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사 이해 (책소개)/1.세계사 125

깃발의 세계사

책소개 무엇이 우리를 깃발 아래로 모이게 하는가 작은 천 조각으로 배우는 오늘날 세계의 역사 깃발은 어떻게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서로를 결합 또는 분열시키며, 추구하는 가치와 권력욕, 정치, 지향점, 목표까지 드러내는가. 역사 분야 초장기 베스트셀러 『지리의 힘』 저자이자 국제문제 전문 저널리스트 팀 마셜이 미국, 영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제기구, 테러 단체 등의 깃발에 담긴 인류 열망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목차 [해제] 베테랑 언론인이 보여주는 깃발의 정치학 [들어가는 말] 천 조각 하나에 담긴 이념의 우주 제1장 성조기: 한쪽에서는 사랑과 존중을, 반대쪽에서는 분노의 화형을 분열된 나라의 충성과 단합을 유도하다 │ 팽창하는 국가, 늘어나는 별 │ 맥헨..

로마황제열전 : 제국을 이끈 10인의 카이사르

책소개 영원한 제국 로마를 대표하는 10명의 황제들! 로마 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황제들의 열전 고대사를 다룬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코넬 대학교 교수인 배리 스트라우스가 이번에는 로마 제국의 힘의 원천이자, 제국의 면면을 제대로 증명할 10명의 황제들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공화정이었던 로마는 카이사르의 양자 옥타비아누스가 제국의 1인자 자리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제국의 시대를 맞는다. 그후로 로마에는 약 70명이 황제 자리에 등극했다. 저자는 그들 중에서도 로마 제국에 지대한 영향을 준 황제 10명을 선별하여, 약 4세기 동안의 로마 역사를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로마 제국을 창건한 아우구스투스에서부터 동로마 제국 시대를 여는 유스티아누스까지, 이 10명의 황제들은 로마를 로마답게 그리고 로마가 ..

비잔틴 제국

책소개 이슬람제국과 오스만제국이 동쪽 국경을 위협하는 중에도 비잔틴제국의 궁궐에서는 음모와 대립이 멈출 줄 몰랐다. 이 책은 오스만제국에게 정복당했지만 그리스 고전문화를 계승해 발전시키는 등 찬란한 문화를 남긴 비잔틴제국의 허와 실을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초기 비잔틴제국의 발전과 번영 유스티니아누스 1세 이후의 비잔틴제국 비잔틴제국의 제도와 문화 비잔틴제국의 역사적 공헌 저자 소개 저 : 진원숙 계명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명예교수(서양사 전공). 저서로는 『마키아벨리와 국가 이성』 『서양사 산책』 『손에 잡히는 서양사 이야기』 『문명의 충돌』 『지중해 문화사 이야기』 『시민적 휴머니즘과 인간·역사·과학』 『뒤집어 읽는 역사 이야기 55』 『주니어를 위한 역사 이야기』 『십자군, 성전과 약탈의 역사』 『..

북유럽 세계사

책소개 북유럽은 왜 독특한 문화를 가지게 되었나?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근대 이전의 북유럽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땅이었다. 로마 제국의 군대도 북유럽을 정복할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굳이 정복할 필요가 없어서 내버려 두었다. 그래서 북유럽은 어떤 제국의 지배도 받지 않았고, 강력한 왕권도 형성되지 않았다. 북유럽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바다에서 생선과 무역에 의존해서 생계를 꾸려갈 수밖에 없었고, 이념이나 종교적 속박에서 벗어나 지극히 현실적인 생계 위주의 문화가 발달하였다. 이것이 곧 북유럽의 독특한 문화가 되었다. 생활문화 중심의 세계사는 기존의 세계사와 무엇이 다른가? 이 책에서 들려주는 세계사는 중심이 아닌 주변부에서 보는 역사, 강자가 아니라 약자의 입장에서 보는 세상, 황제나 교황 혹은 귀족..

서양사 강좌

책소개 헬레니즘, 민족주의, 러시아 혁명 추가로 더 탄탄해진 개정증보판 25년 만에 출간된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서양사 입문서 『서양사강좌』는 고대 그리스·로마로부터 20세기 말의 사회주의 몰락에 이르기까지 서양사 전체를 아우르는 서양사 개설서이다. 2016년에 초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헬레니즘 시대’, ‘19세기 민족주의 시대’, ‘러시아 혁명’에 관한 장을 새로 추가했고, 일부 장절의 내용을 수정·보완함으로써 한층 더 완성도를 높였다. 『서양사강좌』는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책으로는 『서양사강의』(1992)가 출판된 이후 실로 25년 만에 출간된 서양사 개설서이다. 초판 출간 이후 『서양사강좌』는 당초 목표했던 대로, 대학의 교양 및 전공 과정에 개설된 ..

