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과학의 이해 (책소개)/4.자연과학 84

우주의 구조 :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서

책소개 2002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올해의 책으로 주목받았고 퓰리처상 최종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던 『엘러건트 유니버스』의 작가 브라이언 그린이 인도하는 또 한 차례의 우주여행으로 그를 따라가는 관광객으로 하여금 전혀 다른 각도에서 우주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현대과학이 아직 풀지 못한 수수께기인 우주의 근본적인 구조와 시간과 공간의 궁극적인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독자들을 새로운 영역으로 인도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절대적인 양으로 간주했던 뉴턴에서 시작하여 아인슈타인의 상대적 시공간,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입자들까지 신비하게 얽혀있는 양자적 시공간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상식과 전혀 부합되지 않는 우주의 실체를 새로운 관점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

최초의 3분 : 우주의 기원에 관한 현대적 견해

책소개 광대한 우주의 시작, 그 위대한 창조의 최초 3분간에 대한 보고서. 최초의 3분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인간이 아직 미약한 일부만을 알고 있는 이 우주가 만들어지는 데 그 3분은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 저자 스티븐 와인버그(Steven Weinberg)는 전자기-약력에 관한 표준모형을 제창한 공로로 1979년 노벨상을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이로, 과학도들만이 아닌 모든 대중에게 우주론을 이해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마치 영화 장면처럼 첫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 최초의 3분을 단계별로 명확하게 정리해놓고 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최초, 우리가 생각하는 시공간 개념이 무의미할 만큼의 최초, 물질 이전의 시대, 즉 우주의 기원을 수학과 물리학에 정통하지 않은 ..

조상 이야기 :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책소개 최고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와 생명의 조상을 찾아 떠나는 40억 년의 순례여행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최근 생물학계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연구 성과들을 집대성하여 『조상 이야기』의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많은 생물들의 DNA 서열이 분석됨에 따라 모든 생물들의 공통 조상을 찾아가는 순례여행은 순례자들을 만나는 랑데부 순서는 더욱 정확해지고, 그들의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최신의 유전자 연구로 인해서 초판의 랑데부 순서가 일부 바뀌고, 새로운 순례자도 등장한다. 물고기의 교본이라고 할 창고기보다 바닷가에서 고착생활을 하는 멍게가 우리와 더 가까운 친척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도 밝혀진다. 랑데부 9의 날여우원숭이와 10에서 만나는 나무땃쥐의 랑데부는 합..

블랙홀과 시간굴절

책소개 이 책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사고의 혁명과 이 혁명이 일으킨 변화에 대한 책이다. 우주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대상으로 여겨지는 블랙홀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궁극적 성공의 한복판에 있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이 과정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잇다. 블랙홀과 타임머신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흥미로운 모험담을 통해 우주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조목조목 이야기해준다. 목차 서문 - 스티븐 호킹 출간에 부쳐 - 프레더릭 자이츠 머리말 프롤로그: 블랙홀로의 항해 SF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블랙홀과 조우하고 그것의 낯선 성질을 경험한다 1.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 아인슈타인은 뉴턴의 절대시간과 절대공간을 무너뜨린다. 2. 시간과 공간의 뒤틀림 시간과 공간을 통합하는 ..

측정의 역사

책소개 흥미로운 주제, 날카로운 통찰력, 유려한 필치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과학자이자 철학자 로버트 P. 크리스의 신작. 과학 분야에서 종교만큼이나 뜨겁고 논쟁적인 주제인 도량형 문제를 사회문화, 정치, 역사, 과학사적 측면에서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세상만물이 척도가 되던 시절의 측정의 의미에서부터, 음률에서 길이를 끌어낸 고대 중국, 자신들의 문화와 지식의 총체를 저울추에 담았던 서아프리카의 아칸족, 삶과 노동에 뿌리박은 중세 유럽의 도량형, 그리고 불과 200여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 측정체계를 통일한 프랑스의 미터법, 지구 자오선, 빛의 속도 등 자연에서 불변의 척도를 찾으려는 근현대 과학자들의 열정 등을 드라마틱하게 엮고 있다. 언뜻 보기에 사소하고,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주제인 ..

벨 연구소 이야기

책소개 국내 최초로 밝히는 벨 연구소의 성공 법칙! 미국 과학기술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벨 연구소의 역사를 보여준다. 저자 존 거트너는 AT&T에 의해 처음 설립되던 당시 배경부터, 김종훈 사장에 의해 새롭게 변신한 현재의 모습까지 벨 연구소를 대표할 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운 좋은 청년에서 벨 연구소의 최고 시절을 만들어낸 머빈 켈리, 트랜지스터 개발로 노벨상을 수상한 윌리엄 쇼클리와 월터 브래튼과 존 바딘, 정보이론과 비트의 개념을 만든 천재 수학자 클로드 섀넌, 통신위성를 발명해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든 존 피어스 등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고자 한 벨 연구소 사람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벨 연구소의 성공은 연구소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먼저 벨..

객관성의 칼날 (찰스 킬리스퍼)

책소개 기호와 수식으로 차있는 텍스트와 실험실에서 몸으로 때우는 작업에 익숙해 있는 과학도나 공학도가 문자 중심의 인문학에 접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이 그나마 인문학 쪽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은 역사라는 인문학적 틀을 빌려 과학기술을 바라보려는 과학기술사다. '과학사상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서양과학의 전개 과정을 각 시대 사조 속에서 독창적인 인간들이 벌이는 활동으로 조명한다. 목차 1. 완전한 원 2. 예술과 생명과 실험 3. 새로운 철학 4. 프리즘을 지닌 조용한 뉴턴 5. 과학과 계몽사조 6. 물질의 합리화 7. 자연의 역사 8. 성년에 도달한 생물학 9. 초기 에너지학 10. 장의 물리학 11. 에필로그

카오스 (제임스 클라크)

책소개 전 세계인에게 ‘나비 효과’를 각인시킨 『카오스』20주년 기념판 완역 과학계의 환원주의에 대한 반격 그리고 과학을 ‘지상으로 끌어내린 과학혁명’ 카오스를 한마디로 하면, 바로 ‘무질서 속의 질서’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발견하는 질서 속에서 혼돈이 있으며, 혼돈 속에도 질서가 있다는 것이다. 대류나 진자의 운동, 난류에는 거의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여겨 더 이상 연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카오스 연구자들은 이렇듯 가장 단순한 진자의 운동이나 대류의 굴림 운동에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무질서가 존재함을 발견한다. 이른바 선형성에 한정된 과학으로는 설명하고 예측할 수 없는 현상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무질서 속의 질서, 예측 불가능성, 비선형 과학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들이 바로 이들에 의해..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책소개 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의 ‘새로운 에필로그’ 수록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세계적 베스트셀러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의 4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2013년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는 도킨스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진화의 역사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책소개 지구 파괴자가 될 것인가, 지구 파수꾼이 될 것인가! ‘물질이 열역학적 변화를 일으킬 때 변화된 온도를 열량으로 나눈 값으로서, 쓸 수 없게 된 에너지’를 뜻하는 엔트로피는 가용 에너지를 초과하는 상황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를 통해서 역사를 진보로 보는 시각을 무너뜨리고, 과학과 기술이 보다 질서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환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준다. 화석연료에서 석유, 다시 전기에서 태양에너지로....... 우리는 이것을 질서를 향한 인류의 발자취, 과학의 발달이자 진보하는 역사의 과정이라 주장해 왔다. 정말 그럴까?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지구상이건 우주건 어디서든 질서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더 큰 무질서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질서를 창조하기 위해 사용된 수많은 에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