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물사 연구 (책소개) 288

도잠 평전

책소개 중국 고전 시가를 대표하는 시인 도잠(도연명), 지조를 지키며 번민하는 현실적 삶을 다룬 평전 어느 학문을 하든 전공을 불문하고 피해갈 수 없는 분야가 있게 마련이다. 중국 문학의 경우에는 도잠과 이백, 두보 그리고 소식이 바로 그런 인물에 해당된다. 그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이른 인물이 바로 진[東晉]나라와 남북조의 유송(劉宋) 시대를 살다 간 도잠이다. 담박(淡泊)하고 자연스런 시풍을 구사한 도잠은 생전에는 화미(華美)함을 추구하는 시대사조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후대로 가면서 점점 더 진가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 영향은 이백과 두보, 소식 등 모든 문인들에게까지 두루 미쳤다. 특히 소식의 경우에는 도잠에 대한 애정을 담아 모든 시에 화답한 화도시(和陶詩)를 남기기까지 했다. 이 책은 ..

공자 평전

책소개 탄생에서 현대까지, 유교와 공자의 모든 것 공자는 중국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사상적인 측면에서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Confucius와 Confucianism은 공자와 유학의 영어 표기다. 이 말이 공자를 높여 부르는 공부자(孔夫子)에서 나온 말인 것만 봐도 그 영향력을 알 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공자의 어록인 『논어』는 물론 공자의 학통을 이어받은 저작인 『사서』가 조선 500년의 굳건한 통치 이념이 되었다. 유교의 이념은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깊숙한 곳에서 여전히 적잖은 작용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쾅야밍(匡亞明)이 지은 이 책은 공자의 생애와 다방면에 걸친 사상, 업적, 후세에 끼친 영향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쾅은 옌안(延安..

바울 평전 (톰 라이트)

책소개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 기독교서점협회 선정 ‘올해의 책’ 권연경, 김경집, 김용규, 김학철, 김형국, 미로슬라브 볼프, 로완 윌리엄스 추천 “이 책은 지금까지 쓰여진 수많은 바울과 그의 신학에 대한 책들 중에서, 시대가 바뀌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남을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우리 시대의 명민하고 탁월한 바울 해석자가 쓴 바울 전기!” 1세기 초기 기독교 배경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 낸 유대인 바울의 생애와 사상 ‘유대인 사울’은 어떻게 ‘사도 바울’이 되었는가 다메섹 도상에서 빛과 조우한 뒤로 열정적이던 바리새인 박해자에서 헌신된 예수 따름이로 극적으로 변화한 사도 바울은 지난 수백 년간 교회의 초대 교사들 가운데 단연 가장 널리 인용되는 인물이었다. 하지..

바울 전기 (김근수)

책소개 예수와 바울은 같은 시대를 살았다. 둘 다 험악한 시대를 살았고, 둘 다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 예수는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처형되었고, 바울은 로마 제국 수도 로마에서 처형되었던 듯하다. 예수는 이스라엘 수도에서 복음을 전하다 처형되었고, 바울은 로마 제국 수도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다 처형되었던 듯하다. 예수는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걸어갔고,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끌려갔다. 예수와 바울이 걸었던 길은 다르지만, 예수와 바울이 품었고 펼쳤던 뜻은 같았다. 예수도 바울도 삶으로 죽음으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했다. 어둠과 분열의 시대에 온몸으로 세상에 빛을 밝혔다. 바울은 예수를 반대하다가 예수를 전하는 사람으로 변신했다. 바울은 무엇 때문에 예수를 반대했는가? 그런 바울은 무엇 때문에..

체 게바라 평전

책소개 아르헨티나 의사 출신으로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독재에 대항하기 위해 전세계 전장을 뛰어다닌 체 게바라는 1960년대 저항운동의 상징이다. 검은 베레모에 아무렇게나 기른 긴 머리칼, 덥수룩한 턱수염, 그리고 열정적인 눈빛, 굳게 다문 입술... 체 게바라에 관한 전문가로 알려진 장 코르미에는 체의 아버지를 비롯해 체가 살아 생전 관계했던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그의 모습을 전하고 있으며, 그가 남겨놓은 편지글이나 잡문들 거의 대부분을 실어 체 게바라 전기의 최종본을 완성했다. 목차 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프롤로그 천식을 앓는 아이 포데로사 2 를 타고 추키카마타에서 얻은 계시 마추픽추 나환자들의 빛 산파블로 플로리다에서 2. 일다 가데아와 피델 카스트로 아메리카의 병사가 가야 할..

