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필가옥- 도봉구

서울 방학동 전형필가옥   지정번호: 등록문화재 제521호

일제강점기 우리문화 유산을 보호하고 수집하는 데 헌신한 전형필 91906~1962)의 자취가 서린 가옥이다. 아버지 전명기가 인근 공장과 경기북부, 황해도에서 오는 소출을 관리하기 위해 1890~1900년대 건립하였다.

이 가옥뒤에 전형필과 전명기의 묘역이 있다. 한국전쟁때 훼손되었지만, 전형필 사후에 종로 4가에 있던 본가가 철거 되면서 나온 자재로 수리가 이루어졌다. 재건이후 전명기와 전형필의 제사때 재실로 사용되었다. 2013~2015년 간송미술재단과 도봉구가 퇴락한 본채와 부속 건물, 주변 담장을 보수하여 현재모습을 갖추었다. 본채규모는 정면 4칸 측면3칸이고 ㄱ 자형 구조이다. 전형필의 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100여 년 된 전통 한옥으로 건축학적 가치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