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2.일본문화

일본근세문예의 웃음

동방박사님 2021. 12. 9. 09:39
728x90

책소개

근세 중ㆍ후반기(18ㆍ19세기)의 소설그룹 중에 ①골계소설(滑稽本, 코믹소설) 『東海道中膝栗毛』(동해도 도보여행기)에서 파생된 그림주사위판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 ②그림소설(삽화와 문장이 혼연일체가 된 30페이지를 기본으로 하는 그림소설책. 일본 특유의 넌센스 문학)인 『栗毛彌次馬』 (쿠리게노야지우마), 『忠臣藏跡祭』 (충신장 때늦은 축제), 『加古川本藏建立』 (가코가와 혼조의 건립), 『忠臣狸七役』 (충신너구리의 7역) 등 13편의 일본어 논문을 본서에 다루고 있다.

목차

제1부 도보여행기물(膝栗毛物)의 웃음

도보여행기물 작품군의 서지
1. [도보여행기물]작품군의 서지
-그 도상 계승사의 일환으로서-
2. [동해도 도보여행기물]그림주사위판 『신판 동해도울산주사위판』ㆍ『53역참골계 도보여행기 그림』의 문예사적 위상에 대하여

‘쿠리게노야지우마’ 작품론
3. 『동해도중 쿠리게노야지우마』 3종과 2세가쿠테 지음
[도보여행기물]合卷 고찰 ]
4. 『동해도중 쿠리게노야지우마』 3종의 저작자세에 대하여
5. 合卷 『동해도중 쿠리게노야지우마』의 原話이탈과 作意에 대하여 ]

도보여행기물 그림의 제재
6. [도보여행기물] 畵題의 生長
-「참마즙 식당의 부부싸움」을 중심으로- ]
7. 판본삽화에서 우키요에로 변모하는 [도보여행기물] 畵題에 대하여
-「여우인 줄 알고 힐책하다」 도상을 중심으로- ]
8. [도보여행기물]畵題의 전승 -「빨래에 놀라 자빠지다」
「고에몬 욕조를 밟아 부수다」를 축으로- ]

제2부 충신장물(忠臣藏物)의 웃음

‘충신장 때늦은 축제’
9. 合卷 『충신장 때늦은 축제』의 후일담 창작법에 대하여 ]
10. 충신장물合卷 『충신장 때늦은 축제』의 세계와 취향
-선행 작품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가코가와 혼조의 건립’
11. 조루리ㆍ가부키에서 그림소설로
-合卷 『가코가와 혼조의 건립』의 창작법- ]

‘충신너구리의 7역’
12. 근세대중문예의 취향 고찰 -合卷 『충신너구리의 7역』에 나타난
「7역」과 「너구리」를 단서로- ]
13. 연극(가부키)ㆍ미술(야쿠샤에)ㆍ소설(고칸)에 있어서의
여자마부 「오로쿠」 캐릭터에 대한 표상문화론적 연구 ]

日文目次(初出一覽) ]
 

저자 소개

저자 : 강지현
강지현(康志賢, Kang Ji-Hyun)은 1991년 제주대 일문과 학사졸업 후 한국외대 일본어과 석사 취득, 일본문부성국비유학생으로서 九州大學국문학전공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일본학술진흥회특별연구원으로 초빙 받아 東京大學종합문화연구과 객원연구원, 國際日本文化硏究센터의 초빙을 받아 외국인연구원으로 근무. 2000년 2월 여수대학교 부임 후 현재 전남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및 한국에서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편역서 『근세일본의 대중문학, 에도희작과 짓펜샤잇쿠 연구』, 번역서 『근세일본의 대중소설가, 짓펜샤 잇쿠 작품선집』 (판우번역대상수상), 저서 『일본대중문예의 시원, 에도희작과 짓펜샤잇쿠』 (2013년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수상, 2013년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우수성과수상)가 있다.
 

출판사 리뷰

근세 중ㆍ후반기(18ㆍ19세기)의 소설그룹 중에 ①골계소설(滑稽本, 코믹소설) 『東海道中膝栗毛』(동해도 도보여행기)에서 파생된 그림주사위판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 ②그림소설(삽화와 문장이 혼연일체가 된 30페이지를 기본으로 하는 그림소설책. 일본 특유의 넌센스 문학)인 『栗毛彌次馬』 (쿠리게노야지우마), 『忠臣藏跡祭』 (충신장 때늦은 축제), 『加古川本藏建立』 (가코가와 혼조의 건립), 『忠臣狸七役』 (충신너구리의 7역) 등 13편의 일본어 논문을 본서에 다루고 있다.

위 장르는 한국어로 번역하고 이해하기가 곤란한 언어유희가 난무하는 작품들이어서 한국어로 논문을 작성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논문을 일본어로 집필해 왔다. 한글 번역에 대한 고민 없이 일본어로 쉽게 작성하고자 했던 논문 집필 태도를 반성하고, 연구 성과의 소통성을 재고하는 측면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논문집이다. 본서를 계기로, 말장난의 산물인 난해하기 이를 바 없는 일본어 용어의 한국어번역을 제시하게 될 것이며, 동시에 한국 인문학과의 내적소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35.일본학 연구 (책소개) > 2.일본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일본의 전통문화  (0) 2021.12.09
일본 전통 문화론  (0) 2021.12.09
일본 대중문화의 원형  (0) 2021.12.09
일본인과 에로스  (0) 2021.12.09
일본인의 성  (0)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