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3.글쓰기

효과적인 논리적

동방박사님 2021. 12. 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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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하기
원칙을 알고 훈련하면 답이 보인다!

시대를 통틀어 인류가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행위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다. 이미지와 동영상 등 디지털 시대 특유의 직관적인 전달 방식이 넘쳐나고는 있으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써 ‘글쓰기’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논리적 글쓰기’는 보고서와 기획서, 자기소개서, 논술 등의 글쓰기를 자주 접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다. 흔히 ‘논리적 글쓰기’라고 하

목차

독창적인 생각을 펼쳐라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라
주제를 명확하게 설정하라
조직적으로 구상해 써보라
분명하게 진술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라

저자 소개

저자 : 여세주
현 경주대학교 국제한국어교원학과 교수에 재이중이다. 영남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선조 남성훼절소설의 형성과 변이양상 연구?로 문학박사학위 받음. 『수필미학』(계간) 발행인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남성훼절소설의 실상』『한문희곡 〈동상기〉(연구/번역)』『심각하지 않은 심각성의 미학』『한국어어문규정강의』『논리적 사고와 창조적 글쓰기』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이생규장전〉에서 문제된 ...
 

책 속으로

자료를 찾아 읽고 글쓰기를 하라는 말이 기존의 자료들을 그대로 베끼거나 단순히 혼합하라는 말은 아니다. 탐색된 정보를 충분히 섭렵해 새로운 지식으로 창출해내야 한다. 창의적인 재구성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정보들을 조합해 또 다른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내는 행위다. 기존의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뒤에 그것을 응용하고 발전시켜야 새로운 지식이 생성된다. 읽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수동적인 읽기’이고, 다른 하나는 ‘능동적인 읽기’이다. 독서의 태도나 방식에서 이 둘은 정반대의 의미를 지닌다. 두 가지 읽기 가운데서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얻는 것이 달라진다.--- p.18

우리 머릿속에 떠오른 주제의 알맹이로부터 점차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나아가는 것이 글쓰기의 과정이라고 할 때, 이 뼈대를 짜임새 있도록 갖추기 위해서는 구상을 도식화해 기록해 보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이를 ‘구상개요’라 하는데, 생각들의 질서를 잡아가는 일은 구상개요를 작성함으로써 가능해진다. 구상개요는 ‘구상메모→화제식 개요 →문장식 개요’의 단계로 작성한다. ‘구상메모’란 쓸거리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을 순서 없이 간단히 메모한 것을 말한다. ‘화제식 개요’는 구상 메모를 기초로 해 펼칠 내용을 화제(주제나 글감)별로 배열·정리한 단계다. ‘문장식 개요’란 화제식 개요를 좀 더 구체화해 주제문으로 작성하는 단계다.--- p.45

정의를 할 때는 다음의 두 가지 원칙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피정의항은 정의항과 대등해야 하며, 피정의항이 정의항의 부분이어서는 안 된다. 가령, ‘첨성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건축물이다’라는 정의를 내렸다면, 정의항의 범주를 너무 크게 잡은 결과가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에는 첨성대뿐만 아니라 석굴암, 숭례문, 부석사 무량수전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정의항이 피정의항을 단순히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가령 ‘예술가란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정의를 내린다면, 예술이라는 말을 다시 정의해야 하므로 온전한 정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 이런 경우를 논리학에서는 ‘순환정의의 오류’라고 일컫는다.--- p.101

여러 개의 대상들을 어떤 공통된 성질에 따라 묶는 설명 방식을 ‘분류’라 하고, 하나의 대상이나 개념을 그 성분에 따라 나누는 설명 방식을 ‘구분’이라 한다. 분류가 대상들을 그보다 높은 층위의 공통성에 따라 묶어나가는 작업이라면, 구분은 한 단계 낮은 층위의 공통성에 따라 대상을 나누는 과정이다. 분류나 구분은 일관된 기준이나 성격에 따라 정리하고 질서화 함으로써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 pp.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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