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MD 한마디20세기 식민지 지배와 양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많은 나라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전쟁을 일으킨 일본과 독일에서 일부 극우주의자들이 그렇게 주장한다.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 임지현 교수가 기억을 둘러싼 역사 전쟁의 양상을 분석했다. - 손민규 역사 MD 자신을 희생자로 포장하는 가해자 이에 맞서 희생자의 기억을 ‘세습’하는 피해자 가해자에게 빼앗긴 희생자 지위를 재탈환하려는 21세기 기억 전쟁 고통의 경쟁을 넘어 기억의 연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구적 기억의 윤리를 탐색하다! 우리가 일제의 억압에서 해방된 지 올해로 76년째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시간 동안 우리는 스스로를 식민 지배의 희생자로 굳게 믿어왔다. 그래서 아시아의 전쟁과 학살에 책임이 있는 일본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