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한국역사의 이해 (책소개)/2.한국사일반

한권으로 읽는 고려 왕조 실록

동방박사님 2022. 2. 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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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분열과 혼란에 빠진 민족을 슬기롭게 통합하고
역동적이고 자주적인 역사를 이뤄낸 고려의 참모습을 발견한다!

그동안 고려는 온전한 한 왕조의 역사로 이해되기 보다는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징검다리로 인식되어온 면이 없지 않다. 이 책은 중국 대륙에서 수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동안 5백년을 지탱해온 강인한 나라 고려의 역사를 "고려의 시각으로" 담아내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당시의 정세와 문물 및 왕들의 치세를 중심으로 각 정파의 사상적 배경과 대립, 그리고 국제 정세를 생생하게 다루고 있어 태조 왕건이나 무인시대, 팔만대장경 등 고려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 제공하던 기존의 역사서와는 달리 한눈에 고려 500년 역사를 읽어볼 수 있다. 임진왜란 때 잿더미가 된 '고려실록'을 복원하겠다는 차원에서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 관련 사료를 면밀히 연구하여 쓰여진 이 책은 별다른 역사적 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후삼국시대를 '후삼국실록'이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구성한 것도 눈에 띈다. 왕건이 통일을 이룬 936년 이후의 치세는 '태조실록'에 중점적으로 담겨 있으며, 왕건의 통일 이전 행적과 궁예, 견훤 등 후삼국시대의 영웅들에 관한 이야기는 '후삼국실록'에 새롭게 정리하였다.
'후삼국실록' 외에도 태조 이후 왕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왕자들의 역학관계와 거란과 몽고 등 끊임없는 외세의 침입에 굴하지 않는 고려인의 강인함, 정중부의 난으로 시작된 무신정권의 득세와 몰락, 개혁주의자 공민왕의 치세 등 고려 역사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내용들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2000년 출간된 개정증보판을 새롭게 편집하고 몇몇 오류들을 수정하여 재출간한 것.

목차

후삼국실록
제1대 태조실록
제2대 혜종실록
제3대 정종실록
제4대 광종실록
제5대 경종실록
제6대 성종실록
제7대 목종실록
제8대 현종실록
제9대 덕종실록
제10대 정종실록
제11대 문종실록
제12대 순종실록
제13대 선종실록
제14대 헌종실록
제15대 숙종실록
제16대 예종실록
제17대 인종실록
제18대 의종실록
제19대 명종실록
제21대 희종실록
제22대 강종실록
제23대 고종실록
제24대 원종실록
제25대 충렬왕실록
제26대 충선왕실록
제27대 충숙왕실록
제28대 충혜왕실록
제29대 충목왕실록
제30대 충정왕실록
제31대 공민왕실록
제32대 우왕실록
제33대 창왕실록

부록
1. 고려시대의 관제 및 주요 관청
2. 군사조직
3. 형법
4. 고려왕조실록 인명 찾기

저자 소개 

저 : 박영규
 
‘역사 대중화의 기수’, ‘실록사가’라는 찬사를 받은 대중 역사 저술가. 누적 2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백제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신라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등 20...
 

출판사 리뷰

역사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
10년을 기다려온 개정증보판 출간!


1996년 처음 출간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인문교양서로는 보기 드물게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책이다. 출간 첫해 35만 부라는 놀라운 판매를 기록하였고,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100만 부를 훌쩍 넘기면서 유일무이한 역사 분야 밀리언셀러로 자리 잡았다.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이며 가장 정통한 역사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방대한 분량의 〈조선왕조실록〉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권에 담아 일반인에게서 멀어질 대로 멀어진 역사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썼지만 내용은 결코 전문성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번에 출간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개정증보판》은 구판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인 저자 박영규의 10여 년 연구의 결정판이다. 우선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 족보인 〈조선왕조 선원록(璿源錄)〉, 〈연려실기술〉 등을 꼼꼼히 대조하여 구판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았던 각 왕들의 가족 관계와 가계도의 오류를 수정 보완하였다. 그리고 책 뒤쪽엔 조선왕조의 세계도(世系圖)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장에 담아 붙였다.
또한 세종대왕의 업적 중에 빼놓을 수 없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과 그 내막에 얽힌 비밀들을 밝혀내 세세하게 실었고, 태종시대의 주요 사건들의 내용을 보충하고 꼭 알아야 되는 사건들을 새롭게 첨가했으며, 태조의 성장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버지 이자춘과 이성계의 형제자매에 관한 사항도 추가하였다. ‘제19대 숙종실록’에서는 홍길동, 임꺽정과 더불어 조선의 3대 의적으로 불린 장길산에 대한 내용도 덧붙였다. 일반 백성들의 삶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조선 사람들의 경제 생활과 토지 관리, 세금 징수, 인구 동향, 신분 변화 등에 관한 내용을 시기에 맞게 정리하여 배치하였다.
그리고 구판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표현이 애매한 부분들을 찾아내 세심하게 손질하였고, 특정 사건이나 내용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인물 6백여 명의 색인을 실었다. 부록에서는 ‘조선시대의 주요 관청들’에서 대부분의 중앙 관청들에 대한 설명을 첨가했고, 내명부와 외명부의 벼슬을 도표로 정리했다. 처음 이 책을 접하는 독자에게는 깔끔한 편집과 더욱 정확한 내용으로 조선왕조 500년사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구판을 읽으며 부족함과 아쉬움을 느꼈던 열혈독자에게는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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