 목격하고 다시 산으로 올라가 왕들과 거머리와 마술사 등을 만나 축제를 벌이고 새로운 아침을 맞는 이야기.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을 포함해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아래 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강독

책소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은 하이데거 연구자인 박찬국 교수가 『존재와 시간』 해설서로서 『존재와 시간』 의 문맥을 세세하게 읽으며 철학 입문자들의 하이데거 이해를 돕고자 엮은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존재와 시간』의 목차와 내용 전개를 그대로 따라가며 하이데거의 문장들을 거의 그대로 독해해 나간다는 점에 있다. 『존재와 시간』을 직접 읽기 위해 그 문맥과 개념의 흐름들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읽고 해설해 나간다. 목차 서문 서론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의 설명 1장 존재물음의 필요성, 구조 및 우위 2장 존재물음을 수행할 때의 두 과제: 탐구의 방법과 그 구도 1부 현존재를 시간성으로 해석하고, 시간을 존재에 대한 물음의 초월론적 지평으로서 해명함 1편 현존재의 예비적 기초분석 1장 현존재..

존재와 시간 (마르틴 하이데거)

책소개 인간은 무엇으로서 존재하는가? 그 유한하고 고독하며 불안으로 가득 찬 인간세계! 본디적인 세계에서 진정한 존재의미를 찾는다! 절대의 명저 20세기를 뒤흔든 사상계의 위대한 혁명! 철학의 혁명 『존재와 시간』! 독일 실존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그는 『존재와 시간』을 통해, 기존 전통서양철학의 잘못된 이해를 비판하며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이 거작은 서론 〈존재 의미에 대한 물음의 설명〉에 이어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인 기초분석〉과 〈현존재와 시간성〉이라는 2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과연 그것이 있는가, 혹은 없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면 어떨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철학자들은 ‘존재’ 자체를 문제 삼지 않고 오직 그것이 무엇인..

하이데거 (독일의 철학 거장과 그의 시대)

책소개 독일 최고의 사상사 평전 작가가 쓴 하이데거의 생애와 사상의 전기! 생애와 철학 그리고 시대 - 자프란스키의 하이데거 전기는 20세기의 전기이기도 하다. 시대의 초상화인 동시에 사상과 삶과 정치 활동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낸 해부도인 셈이다. 프라이부르크 대학 총장 취임으로 시작되는 하이데거의 정치적 ‘과오’ - 이 책은 그에 관한 논란도 회피하지 않으며, 시대사와 이념사를 절묘히 조합해 낸다. 양차 세계대전에서 1970년대에 걸친 독일 문화사의 파노라마와 하이데거의 저작들. 이 책으로 우리는 하이데거 이해의 실마리를 마침내 얻게 되었다! 난해하기 그지없는 하이데거의 사상을 자프란스키는 그의 생애와 연관 지으면서 명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혼을 빨아들이는 강력한..

한나 아렌트의 마지막 인터뷰

소개 마침내 숨결을 허락한 긴장감 어린 텍스트 ‘정치적인 것’에 대한 한나 아렌트의 마지막 인터뷰 『한나 아렌트의 말』은 『수전 손택의 말』 『보르헤스의 말』에 이은, ‘말에 지성이 실린 책’의 세 번째 책이다. 시대를 풍미한 지성의 구술된 텍스트에서 고유한 현장감과 깊이 있는 사유를 읽는 기획으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등 명저를 남긴 20세기의 탁월한 정치이론가 한나 아렌트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인터뷰집이다. 주요작들을 출간하고 사상적 체계를 확립한 뒤인 1964년부터 말년인 1973년까지, 한나 아렌트의 지성적 행보를 보여줄 네 편의 굵직한 인터뷰를 엮었다. 인터뷰에서 한나 아렌트는 자신의 저서에 관한 질문에 꼼꼼히 각주를 달고 오독된 것을 바로잡으며, 두 번..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책소개 나치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 1906년 독일 졸링겐에서 태어난 아이히만은 1932년 비밀 나치당에 입당했고, 같은 해 하인리히 히믈러가 조직한 나치 친위대(SS) 정예부대에 들어갔다. 히믈러가 국가안전국(RSHA)을 창설했을 때 베를린에 있는 유대인 담당부서에서 일하게 되었다. 1942년 1월 베를린 근교에서 나치 고위관리들이 모여 유대인 문제의 '마지막 해결책'에 필요한 계획과 병참업무 준비에 관한 회의를 열었는데, 아이히만은 이 문제의 책임을 맡음으로써 사실상 대량학살을 뜻하는 이 마지막 해결책의 집행자가 되었다. 그는 유대인을 식별하고 집결시켜 그들을 집단수용소로 보내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전쟁 뒤 아이히만은 미군에 붙잡혔으나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했다. 이후 몇 년 동안 중동지역을 전전하다가 ..

공화국의 위기 (한나 아렌트)

소개 세 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정치에서의 거짓말」은 정치에서 이미지 제작과 공적 관계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 미 국방부 보고서를 심도 있게 분석해 거짓말이 행위의 한 형태이지만 정치영역을 손상시킨다는 점을 부각시켰다.「시민불복종」은 자유의 기수에서 전쟁 반대자들과 분리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저항운동을 검토하고 있다.「폭력론」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 파리 학생시위, 옛 소련의 체코 침공 등의 폭력을 목격하면서 집필한 것이다. 목차 공공지식인의 정치적 '판단' / 김선욱 정치에서의 거짓말 시민불복종 폭력론 정치와 혁명에 대한 소고: 하나의 주석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 1906년 10월 14일 독일 하노버 근교에서 무남독녀로 태..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한나 아렌트)

책소개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의 ‘어두운 시대’는 두 차례에 걸쳐 벌어진 세계대전 전후를 말하는 정치적 은유다. 한나 아렌트는 이 책에서 특정 정치체제나 정치적 사건을 다루지 않고 특정 인물이 ‘어두운 시대’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이를 어떻게 극복하려 했는지를 다룬다. 목차 어두운 시대의 세계를 밝히는 빛 우정, 정치적 사유 그리고 후마니타스 | 홍원표 머리말 | 한나 아렌트 제1장 어두운 시대의 인간성: 레싱에 관한 사유 제2장 로자 룩셈부르크 제3장 안젤로 주세페 론칼리: 1958-63년의 교황 제4장 카를 야스퍼스: 찬사 제5장 카를 야스퍼스: 세계시민 제6장 이자크 디네센 제7장 헤르만 브로흐 제8장 발터 베냐민 제9장 베르톨트 브레히트 제10장 발데마르 구리안 제11장 랜달 자렐 제12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