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2.정부수립이후 148

근대의 경계에서 독재를 읽다

책소개 ‘박정희 체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는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복잡한 문제이다. 한국사회의 한 켠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실망과 경제적 불황이 끊임없이 ‘개발독재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한 켠에서는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민중을 수탈한 ‘독재자 박정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2006 춘계 대중독재 학술토론회’의 성과물들을 모은 결과물이다. 독재체제에 대한 일상사적·미시사적 접근을 고민해온 비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임지현)는 이 책 『근대의 경계에서 독재를 읽다』에서 박정희 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근대적 거대 담론 속에 갇힌 개인에 주목하여 그 다양한 결들을 드러냄으로써 박정희 체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_ 근..

미래를 여는 한국인 사 (경제편)

책소개 승자 독식의 신자유주의 너머를 향해 한국 경제사 다시 읽기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시리즈는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세대의 특성이 역사와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필연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들의 덕목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긍정을 바탕으로 저자 특유의 소박하지만 힘 있는 민중적 직관과 성찰로 한국인의 현대사를 정리했다. 정치사회 편, 경제 편으로 나누어 각각의 영역을 살펴본 것은 노동 이외의 다른 경제 문제(경영, 과학기술 등)를 ‘보수의 영역’으로 치부해온 기존 민주화세력의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다. 이 책은 역사와 민중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관점에서 한국 현대사를 담담히, 친근하게, 때로는 해학을 곁들여 서술하고 있다. 경제편에서는 한국경제의 역사를 다양한 영역에 걸쳐 골고루 조명하고 있다. 구세대가..

사건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 3.1운동부터 ~ 101가지 사건

책소개 치열하게 싸우면서 달려온 대한민국 101가지 사건으로 보는 한국, 그리고 한국인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우리 조상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리고 그해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대한민국이 이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을 보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해진다. 그 과정을 101개의 결정적인 장면으로 돌아보는 책 『사건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가 더좋은책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흔히 현대사 하면 일제시대와 분단, 독재 등을 겪은 우리 민족의 암울하고 슬픈 장면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시대를 살아갔던 이름 모를 우리 조상들은 견디기 힘든 아픔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내며 지금의..

구술로 본 한국 현대사와 군 (2009~2019 구술)

책소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사연구사업단은 “한국현대사와 군”이라는 주제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에 걸쳐 구술 채록과 구술사 연구를 진행했다. 탈식민, 분단과 전쟁, 군사독재와 민주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경제성장 등이 복잡하게 교차한 한국현대사의전개 과정 속에서 군은 한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한국현대사에 끼친 군의 영향력에 비해 한국 역사학계에서 군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논의는 그리 활발한 편이 아니었고, 이를 규명하기 위한 자료 수집 역시 그리 활발한 편이 아니었다. 특히 군에 몸 담았던 인사들이 격변의 한국현대사 속에서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활동경험과 육성을 체계..

삼척 간첩단 조작사건 : 1975년

책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짓밟은 국가폭력 망각된 ‘삼척가족간첩단 사건’을 파헤치다 YH노조가 신민당사에 돌입하던 8월 9일, 그리고 부마항쟁이 시작된 10월 16일은 1979년의 가장 중대한 공안사건 두 개가 발표된 날이기도 했다. 후자는 널리 알려진 남민전 사건이었고 전자는 거의 망각되다시피 한 삼척가족간첩단 사건이다. 단순한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YH와 부마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생각해보면 공교롭기 그지없다. 1965년과 1968년 남파된 진형식을 돌봐준 가족과 고종사촌의 일가가 10여 년 뒤에 갑자기 체포되고 일사천리로 2명 사형, 10여 명 징역형이 확정되었다. 온갖 고문과 협박 끝에 나온 수사결과는 모순투성이였고 수사기록에 나타난 간첩단의 활동은 빈약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다가 36년 뒤인..

