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장산 단풍터널

 

내장산하면 단풍이 떠오른다.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내장산을 방문하고 단풍을 즐겼지만, 나는 이제야 내장산을 첫 방문하게 되었다. 여행은 호기심이 더해져 가는 당일 보다 그 전날이 마음이 더설례인다. 어린 초등학교시절 우리는 다그러한 순진한 추억들을 가지고 있다, 산을 타며 우리가 느끼는 것은 정상에 오르는 것도 목표이기는 하겠으나 산을 오르며, 마음을 비우게 된다. 그래야만이 산과 자연. 풀잎, 나무, 새소리를 감상하며 나의 원래모습을 잠시라도 찿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