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과학의 이해 (책소개)/4.자연과학

최초의 3분 : 우주의 기원에 관한 현대적 견해

동방박사님 2022. 2. 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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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광대한 우주의 시작, 그 위대한 창조의 최초 3분간에 대한 보고서. 최초의 3분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인간이 아직 미약한 일부만을 알고 있는 이 우주가 만들어지는 데 그 3분은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 저자 스티븐 와인버그(Steven Weinberg)는 전자기-약력에 관한 표준모형을 제창한 공로로 1979년 노벨상을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이로, 과학도들만이 아닌 모든 대중에게 우주론을 이해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마치 영화 장면처럼 첫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 최초의 3분을 단계별로 명확하게 정리해놓고 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최초, 우리가 생각하는 시공간 개념이 무의미할 만큼의 최초, 물질 이전의 시대, 즉 우주의 기원을 수학과 물리학에 정통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려운 수학식이나 개념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기술했다. 물론 더 깊은 개념을 이해하고자 하는 전공자들을 위해서 책 뒷부분에 수학적 보충과 용어설명을 덧붙였다. 전문가들에게는 과학적 정확성을 가지고 우주의 기원을 기술해준 놀라운 책으로, 아이작 아시모프와 마틴 가드너 등 과학 저술가들에게 대중적이면서도 선구적인 최고의 과학적 저술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두 차례 번역 소개되었지만 모두 절판되었고 초판 발행(1977년) 이후 변화한 우주론을 반영한 1994년의 개정증보판은 번역된 것이 없던 차에, 이번 번역 출간은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대중적 성공에 있어서는 그에 못 미쳤을지 모르나 물리학계에 끼친 영향을 고려하면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의 《시간의 역사》과 견줄만한 세계 물리학도들의 필독서이다.

저자 소개 

저 : 스티븐 와인버그 (Steven Weinberg)
 
1979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대학자. 자연의 거의 모든 현상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표준모형 이론을 완성하고 힉스의 발견을 예견한 현대 물리학의 거장이다. 지난 40여 년간 과학 지식의 최전선에 있으면서도 물리학과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면면들을 대중에게 설파해 온 저명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우주론의 손꼽히는 고전인 『최초의 3분』을 썼으며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오랫동안 글을 기고했다. 과학...

역자 : 신상진

1983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미국 U.C. 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1992년 럿거스대학과 플로리다대학에서 연구원을 역임했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한양대학교 물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Holography of Radiation and J-Quenching 외 5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