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과학의 이해 (책소개)/1.기후환경문제 75

지구 오염의 역사

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환경의 세계사 코로나19 팬더믹과 대선 정국으로 잠시 가려지기는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단일 주제로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한 뉴스는 환경에 관한 것이었다. 멀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삼림을 잿더미로 만든 대화재와 태평양을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 등 해외 토픽부터 베이징의 역대급 스모그 참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좀더 피부에 와닿는 문제, 그리고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다국적 대기업의 화학제품 피해 소송과 공장의 맹독성 가스 누출 사고 같은 비극, 탄소 중립, 신재생 에너지, 수소 경제 등에 이르기까지. 환경 오염에 관한 단편적 지식이 어느 때보다 풍부해졌음에도, 사실 우리는 오염과 그것의 작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오염은 유동적이어서 규정하기가 어렵고 ..

재앙의 정치학 : 전 지구적 재앙은 인류에게 무었을 남기는가

책소개 2020년 팬데믹 비극에 대한 니얼 퍼거슨의 역사적 분석 인류가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은 왜 더 취약해지고 있는가? 위기에 강한 사회적·정치적 구조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광장과 타워』 『금융의 지배』 등 인류사적 스케일로 문명의 흐름을 짚어온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이 코로나19에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세계 앞에 재난의 역사와 그로 인한 전 지구적 재앙의 역사를 되새긴다. 그는 고대 로마의 폼페이, 중세의 페스트, 현대의 체르노빌과 코로나19 유행까지, 반복되는 사건들의 “재난 현장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는 방법(〈가디언〉)”으로 역사 전체를 살피고 있다. 니얼 퍼거슨은 인류에게 종말론을 연상시킨 과거의 전염병이나 전쟁을 소재로 한 문학이나 회화 작품 등을 통해 재난과 재앙이 ..

탄소사회의 종말 : "재난의 얼굴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

책소개 “재난의 얼굴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 - 기후위기를 인권과 사회의 관점에서 설명한 최초의 입문서 - UN 세계인권선언 70주년 학술대회 기조강연자 인권학자 조효제가 제시하는 정의로운 전환과 미래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월, 지구 종말 시계(The Doomsday Clock)가 종말을 뜻하는 자정까지 겨우 100초 남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계를 당긴 핵심 위협은 기후위기다. [네이처]에 따르면 과학자의 99퍼센트가 기후위기를 명명백백한 팩트로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상 최악의 산불, 쓰레기 대란과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물결 등을 경험한 우리 역시 기후위기가 더 이상 정치적 선전이나 음모가 아닌 과학적으로 명백한 사실임을 안다. 그러나 기후위기의 사실성을 인정하고 그 ..

탄소중립 : 지구와 화해하는 기술

책소개 『탄소중립, 지구와 화해하는 기술』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더불어,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UNIST가 진행해 온 우수한 연구들을 소개하고 설명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제1장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와 대응을 다루고 제2장에서는 수소 에너지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태양광 에너지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제4장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소개하며 제5장에서는 나쁜 탄소를 좋은 탄소로 바꾸는 탄소 선순환의 개념을 알리고 이를 증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다룬다.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 세대의 가장 큰 과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을 위해 과학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UNIST가 보유한 기술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이정표가 될 수 있..

대한민국 탄소중립 : 2050

책소개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다 지금 우리는 전 세계의 판이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금껏 살아온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이란 탄소배출량과 탄소흡수량의 균형을 의미한다. 즉,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0(제로)’로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화석연료에 기반한 기존의 모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2020년 10월 28일,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도 공개되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30년 정도에 불과하다. 그 기간 안에 짧게는 산업혁명 이후, 길게는 인류문명의 역사와 함께한 화석연료와 완전히 작별해야 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문제다. 그래서 실현 가능성에 ..

기후의 힘 : 기후는 어떻게 인류와 한반도 문명을 만들었는가?

책소개 기후는 어떻게 인류를 만들었고, 우리는 어떤 기후를 살아갈 것인가? 기후와 환경, 인류의 역사를 엮은 한반도 빅히스토리의 탄생! 20여 년간 한반도 고기후를 연구한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가 인류의 진화에서 조선 왕조의 흥망성쇠까지 기후가 어떻게 인류와 문명을 만들어왔는지 지구 역사의 맥락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여타의 책과 달리 외국의 사례를 차용하지 않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기후와 환경, 인류의 역사를 하나로 엮은 새로운 한반도 빅히스토리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진화와 이동, 인류의 한반도 유입, 농경 문화의 전파, 송국리 문화의 일본 전파, 홍경래의 난 등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기후가 늘 우리의 운명을 결정해왔다고 주장한다. 과거를 ..

최종경고 : 6도 멸종 : 기후변화의 종료, 기후붕괴의 시작

책소개 기후 대재난을 명확히 그려낸 『6도의 멸종』 마크 라이너스가 인류에 보내는 최종 경고! “15년 전 예측은 현실이 되었다. 기후붕괴의 시간은 30년 더 당겨졌다!” 기후 문제에 경종을 울린 대표적인 과학서 『6도의 멸종』의 저자 마크 라이너스는 신간 『최종 경고: 6도의 멸종』에서 고백한다. "2045년으로 예상했던 대형 허리케인(미 휴스턴, 피해액 약 110조 원대)이 현실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 속도는 과학계의 예측을 넘어섰고 현실의 대기 상태는 더 폭발적이었다. 우리 대다수의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고, 심지어 누군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의심하는 중이다.” 그가 15년 만에 다시 ‘6℃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수많은 환경 도서 중에서 ‘6도의 멸종’이 특별한 이유는 지구의 평..

남극대륙 (1774~2012) : 미지의 얼음대륙에 대한 탐험과 쟁탈의 역사

책소개 압도적인 고요함, 얼음에 갇힌 땅, 2세기 동안 그곳에서 벌어진 모든 일에 대한 남극대륙 최초의 전기! 남극에 대한 전 세계의 모든 기록을 총망라하다! 저자 데이비드 데이(David Day)는 2세기에 걸친 탐험과 과학적 조사와 논쟁거리가 많은 지정학을 매력적으로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기록보관소에서 문서들을 끌어 모아 이 광대한 미정복 대륙과 그곳에 끌렸던 역동적 인물들에 관한 포괄적인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최초의 대륙 목격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이 대륙에 대한 탐험과 그것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려는 각국의 노력을 보여준다. 탐험가들과 개척자들이 어떤 이유로 그 추운 대륙에 닿고자 했는지, 그것은 왜 성공 혹은 실패했는지, 주인 없는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각..

두번째 지구는 없다

책소개 “환경을 말하지 않고는 누구도 잘 살 수 없다” ‘언어 천재’ 타일러가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유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 첫 단독 도서이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

기후변화 ABC

책소개 “기후 위기를 우리는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 100명의 과학자에게 자문을 해 대학생 둘이 쓴 기후변화 입문서 기후변화에 대한 팩트를 알려주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기후변화의 원인에서부터 해양과 빙권을 포함한 지구환경 전반의 변화, 이상기후와 생태계, 인간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정확하고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던지는 책. 자연적인 기후변동성의 범위를 훨씬 넘어 오랜 지구 역사에서 전례를 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오늘의 기후는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이 분명하고, 결국 이를 해결할 열쇠도, 그 책임도 모두 우리에게 있음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독자에게 다시금 일깨우는 책이다. 『기후변화 ABC』는 독일의 두 대학생이 쓰고 100여 명의 과학자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