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 470

근대 일본의 사상가들

책소개 50명의 인물을 통해 보는 ‘근대’ 근대 일본을 무대로 삼아 특히 어떤 국가를 구상해 왔는가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모습이나 움직임을 전하고자 한다. “개인의 일은 역사가 될 수 없는가” “마음의 잔물결을 주시하겠다는 사관(史觀)” 저자의 이런 문제의식은 자신을 그 범주에 놓고 있는 ‘전후파 역사학’의 한계를 뛰어넘게 했다. ‘사상’으로 구조화되기 전의 일상적인 희노애락이야말로 사상으로 나아가는 싹이 있다고 생각한 저자는 관념 체계의 고찰에서 출발할 게 아니라 여러 사태에 대한 마음의 반사나 갈등의 축적을 통해 사상으로 체계화되어 가는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 '근대의 선구자들'에서는 전사의 양상을 염두에 두고, 네 명의 선구자를 압축하여 등장시킨다. '국민 형성을 목표로'에서는 근대국가가 사람들의 국..

일본제국 흥망사

책소개 한일관계에 정통한 중견 국제법학자가 10년 간의 자료수집과 2년 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책. 우리의 독자적인 눈으로 일본제국 및 일본군부를 살펴 보았고, 제국주의 일본이라는 국가 전체의 권력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러일전쟁으로 촉발된 일본 군국주의의 태동과 파시즘의 형성 과정을 분석하였다.〈군인칙유(軍人勅諭)〉와 〈전진훈(戰陳訓)〉으로 상징되는 일본군 특유의 정신주의와 그 폐해로 자행된 가혹한 훈련, 포로학대의 병리적 군사문화를 짚어 보았다. 일본의 패전을 전후한 군부와 천황의 법칙ㆍ역사적 책임을 규명함으로써 21세기의 새로운 한일관계 정립에 중요한 토대를 만들고자 하였다. 목차 책머리에 1 역사로부터의 교훈 2 제국의 폭주 3 기습공격 4 패망의 시작 5 마지막 승부수, 가미카제 6 정신주의..

그때 그 일본인들

책소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책으로, 『한국·조선에 영향을 끼친 36명의 일본인』(2002년)과 『36명의 일본인, 한국·조선에 대한 눈길』(2005년) 두권을 합본한 한국어 판이다. 편저자는 일제 강점기 그때 그 시절 일본인들은 한국을 어떻게 여기고, 한국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여준다. 역사학자부터 재일 작가에 이르는 여러 필자들이 72명의 인물을 통해 일본인의 한국관과 그 이면에 깔린 다양한 혼돈을 제시하며, 한국과 관련된 그들 삶의 한 단면을 펼쳐놓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관점이 굳어진 근원과 형성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는 조선총독으로 한국을 지배한 사람, 한국에 관한 작품을 쓴 작가, 한국 문화재를 약탈한 수집가, 한국 민속학을 연구..

오키나와 현대사

책소개 주일미군 시설의 75%를 총 영토 면적의 0.6%에 불과한 작은 섬 내부로 봉쇄해 둔다는 미일간의 공모가 ‘전후 일본’을 가능케 했던 가장 핵심적인 전략이자 구조라 얘기한다. 때문에 오키나와를 근대국가 일본에 속한 하나의 ‘지방’으로 취급하지 않고, 오키나와를 통해서 일본의 현대사를 논하고자 하였다. ‘평화국가, 일본’의 토대에는 ‘기지의 섬, 오키나와’가 작동하고 있었고, 반대편에서 보자면 ‘기지의 섬’이라는 오키나와의 현실은 ‘평화국가’라는 일본의 이미지에 의해 은폐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키나와의 군사기지화를 대가로 하여 본토에서는 평화의 이념과 제도를 구축해 온 것이 ‘평화국가, 일본’이라고 한다면, 휴전선으로 상징되는 ‘끝나지 않은 전장(戰場)’으로 끊임없이 국민들을 동원하고 규율..

일본경제 부담없이 읽기

책소개 강철구 교수의 톡톡 튀는 일본 경제 해설서『일본 경제 부담없이 읽기』. 이 책은 일본경제론을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총 7장으로 구성하여, 메이지 유신과 일본의 근대화부터 재벌구조와 메인뱅크, 일본의 고도성장기, 버블경기와 잃어버린 10년, 시골집 흐릿한 호롱불 같은 경제 등을 살펴본다. 목차 1장. 메이지 유신과 일본의 근대화 1. 울고 싶은데 뺨을 때린 페리 13 2. 공업발전의 기초를 마련하다 42 3. 은행제도와 주식회사 52 4. 자본주의 발전과 정부의 역할 57 5. 초기 기업가의 유형과 경영이념 63 2장. 전쟁으로 몰락하고 전쟁 덕분에 성장하고 1. 제국주의 일본과 전쟁의 후폭풍 81 2. 반딧불의 묘 97 3. 이제야 살았다? 한국전쟁 특수 104 4. 일본기업의 고용관행 110 ..

