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의 여행견문록(since 2010)

구 강경성결교회 예배당(북옥감리교회) 강경성결교회는 1918년 정달성 전도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당시 부여의 규암과 은산, 홍산에는 강력한 성결교의 공동체들이 세워져 있었다, 그런데 정달성의 강경목회는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어느정도 기반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시작되었던 ..

강경제일감리교회 근대역사전시관 1907년 시작된 강경제일감리교회는 처음 고정된 에배당이 없어 지역 유지들의 지원속에 덕유정 등에서 모이다가 1913년 남장로교회의 황산교회와 통합하면서 황산리 죽림서원 언덕 위에 정착하였다. 그 후 교회가 성장하면서 1918년 만동학교를 지었다. ..

옥녀봉 침례교회 최초 예배지(구 강경침례교회) 한국 침레교의 발상지인 옥녀봉에는 침례교 선교사 폴링(E.C. Pauling)이 처음 예배를 드린 건물이 아직 남아 있다. 1894년 서울에 도착한 '엘라딩기념선교회' 소속 선교사 폴링은 1895년 여름 충청도를 선교구역으로 배정받은 후 그 거점으로 강..

한서 남궁억은 1863(철종 14년) 서울 종로방 정동 왜송골(倭松洞)에서 중추부도사(都事)를 지낸 남궁영(南宮泳)과 덕수 이씨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정식으로 수학하지 못하고 한문공부를 하다가 1883년(고종 20년) 미국인이 경영하는 영어학교에 다녔다. 1884년(고종 21)에는 영어..

강원지역의 개신교 선교 강원도는 제주도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가장 늦게 전해진 곳이다. 지금이야 여기저기 고속도로가 뚫렸지만, 산이 많고 큰 강이 곳곳으로 흘러 외지에서 접근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굽이굽이 넘어 복음의 등짐을 메고 첩첩산골에 들어가기를 마..

춘천중앙교회 춘천은 유교와 불교가 공존하던 땅이었다. 1987년 12월 8일 미국 남감리교회가 강원도 선교를 결정하기 이전까지 말이다. 1898년 4월 서울교회(현 광희문교회) 성도였던 나봉식과 정동렬이 춘천에 파송되어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그 당시 첫 예배를 드린 곳이 퇴송골(현재 남춘..

춘천에 남아있는 일제의 잔재는 크게 4가지다. 봉의산 산록에 세워졌던 국폐신사인 강원신사의 잔재와 초대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규완의 가옥, 1933년~1934년 강원도지사를 지내고 항일독립투사와 민간인 172명을 학살한 간도특설대 창설자 이범의 공적비, 그리고 이번에 처음 공개된 봉의..

고인돌 (지석묘) 강화도에는 156개의 지석묘가 있습니다. 고인들은 '고여 놓았다' 는 순 우리말 입니다. 수년 전에는 '지석묘' 라는 한자를 사용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고인돌로 바뀌었습니다. 강화도 고인돌 중 70개는 전라도 고창과 화순에 있는 고인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

용두돈대는 강화해협을 따라 용머리처럼 돌출한 자연 암반 위에 설치된 천연적인 교두보로 1679년에 세워져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치열한 포격적인 전개되었던 곳이다. 돈대중앙에는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앞면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 뒷면에는 이은상 선생이 ..

광성보(사적 제227호)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천도한 후에 돌과 훍을 섞어서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이다. 조선 광해군 때 헐어진 곳을 다시 고쳐 쌓았으며 1658년에 강화유수 성원이 광성보를 설치하였다. 그 후 1679년에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