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선시대사 이해 (책소개)/3.조선의전쟁

7년전쟁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1592년

동방박사님 2022. 1. 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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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언 / 3
-주요 등장 인물 / 8
-관직명 해석 / 17

1. 1592년 4월, 7년 전쟁이 시작되다

1592년 04월 13일 왜구의 침범, 동래부사 송상현이 죽다 / 20
1592년 04월 28일 파천을 의논하다 / 24
1592년 04월 30일 선조가 새벽에 한양을 떠나다 / 33

2. 선조가 평양으로 들어가다

1592년 05월 01일 선조가 개성에 도착하다 / 38
1592년 05월 07일 선조가 평양에 들어갔다 / 56
1592년 05월 16일 왜적이 임진강에 도착하다 / 80
1592년 05월 23일 이순신, 적선을 격파하다 / 96

3. 왜적이 강화를 요청하다

1592년 06월 01일 유성룡, 이항복, 정철이 아뢰기를… / 118
1592년 06월 09일 왜적이 강화를 요청하다 / 130
1592년 06월 11일 선조가 평양을 떠나 영변으로 향하다 / 133
1592년 06월 13일 선조가 영변부로 들어가다 / 138
1592년 06월 15일 유성룡이 평양에서 와 선조를 뵙다 / 153
1592년 06월 16일 선조가 정주에 도착하다 / 159
1592년 06월 18일 임빈관에서 중국 군대를 맞이하다 / 163
1592년 06월 22일 선조가 의주에 도착하다 / 177
1592년 06월 28일 각지에서 전투상황을 보고하다 / 192

4. 선조가 요동 망명을 논의하다

1592년 07월 01일 선조는 의주에 있고, 왕세자는 맹산에 있다 / 222
1592년 07월 04일 유성룡이 중국 군대에 대한 군량을 논의하다 / 242
1592년 07월 19일 고경명·김천일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 270
1592년 07월 29일 선조가 요동 망명을 논의하다 / 298

5. 이순신?배홍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1592년 08월 01일 선조가 요동 파천을 논의하다 / 310
1592년 08월 04일 선조가 정주로 이주할 일을 전교하다 / 324
1592년 08월 16일 이순신·배홍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 372

6. 선조가 전라?충청의 전투 상황을 묻다

1592년 09월 01일 선조는 의주에 있었고 왕세자는 성천에 있었다 / 404
1592년 09월 12일 선조가 전라·충청의 전투 상황을 묻다 / 431
1592년 09월 17일 이일·이빈의 갈등과 군사훈련을 논하다 / 446

7. 선조가 대마도와 화의하는 일은 어렵다고 하다

1592년 10월 01일 왜통사에게 뇌물을 써서 왕자를 구출하라고 전교하다 / 476
1592년 10월 06일 왜장을 사로잡은 진주 목사 김시민에게 상을 내려라 / 493
1592년 10월 15일 선조가 대마도와 화의하는 일은 어렵다고 하다 / 516
1592년 10월 19일 각도 장수의 파견, 군량 조달 등을 논의하다 / 524
1592년 10월 20일 왕자를 잡히게 한 김귀영·이영 등의 관작 삭탈하라 / 540

8. 이덕형이 각도의 대치 상황을 아뢰다

1592년 11월 01일 정원이 공명첩의 발행에 부정행위를 막으라고 청하다 / 570
1592년 11월0 5일 왕자 신성군, 졸하다 / 578
1592년 11월 09일 동궁에게 국사를 권섭하라고 전교하다 / 587
1592년 11월 16일 이덕형이 각도의 대치 상황을 아뢰다 / 605
1592년 11월 26일 윤두수가 재상자리를 사양하며… / 639

9. 명나라 이 제독과 평양 수복을 논의하다

1592년 12월 01일 상참과 경연을 정지하였다 / 656
1592년 12월 13일 좌의정 윤두수 등을 인견하다 / 692
1592년 12월 19일 사간원이 경연을 열 것을 청하다 / 728
1592년 12월 25일 이 제독과 평양 수복을 논의하다 / 747

