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알랭 바디우(『사도 바울』), 조르조 아감벤(『남아 있는 시간』(한국어판 제목: 남겨진 시간)), 아코프 타우베스(『바울의 정치신학』), 자크 데리다(「법의 힘」), 슬라보예 지젝 등등. 현대의 급진적 (정치)철학자들 다수가 바울에게서 사유의 계기를 찾는다. 그들은 바울의 무엇에 주목하는 것인가. 이 책 『무법적 정의』는 현대 정치철학에 영감을 주는 그 원천을 바울의 진정서신 중 하나인 「로마서」로부터 읽어낸다. 바울은 제국 로마의 인민들에게 무엇을 말하려 했던 것인가. 테드 W. 제닝스는 그 편지 「로마서」를 한 줄 한 줄 따라 읽어가며 이를 추적한다. 이 책은 동시대 철학자들과 함께하는 「로마서」 다시 읽기이다. 목차 감사의 말 서론 로마서 읽기를 위한 준비 로마서의 첫 부분 1. 맥락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