울릉도 간첩단 조작사건

책소개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은 32명이 사형 3명, 무기징역 4명과 징역 총 119년형을 받았던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다른 사건에서 실패한 수사관이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꾸며낸 작품이었다. 울릉도 사건은 조작간첩 백화점이다. 한국전쟁 중에 월북 내지 납북되었던 사람이 1960년대에 친인척을 만나러 와서 조작된 간첩 사건, 일본에 이주한 친인척 또는 지인이 조총련과 연관이 있다고 하여 간첩으로 조작된 재일동포 간첩 사건, 1960년대 외화 수입을 위해 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갔다가 북한에 납치된 후 돌아온 납북귀환어부 간첩 사건, 북한에 있는 친인척 등을 만나려고 정부 몰래 입북했다가 돌아와서 조작된 간첩 사건, 이들의 가족들이 모두 간첩이 되어버린 간첩 사건, 이 모든 것이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에..

한국 현대사와 민주주의 : 해방에서 87년 6월 항쟁까지

목차 머리말 한국 현대사와 민주주의 _한인섭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전쟁 _정용욱 냉전의 관점에서 보는 한국의 경제성장 _박태균 유신체제와 민주화운동 : 억압과 저항의 드라마 _한인섭 지역개발과 토건국가 _박배균 5?18민주화운동과 ‘임을 위한 행진곡’ _정근식ㆍ김종률 1987년 6월 항쟁 : 그 때와 오늘 _김명환 서울대 민주화의 길 탐방 _김명환ㆍ한인섭

위대한 정치인 3김

책소개 30년 언론인이 목격한 ‘위대한 정치인’ 3金의 진면모 취재현장에서 남겼던 기록을 통해 복원한 3金 시대 KBS 기자, 정치부장, 사장을 거치며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한 저자 김인규가 취재기록을 바탕으로 3金 시대를 복원한 책. 민주화의 주역으로 대통령까지 역임했던 김영삼과 김대중, 그리고 킹메이커 김종필 등 한국 현대정치사를 풍미한 큰 인물 3金의 역사를 예리한 언론인의 시선으로 다시 썼다. 저자는 3金 시대를 직접 취재하며 경험했던 산증인으로서 기자시절부터 30여 년간 기록한 취재수첩 30권과 일기장 40여 권을 꺼내 ‘위대한 정치인’ 3金을 재조명했다. 특히 3金 시대의 시작이자 민주화의 열망이 가득했던 ‘서울의 봄’ 당시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국면을 숨 가쁘게 추적한 대목은 이 책에서만..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 식민지기. 1950년대. 고도성장기

목차 머리말 차례 제1부 식민지기 제1장 최하층민을 통해 본 식민지기 생활 수준 : 남성 행려사망자의 신장 분석 제2장 식민지 조선의 공업화 : 노동생산성 추계를 통한 분석 제3장 식민지 조선의 회사 수 제2부 1950년대와고도성장기 제4장 한국의 산업화와 근대 경제 성장의 기원, 1953 - 1965 : 전통설과 새로운 해석 제5장 한국에 제공된 공적개발원조 : 규모 추정 및 국제 비교 제6장 수출진흥확대회의 : 기능과 진화과정 제7장 중간재의 생산과 교역 제8장 한국개발연구원 경제 발전에서의 역할과 진화 과정

한국경제사 1 (한국인의 역사적 전개)

책소개 한국경제사를 새로운 시대구분으로 서술한 연구서. 한반도에서 문명이 성립한 이래 현재까지 인간의 경제생활이 전개되어 온 역사를 서술한 이영훈 서울대 교수의 『한국경제사』 Ⅰ, Ⅱ권 중 Ⅰ권이다. 저자는 한국경제사를 제1시대(기원전 3세기∼기원후 7세기), 제2시대(8∼14세기), 제3시대(15∼19세기), 제4시대(20∼21세기)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는데, 시대를 구분하는 지표는 인간의 가족적, 사회적, 국가적 존재형태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어떤 무리에 속한 가운데 반지하 움집에서 살았던 인간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날 극히 개성적인 한국인으로까지 진화해 왔는가라는 문제이다. Ⅰ권에서는 제1~3시대, 즉 기원전 3세기부터 19세기까지를 다루고 있고, Ⅱ권에서는 제4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