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일관계사 연구 (책소개)/2.한일과거사

일본교과서 역사왜곡

동방박사님 2021. 12. 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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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운동본부가 펴낸 일본교과서 역사왜곡의 현실과 문제점, 대책등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의 면면만 보아도 아주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답식으로 되어 있어 기본 지식이 없이도 정돈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목차

Ⅰ. 무엇이 문제인가

1. 일본사회의 우경화, '일본주의'로의 회귀
2.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과 일본의 정신상황
3. 일본의 교과서문제와 문제점
4. 무엇이 왜곡되었는가
5. 일본군 성노예 문제와 교과서
보론 1 - 교과서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본 일본 망언의 역사
보론 2 - 일본 여성학자들의 '후소샤 교과서' 분석과 비판

Ⅱ. 누가 왜곡하는가

1.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과 그것을 움직이는 주역들
2.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지원하는 세력
3. 일본 우익의 역사

Ⅲ.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1.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의 역사-1982년에 일어난 일
2. 시민단체의 힘
3. 학계의 움직임, 그 한정된 대응
4. 정부와 국회의 대응, 앞으로의 대책
5. 북한의 결의
보론 -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대응

Ⅳ. 일본의 역사왜곡,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1. 유네스코의 활동과 사례
2. 독일의 과거청산과 시민사회
3. 평화와 인권을 옹호한 일본의 교과서들 - 이에나가 교과서 소송
4. 1990년대 일본사회의 진보적 대응
5.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에 대한 아시아연대 가능성을 향해
6. 교과서문제를 계기로 21세기 올바른 한일관계를 모색하자
7. 일본교과서바로잡기 운동본부의 성과와 남은 과제들
 

저자 소개

저자 : 이삼성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
저자 : 정병욱
고려대 강사
저자 : 김봉식
광운대 강사
 

책 속으로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최고 권력자인 수사에 의한 절대적 통치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국회의원 의견이 중시되는 정치환경이다. 이러한 정치환경 속에서, 현재의 교과서 개악문제는 고이즈미(小泉)수상 일개인의 역사인식과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추진된다는 것이 아니라, 고이즈미가 속해있는 자민당 내 대다수 의원의 교과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p.102

출판사 리뷰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는 사실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점에서 일본의 의도를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미국의 테러국면을 기회로 그들의 군국주의 노선을 더욱 확대, 강화하려는 시도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일본이 과거와 같은 죄악을 미화하고 또 되풀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그들 스스로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매개로 그들은 우경화된 교과서를 통한 역사교육을 활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문제에 있어서 우리에게 장기적이고 차분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일본의 논리를 제대로 분석하여 극복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운동본부는 그러한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고 그 작업의 첫 번째 성과가 바로 이 책이다. 앞으로 <'위험한 교과서'를 만드는 일본 사람들의 논리>, <교과서를 바로잡으려는 일본사람들의 논리>, <자료로 보는 2001년 일본교과서 역사왜곡파동>, <한.중.일 교과서의 역사서술 분석>, <철저분석 2002 국사교과서>(이상 가제) 등의 책이 순차적으로 발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