-인물 찾아보기 / 759
 

저자 소개

편 : 김흥중
 
작가, 휴먼리서치아카데미 대표, 도서출판 넥센미디어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 부회장으로 작가 코칭, 대학 및 기업체에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 『왕의 일기, 일성록과 정조의 리더십 1』, 『글쓰기 책쓰기를 위한 현대문법 어문규정』, 『수능국어 고득점을 위한 현대문법 어문규정』, 『성공을 위한 여섯 가지 마인드』, 『10만 시간의 공포』 외 5권을 출간했으며, 현재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출판사 리뷰

“선조실록 원본 그대로”전 7권 중 1권을 출간하면서

임진년에 처음 발생했다 하여 보통 ‘임진왜란’이라고 하며, ‘7년 전쟁’이라고도 한다. 1592년(선조 25년)에서 1598년(선조 31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왜군이 조선에 쳐들어온 싸움이다. 정유년에 제2차 침략을 ‘정유재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참한 싸움의 하나였다.

1592년 4월 일본군 선봉대가 부산포로 쳐들어와 서울을 향한 북진을 계속해 2개월도 채 못 되어 전 국토가 유린되었다. 선조와 세자는 평양으로 피난하였다. 한산도대첩 등 해전의 승리로 일본의 해상작전이 좌절되고, 전라도 곡창지대를 지킬 수 있었으며 육지의 곳곳에서도 유학자들과 농민이 주축이 된 의병이 일어나 육상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12월 명나라는 4만 3,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고 1593년 1월 8일 조명연합군은 평양성을 탈환하고 일본과 협정에 들어갔다. 강화가 결렬되자 1597년 다시 침입했으나 육지에서는 권율·이시언의 조명 연합군에 패하고 해상에서는 이순신에게 패하여 7년에 걸친 전쟁이 끝났다.

선조 때 조선의 조정에서는 정치 싸움을 일삼으면서 국방을 소홀히 하였다. 이이가 십만 군대를 길러야 한다며 ‘십만 양병설’을 주장하여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조정에서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국내의 혼란을 수습하고, 전국을 통일하였다. 도요토미는 내부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조선과 동맹을 맺고 명나라를 침공하고자 하였다. 이에 조선에게 통신사를 보내라고 요구하였다. 조선은 통신사를 통해 일본의 침략 계획을 알았지만 전쟁 준비를 갖추지 않고 국방을 소홀히 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2, 3년 만에 화의는 결렬되고 다시 일본의 14만 대군이 침공하니, 이것이 정유재란이다. 조선군은 명나라 군과 함께 총반격을 가하였고, 이순신은 남은 선박 12척으로 결사적인 항전을 벌인 끝에 바다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왜군이 후퇴함으로써 7년간의 왜란은 끝났다.

임진왜란은 조선,명나라,일본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조선은 전 국토가 황폐해지고 백성은 도탄에 빠졌다. 경제적으로 파탄을 맞게 되고, 사회 질서가 무너졌으며, 인명의 손상은 물론 많은 문화재를 잃고 말았다. 명나라는 대군을 조선에 파병하여 국력이 소모된데다가 재정의 어려움마저 맞았다. 결국 명나라는 만주의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에게 세력을 넘겨주고 말았다.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 기술자를 포로로 데려가 도자기업을 발전시키고, 조선의 활자를 탈취하여 활자 기술의 큰 발전을 이루었다.

사람이 태어나서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생도 하나의 역사다. 한 국가가 건국되고 존속하는 것도 역사의 연속이다. 사람이나 국가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참된 역사의 인식과 도리가 아니다. 역사는 과거, 현재를 통해 미래를 열고 있다.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부정하면서 밝은 미래를 바라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조선 시대의 7년 전쟁을 좀 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엮으면서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의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는 말을 생생하게 체험을 했다.

본서 『7년 전쟁, 임진왜란과 정유재란』(1권)은 지금까지 출간된 어느 서적보다 읽기 쉽도록 편집하였다. 전 7권으로 출간된다. 국가나 사회의 올바른 역사를 정립과 독자들의 과거, 현재를 넘어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이 되길 소망한다.
―2021년 마지막 12월에, 엮은이 김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