불안한 승리 : 자본주의 세계사 (1860~1914)

소개 “이 자본주의는 똑똑하거나 아름답지 않고, 정의롭거나 고결하지 않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무엇으로 대신해야 할지를 생각할 때면 극도로 당황하게 된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자본주의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이 책의 서사는 1860년 무렵부터 1차대전에 이르기 전까지의 시기에 주로 초점이 맞춰진다. 자본주의가 하나의 체제로서 사회 전체를 지배하고 세계화를 이룬 것은 바로 이 시기의 일이다. 저자 도널드 서순은 자본주의의 첫 번째 세계화가 이루어진 이 시기 이후 양차대전을 거치면서 잠시 세계화의 흐름이 주춤했다가 20세기 후반에 두 번째 세계화와 더불어 현대 자본주의가 등장했다고 본다. 자본주의의 긴 역사 가운데서도 오늘날의 세계와 판박이인 19세기 말에 주목한 것은 이 때문이다. 도널드 서순은 세..

말라카

책소개 해양 실크로드의 중심지, 말라카의 모든 기록을 담다 “말라카는 대단한 미스터리였고, 그 진면목은 역사 속에 묻혀 있다." 말라카 해협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항로다. 중국이 석유와 무역상품을 수입하는 주요 관문이자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가장 중요한 뱃길로, 연간 10만 척 이상의 배가 운항되는 곳이다. 세계 패권을 차지하려는 미국과 중국이 말라카 해협의 국가들과 동맹국을 맺으려는 이유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말라카 해협은 15세기 국제 무역항으로 번영의 정점에 달했고 그 중심에는 해상무역을 전담했던 항구 도시 말라카가 있었다. 이 책은 15세기 동양 최대의 무역항이자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던 말라카의 모든 기록을 정리한 역사서이다. 말라카의 도시와 사람, 왕위 상속과 계승자, 귀족과 지방, 경제,..

역사에 대하여 생각하기

책소개 오늘날 역사라는 개념은 과거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해짐에 따라 거듭 변화하고 있다. 역사가들은 새로운 인물과 집단, 장소, 대상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며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고, 역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둘러싼 논쟁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완전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과거라는 관념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으며, 이제 ‘역사’의 윤리적 가치는 특정 관점으로 해석한 만고불변의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는 게 아니라, 과거에 대해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논쟁함으로써 과거를 죽어 있는 화석화하지 않는 데 있다.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는 이러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역사학에 제기된 질문과 논쟁에 따라 과거라는 개념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

줌인 러시아

책소개 ‘오해’와 ‘무시’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러시아’를 줌 인하라! 너무 유명해서 혹은 너무 흔해서 다 안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다. 러시아를 향한 우리의 시선도 그럴지 모른다. 너무도 유명한 대문호와 화가들의 이름, 폭군의 이미지로 반복 소비되는 몇몇 러시아 리더들의 모습만으로 우리는 러시아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러시아 연구학자인 저자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모르는 것이 더 많은 나라 러시아에 대해 들려준다. 12년 동안 생활하며 러시아에 깊은 애정을 가진 저자는 오히려 너무 가까이 있었기에 제대로 못 볼 수도 있는 ‘근거리 착시효과’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귀국 후 러시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에 각종 자료와 통계적 수치 등 객관적 근거를 더해 시력 교정에..

샹트페테르부르크

책소개 “한 도시의 영혼에 대한 경이로운 전기, 그리고 그 너머의 이야기” 자연을 거부하며 늪지를 메워 건설된 도시. 표트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여제의 러시아가 지향한 것을 화려하게 반영한 도시. 세상을 바꾼 혁명의 요람이 된 도시. 푸시킨, 고골, 도스토옙스키,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의 위대한 예술을 만든 도시. 1703년 러시아의 전설적인 표트르 대제(표트르 1세)가 ‘상크트 피에테르 부르흐’라고 명명한 곳은 원래 궂은 날씨에 수질도 좋지 않고 지형적으로도 바닷물이 자주 범람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표트르는 러시아가 네덜란드같이 해양을 향해 나아가는 나라가 되길 바라고 이곳을 ‘유럽으로 나가는 항로’, ‘유럽으로 난 창’으로 삼아 1712년 공식 수도로 천명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고난과 구원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