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역사이야기 (책소개)/1.인천이야기 51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책소개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인천 여행책 오늘의 인천을 이루는 모든 것에 대한 인문적 길잡이 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인천 인문여행 안내서. 오랜 항구도시에서 3곳의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인문학적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인일보 기자로 일하며 인천을 깊이 있게 조명한 연속 기사를 수년간 진행해온 저자가 인천의 주요한 역사·지리적 환경, 오래된 민속과 변화하는 공간들, 기억할 만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한 기자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던 땅, 고려의 40년 수도, 아직도 황해도의 풍속이 전해지는 옹진군의 섬들, 갯벌을 메워 세운 신도시가 어떻게 자연과 공존하며 다양성의 매..

인천, 100년의 시간을 걷다

책소개 100년 전 지도를 들고 현재의 거리를 걷다! 낯선 풍경에 담긴 오랜 이야기 익숙하지만 낯선 도시, 인천의 과거를 탐색하다 서울에서 전철로 한 시간이면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곳 인천. 하지만 인천역에 내리는 순간 주위는 예상하지 못한 낯섦으로 가득하다. 도시의 진정한 속살을 이해하기 위해 낯선 정서와 공간을 탐색하는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걸으면서 생각하고 낯선 풍경의 이면에 담긴 오랜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인천, 100년의 시간을 걷다』는 1918년 [인천] 지도를 들고 인천역에서 도원역까지 인천의 구석구석을 탐색하는 여정에서 시작되었다. 100년 전 지도를 들고 걸으며 옛 모습은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풍경 속에서 오래된 건물과 가로, 석축과 계단..

러일전쟁, 제물포의 영웅들

책소개 『러일전쟁, 제물포의 영웅들』은 19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간된 가스통 르루(Gaston Leorux)의 『제물포의 영웅들』(원제 LES HEROS DE CHEMULPO)를 완역한 책이다. 1904~1905년간 벌어진 러일전쟁의 실질적 개전을 알렸던 제물포해전의 전 과정을 꼼꼼한 고증과 생생한 묘사로 복원했다. 책이 출간된 지 102년 만에 출간된 한국어판. 저자가 《르 마탱》지 특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발표한 작품이나, 한국의 제물포에 직접 와서 취재한 것은 아니다. 제물포해전 후 귀국 길에 오른 러시아 수병들을 유럽에서 만나서 5일간 함께 여행하면서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완성한 르포이다. '제물포의 영웅들을 만나게 된 과정→제물포의 영웅들과의 만남→제물포해전에 대한 인터뷰와 재현..

근대 제국과 만난 인천 : 충돌과 변화

책소개 수도 서울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인천지역은 그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19세기 후반 근대제국과 부딪치는 최전선이었으며, 이에 한국사회의 ‘근대’ 전개의 순(順)ㆍ역(逆)을 결정짓는 주요 역할을 하였다. 또한 개항 이후 서구 근대 문물이 흡입ㆍ변이되는 최전선이 또한 인천이었기에 그 변화 양상은 다대했다. 따라서 근대제국의 침략과 문명이라는 양면과 만난 인천 지역사회 및 지역민의 ‘충돌’과 ‘변화’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작업은 매우 적절하다 할 수 있다. 목차 점령자의 시선과 주민의 반응 ― 이영호 : 19세기 후반 서양함대의 강화도 침공을 중심으로 인천 군관의 기록을 통해본 신미양요 ― 배성수 : 『소성진중일지(邵城陣中日誌)』를 중심으로 뜻밖의 봉변, 운요호(雲揚號) 사건 ― 김흥수 개항기 서양 ..

동아시아 개항장 도시의 로컬리티

책소개 동아시아 권역, 개항의 의미 개항장 도시와 동아시아 권역 사이의 관계망을 구명하다. 동아시아 개항장은 특정 국가나 지역의 속성을 즉각 이해할 수 있는 대표성을 가진 지역으로 다루어 지지 않았다. 일종의 접경지(Contact Zone)인 개항장은 타자와의 조우가 이미 예견되는 장소로서 여기에는 로컬리티의 변화와 변모를 추동하는 내부적, 외부적 기제들이 작동하고 있었다. 개항 경험으로 인한 시공간의 중첩과 굴절을 복선적인 흐름과 유형으로 파악하고, 이것이 지역성(locality)과 어떠한 연관을 가지는지 추적해 본다면, 본질적인 ‘지역’ 연구가 아닌 관계로서의 ‘로컬’ 연구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자 한 것은 개항장 주체들의 실천적 행위이다. 동아시아 개항장 내의 복선적인..

