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3.한국문학 159

독 짓는 늙은이 (1950: 황순원)

책소개 한국 현대 문학이 이 땅에서 출발한지 반세기. 이제 문학과지성사가 그 역사를 정리해본다.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읽는 새로운 한국문학전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김동인과 염상섭 등 한국 근 ·현대사의 명작들이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의 문학전집에서 소홀히 다루어진 작가들을 포함시켰으며, 각 작가의 대표작 뿐만 아니라 숨겨진 수작을 발굴하고자 하였다. 또한 창작 당시의 오류를 수정하거나 수차례의 개작을 거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는 등 작품 원본을 토대로 엄밀하게 텍스트를 확정했다. 해당 편집자들의 꼼꼼한 주석과 현대어 맞춤법과 띄어쓰기로의 변환작업은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특정 독자층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에 관..

두 파산 (1949: 염상섭)

책소개 세밀한 사실주의로 식민지 현실과 인간의 분노, 절망을 고스란히 담아낸 염상섭의 작품세계 염상섭의 작품을 추억하는 임정진 작가의 오마주 작품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특별히 《두 파산》에는 임정진 작가가 염상섭의 작품 〈만세전〉의 ..

돌다리 (1943: 이태준)

책소개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을 접하고 가르치는 실력 있는 국어교사들의 책임편집을 통해 실질적이고 내실있게 구성된 시리즈 12번째 권, 이태준의 『돌다리』이다. 땅을 팔아서 병원을 확장하려는 아들과 땅을 하늘처럼 여기며 소중히 하는 아버지의 갈등을 통해 물질적, 정신적 가치만을 중시하는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가치관을 비판한 표제작 「돌다리」를 비롯해, 「까마귀」,「패강랭」등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각 작품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감상의 길잡이’와 함께 충실하고 꼼꼼한 각주를 첨가했으며, ‘생각해 볼 거리’, 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논술’ 문제, 그리고 이에 대한 해설과 예시 답안 등을 통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읽기와 논리적인 사고의 틀을 갖출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해당 작품..

치숙 (1938: 채만식)

책소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묶어 작가별로 권을 구성하였다. 작가의 중요 작품과 작품별 해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작가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냈다. 중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작가들에 대한 궁금증을 한 권에 집약하여, 청소년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작품, 기존 선집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치숙』에는 채만식의 대표작 3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간행사 치숙 논 이야기 레디메이드 인생 작가 소개 저자 소개 저 : 채만식 (蔡萬植, 백릉白菱, 채옹采翁)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하여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와세다대..

하늘은 맑건만 (1938: 현덕)

책소개 가슴 뜨끔한 거짓말! 푸른 하늘 아래 문기는 당당히 고개를 들 수 있을까? 한국 소년소설의 개척자 현덕의 『하늘은 맑건만』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11권으로 출간되었다. 우연히 손에 쥐게 된 돈을 식구들 몰래 다 써 버린 뒤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문기의 이야기를 그린 「하늘은 맑건만」, 학교 실습용으로 가꾸어 놓은 고구마밭이 파헤쳐지자 같은 반 친구를 의심하게 된 기수의 이야기를 담은 「고구마」가 한 권에 묶였다. 양심과 우정, 어려운 가정 형편처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청소년들의 고민이 생생하게 그려져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는 이지연 일러스트레이터는 작품이 쓰인 1930~40년대 배경을 오늘날 독자가 보기에도 낯설지..

별 (1941: 황순원)

책소개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로, 작가 황순원이 1941년 2월 [인문평론]지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서정적이며 동화적인 색채가 강한 이 작품은 얼굴도 모르는 소년이 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두 살 터울인 누이를 미워하는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우연찮게 누이가 죽은 어머니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상한 소년은 그 사실을 강하게 부인합니다. 누이가 죽었어도 소년은 어머니의 아름다움에 대한 환상과 집착은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누이에 대한 일종의 애증인 셈이지요. 어린아이가 이상과 현실, 미와 추, 생과 사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일종의 성장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저자 소개 (2명) 저 : 황순원 (HWANG,SUN-WON,黃順元) 교과서에 실린 소설 소나기의 작가. 그는 원래 시..

소나기 (황순원 단편집)

책소개 만약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음직한 이성에 대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처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동묘사를 통해 내면의 심리를 두드러지게 하는 수법으로 영상처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에서도 소녀와 소년의 심리가 행동묘사로 독특하게 처리돼 있다. 또한 물의 이미지가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변화가 소설의 구성을 단단하게 해주는 묘미가 있는 단편소설이다.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저자 소개 저 : 황순원 (HWANG,SUN-WON,黃順元) 교과서에 실린 소설 소나기의 작가. 그는 원래 시인에서 출발하여 소설로 정착하였으며, '시적인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형 문장을 사용하고 직접적 대화보다는 감각적 묘사와 서술적 진술, 그리고 옛날 이야기나 전설을 ..

금 따는 콩밭 (1935: 김유정)

책소개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주옥과 같은 작품으로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자로 꼽히는 김유정의 단편소설을 엮었다. 극한의 가난과 제도의 견고한 벽 앞에서 인간성과 도덕성이 무시되던 어둡고 암담한 농촌 현실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려내고 있는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노다지」, 「만무방」과 함께 해학성과 골계미 넘치는 또 다른 경향의 대표작 「봄·봄」, 「동백꽃」 등 김유정 대표적인 작품들이 모두 실려 있다. 작품에 쓰인 특유의 의성어, 의태어, 사투리 등을 그대로 살려 원문에 최대한 가깝게 실었으며, 작품마다 해설을 덧붙여 작품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 세계 김유정 문학의 특징 동백꽃 봄·봄 만무방 소낙비 금 따는 콩밭 산골..

모범 경작생 (1934: 박영준)

모범 경작생 이 소설의 핵심적인 주제는 아마 이런 것 같다. 배경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갖은 수탈로 우리 농민이 살 곳을 잃게 되고 가혹한 세금으로 인해서 일제에 항복하거나 죽어 가는 시대의 배경이다. 그런데 이 많고 많은 농민들 중에서 한 농민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일제의 가혹한 수탈정책에 아부하고 살아가는 이중적인 인간의 모습에 대해서 강하게 지적하고 있는 소설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어보니 정말로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 당시 힘든 상황 이였던 사람들에게 더욱 힘든 환경을 조성하고 자기는 이익을 보장받기 위해 수탈 서약을 맺는 등 당시 이렇게 자기 조국을 버리고 강한 자에게 붙어서 자기의 야망을 달성하려는 호가호위를 누리는 사람이 많았으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해 보았으돼 이..

달밤 (1933: 이태준)

책소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중요 작품들을 엄선한 소설 선집 「사피엔스 한국문학 중ㆍ단편소설」시리즈 제11권『달밤』. 중ㆍ단편소설을 묶어 작가별로 구성하고, 작가의 중요 작품과 작품별 해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보까지 한 권에 담았다. 여러 판본을 참조하여 텍스트에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되,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표기를 다듬었다. 특히 한국문학의 달인들이 충실한 해설을 제시함으로써 근본적인 문학 감상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제11권에서는 빼어난 단편을 다수 창작하여 현진건, 최서해에 이어 한국 단편 문학을 완성시킨 소설가로 평가되는 이태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목차 간행사 달밤 북덕방 패강랭 사냥 작가 소개 저자 소개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