나이팅게일 평전

책소개 백의의 천사, 간호학의 창시자 나이팅게일. 그녀를 자세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금수저로 태어난 귀족 여성으로 우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크림 전쟁에 참전하여 많은 부상병을 구하고, 나아가 전쟁터에 만연한 질병과 사망 원인을 통계적으로 밝힌 보건학자였고, 통계 분석가였다. “전쟁터에서 부상으로 죽는 사람보다 비위생적인 환경과 감염으로 죽는 사람이 대부분이다.”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2020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그녀의 삶의 궤적(軌的)이 현대를 살아가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되리라 확신한다. 목차 추천사 서문 Chapter 1 신의 축복을 받은 소녀 Chapter 2 간호사의 삶을 살기로 결심 Ch..

안나 아렌트 평전 - 경험하고, 생각하고, 사랑하라+

책소개 출간 직후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2021년 최고의 철학 서적’중 하나로 선정 한나 아렌트는 인간과 세계에 근본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인류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사상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자유롭고 위대한 여성은 스스로 사유함으로써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자신의 세대가 겪는 문제들에 당당히 맞섰다. 한나 아렌트는 1906년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계 철학사상가로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 강제수용소에 수감되는 등 온몸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냈다. 1941년 나치의 파리 점령 후 미국 뉴욕에 정착했고 《전체주의의 기원》 등의 저서를 펴내며 일평생 전체주의를 통렬히 비판했다.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재판에 참석한 뒤 발표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격렬한 비판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

에라스므스 평전

책소개 세계적인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 시대를 앞서간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삶을 빌려 평화와 화합,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묻다 이 책은 『발자크 평전』, 『위로하는 정신』(몽테뉴),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카스텔리오) 등 여러 평전을 남긴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으로, 에라스무스를 다룬 여러 책 가운데 가장 유명한 책이다. 츠바이크가 나치를 피해 망명하기 직전에 출간한 이 책은, 종교전쟁의 혼돈 속에서 모든 극단을 거부하며 평화와 자유를 지키려 했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삶을 빌려 광란의 시대를 고발하고 자신의 신념을 밝힌 작품이다. 츠바이크는 이성과 계몽의 힘으로 인류의 화합을 이루려는 에라스무스의 숭고한 정신과,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어떤 위험도 피하려는 태도로 행동에 나서지 못..

Subotai the Valiant: Genghis Khan's Greatest General Genghis Khan's Greatest - 칭기스칸의 위대한장군 수부타이 (번역서)

책소개 BBC가 선정한 세계사 100대 명장 1위 수부타이! 알렉산더, 칭기즈칸, 나폴레옹, 한니발을 물리치고 세계 최고의 전략가이자 명장으로 꼽힌 그는 누구인가? 초원의 지배자로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에 있던 정주국가들의 문명을 지배하며 세계를 제패했던 몽골의 역사에서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은 단연 칭기즈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최근 영국 BBC에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계사 100대 명장을 꼽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많은 사람에게 그 이름조차 생소한 수부타이가 1위를 차지했다. 유목민으로서 몽골이 세계 제국을 세운 것은 통념을 무너뜨리는 전례에 없었던 일이며, 이는 중세를 지배한 가장 커다란 사건 중 하나였다. 그 중심에 칭기즈칸의 장군으로 최고 전략가이자 책략가가 있었으니..

칭기스칸 - 팍스몽골리카를 이룬 최초의 코즈모폴리턴 칭기즈 칸

책소개 팍스몽골리카를 이룬 최초의 코즈모폴리턴 칭기즈 칸 칭기즈 칸 하면 야만적인 군주,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한 자, 또는 기마 군단으로 세계를 정복한 자 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동북아시아 역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칭기즈 칸을 공부하면 할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그가 정복 군주의 이미지와 달리 영적으로 대단히 심지가 깊은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개인보다 공동체 중심으로 돌아가는 유목 사회에서 개인은 아무 힘이 없다. 공동체를 떠나면 모든 것을 잃는다. 전쟁도 결국 공동체 간의 싸움이다. 칭기즈 칸이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들, 씨족과 부족의 기반이 없는 힘없고 백 없고 가난한 하층 유목민들이 몽골 통일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은 기존의 구질서를 완전히 뒤엎는 것이었다. 칭기즈 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