개항도시 제물포

목차 간행사 책머리에 총론 개항도시 연구와 제물포 1. 개항도시 연구의 흐름 2. 개항도시의 개념과 제물포 3. 개항도시 제물포의 잡거지 4. 본서의 구성과 내용 제1부 / 제물포 개항도시의 공간과 사회 제1장 서구열강의 인천해역 탐사 1. 머리말 2. 서해안 탐사 3. 인천해역 탐사 4. 프랑스의 한강수로 탐사와 병인양요 5. 맺음말 제2장 제물포 개항도시의 탄생과 공간구조 1. 머리말 2. 제물포 개항장의 설정 3. 조계의 설치 4. ‘조선지계’의 잡거지화 5. 맺음말 제3장 인천근대사회의 형성과 근대인천인의 등장 -인천부 『토지조사부』의 분석 1. 머리말 2. 외국인사회의 형성과 특징 3. 일본인사회의 형성과 특징 4. 한국인마을의 형성과 특징 5. ‘근대인천인’의 기원 제2부 / 인천해역의 제국주..

동아시아 개항도시의 형성과 네트워크

책소개 우숭디(吳松弟)ㆍ왕저(王哲)의 「근대 중국의 개항도시와 동아시아」는 중국 국내 개항도시 사이의 무역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의 무역 네트워크까지 연결지은 논문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중국 연해 항구 사이의 무역의 실태를 해관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무역의 거시적 네트워크를 확인하였다. 20세기에는 중국의 대외무역이 남방에서 북방으로 이동하는데 일본에 의한 화베이 및 동북지방 경제개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진단하였다. 목차 간행사 서문 1부 동아시아 개항도시의 형성과 발전 근대 중국의 개항도시와 동아시아 近代中國的開港城市與東亞 ∥우숭디(吳松弟)ㆍ왕저(王哲) 청말 대만(臺灣) 개항(開港)(1860~1895)이 사회 발전에 미친 영향 淸季臺灣開港(1860~1895)對社會發展之影響..

동아시아 개항을 보는 제3의 눈

책소개 수탈과 발전의 이분법을 넘어서 일본을 제외하면 동아시아는 모두 식민의 경험을 갖고 있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고 중국도 서구 열강에 각종 이권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다. 식민지의 경험을 안고 있는 나라는 예외없이 근대를 정의하는 혼란을 겪는다. 근대가 식민지로 수탈당한 시대였는가, 근대사회로 발전하는 기회였는가 하는 논쟁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일국적 경계, 그리고 서구와의 단선적 관계라는 폐쇄주의를 넘어, 동아시아로 열린 관계망을 자유롭게 넘나듦으로써 개항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다시 살펴보자는 기획에서 만들어졌다. 개항을 보는 최근의 새로운 접근법과 논쟁적 문제의식을 담은 글들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었다. 도쿄대 교수 미타니 히로시(三谷博)와 상하이 푸단대 교수 천 쓰허(陳思和) 등 일본,..

인천과 한국전쟁 이야기 : 한국전쟁 70년, 평화를 묻다

책소개 인천 평화를 이야기하다 인천은 한국전쟁의 시작과 끝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도시이다. 전쟁 발발 첫날부터 북한지역에서 피난 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한미국인들의 대피, ‘융단 폭격’과 구호와 원조의 역사, 포로수용소와 미군기지 등 한국전쟁에서 파생된 중요한 역사가 인천 역사에서 빠질 수 없다. 한국전쟁 이후 70년 동안 인천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는 냉전과 분단의 역사에서 평화의 관점으로 변화하려고 했다. 왜 변화를 거듭하려고 하는가. 20세기 극단과 폭력의 역사는 한국전쟁에서 압축적으로 재현되었다. 인천은 과거 상륙작전의 신화보다 피난민, 국가폭력에 희생된 주민들, 구호와 원조 과정에서 배제된 시민들, 재건 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얼마나 집중해 왔는지 자문할 때이다. 이번 미국 자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