일본인의 선택

책소개 '일본' 하면 늘 떠오르는 말, 가깝고도 먼 나라. 역사 속에서, 지금도 우리는 일본과 숙명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지리적인 영향으로는 일본과 한없이 가깝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주었던 굴육과 질곡의 시간들은 일본을 우리와 먼 나라로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우리와는 다른 일본인들의 태도. 기회가 닥치면 놓치지 않고 챙기는 철저함과 임기응변에 가까워 보여도 치밀하고 계산된 행동을 보이는 일본의 모습은 우리에게 더욱 거리감을 느끼게 한다. 무엇이 일본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일본인의 역사 속에 응축된 삶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 매순간 일본인은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 그들이 얼마나 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역사와 삶을 꾸려왔는지,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그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

일본 근현대 정치사

책소개 이 책은 근현대 일본을 관통하는 여러 양상들을 '전통'과 '근대', '부국과 강병', '근대적인 것'과 '일본 혹은 아시아적인 것'의 문제라는 몇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괄적으로 조명한 근대 일본사의 기본 텍스트이다. 목차 1. 도쿠가와 시대의 유산 2. 서양의 도전과 일본의 대응 3. 도쿠가와의 멸망 4. 근대 국가의 건설 5. 메이지 천황고 메이지 헌법 6. 문화 수용 7. 산업화 : 제 1단계 8. 자본주의와 국내 정치 9. 자주와 제국 10. 군인과 우익 11. 일본의 신질서 12. 제국의 승리와 패배 13. 군사 점령 14. 보수 민주주의와 미일동맹 15. 경제 기적 16. 쇼와 시대의 종언 저자 소개 저자 : W.G 비즐리 1919년생, 현재 런던 대학 명예 교수 동아시아사, 영.일 관..

일본 전후사 1945~2005

책소개 『일본 전후사 1945~2005』는 전후 60년의 역사를 ‘관전사貫戰史’라는 낯선 시각으로 풀어낸 저서다. 저자는 ‘왜 관전사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일본의 전후는 언뜻 보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전쟁에 일본은 끊임없이 관여해 왔다. 그것은 동시에 일본의 정치, 경제, 외교의 상태를 규정하고 장래 일본의 ‘국가 형태’까지도 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즉, 냉전체제의 형성 이후 벌어진 각각의 전쟁이 국제 사회는 물론이고 일본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과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목차 서문 ‘전후사’를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 1장 ‘전후’의 성립 (1945-1960) 1. 패전의 경험 2. 점령과 신헌법 3. 냉전의 시작 4. 전..

일본전후 정치사

책소개 일본의 정치부 기자가 쓴 책이다. 1961년부터 96년까지 아사히신문 정치부 기자로 활약했던 이시카와 마쓰미는 일본 현대정치의 역사를 현장에서 관찰했으며, 특히 사회당을 오랫동안 담당한 기자로서 선거연구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실력있는 진보적 지식인이었다. 이와나미 문고에서 작은 문고판으로 출간되었던 이 책은 많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사건과 인물, 선거 내용과 결과, 주요 정치세력과 파벌간의 갈등과 변화, 내각 교체 등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어, 현실 정치를 바라보는 기자의 진정한 강점이 돋보인다. 일본의 비판적 지식인들과, 일본 연구자들에게 널리 읽히는 책으로 전후 일본 현대사를 이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정치사 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본문은 소제목을 단 짧은 글들..

일본의 서양문화 수용사

소개 일본은 어떤 과정과 역사를 통해서 서양의 문명을 수용했는가? 별사탕, 카스테라, 단팡빵 등의 물질문명과 기독교와 난학 등의 정신문명 수용사를 추적한 책이다. 책은 이 과정에서 서양의 껍질을 벗겨내고 일본만의 색깔을 입힌 다양한 형태의 작업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를 상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는 서양문물의 힘도 컸지만 그것보다 '문화수용의 힘'이 컸다고 말한다. 즉,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로써 성장의 근간을 확보하는 일본인들의 자세야 목차 들어가기 별사탕과 오다 노부나가 예수회의 일본 진출과 '별사탕로드' 전국시대를 종식시킨 '별사탕로드'의 물건들 카스텔라와 선교사 데지마를 벗어난 홍모인과 난학 단팥빵의 탄생 육식, 문명개화의 상징 다른 문화를 수용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