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화로 펼쳐지는 일본의 제국건설 프로젝트 이 책은 부녀학자 한상일ㆍ한정선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나온 『마루마루진문團團珍聞』, 『도쿄퍽東京パック』 등의 잡지와 일본의 각 신문에 실린 시사만화를 모아 엮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 것이다. 여기서는 일본의 눈으로 바라본 청일전쟁에서 조선병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만화를 통해 펼쳐진다. 일본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제국을 건설해 나가는 과정, 일본과 조선·청나라와의 관계 변화, 서양열강들 속에 편입하고자 열망하던 일본 그리고 과거에서 이어지는 오늘날 일본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책이 일본 밖에서 바라볼 때는 알 수 없었던 사실들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일본에서의 김옥균이나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평가, 조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