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동양철학의 이해 (책소개)/2.한국철학사상 95

김교신 일보 : 육필일기에 담긴 삶과 시대, 고뇌와 꿈

책소개 교신 육필 일기―처음이자 마지막 해역본 김교신의 육필 일기가 마침내 해역(解譯)되어 소개된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2015년 봄, 김교신 선생 서거 70주년에 즈음하여 영인본 [김교신 일보]를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영인본 출간 이전부터 약 1년 9개월에 걸친 해역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펜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 간 일상의 기록들을 통해 우리는 김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후기 시대상의 단면들을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다. 함석헌, 류영모 등 그에게 사상적으로 영향을 끼친 이들, 죽마고우 한림을 비롯한 벗들, 손기정, 윤석중, 류달영 등 양정 시절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들과 나눔의 자취도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해역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원문에 충실하여 저..

김교신 전집 1 (인생론)

책소개 동경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평생을 평교사로만 봉직하며, 교회 위주, 외국 선교사 위주가 아닌 신앙 위주, 성서 위주의 기독교를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헌신한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 일제 시대 전국 모든 독자의 검속과 함께 기 간행물의 압수 소각이라는 보기 드문 탄압을 받았던 『성서조선』에 실린 글 중에서 김교신 선생인 집필, 게재한 것만을 모아 엮었다. 이미 1964년~1975년에 걸쳐 7권으로 출간된 바 있는데, 이 1975년판을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원문의 원래 모습이 상당히 변형된 데다가, 『성서조선 영인본』이 미간된 상태에서 진행된 관계로 오류 또한 없지 않았다. 그것을 이번에 언문 대조를 통해 일체 오류를 교정함은 물론,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탈락된 한자어 대부분을 되살..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장일순의 이야기 모음

책소개 무위당 장일순(1928∼1994)이 남긴 글과 강연, 대담 등을 옮겨놓은 문집이다. 반독재 투쟁에서 한살림 운동의 제창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풀뿌리 민중의 삶에 뿌리를 박고 있었던 우리 시대 생명운동의 스승, 장일순 선생의 생전의 강연 및 대담 등을 기록하였다. 16편의 이야기안에 없는 이들을 섬기고 낮은 이들을 일으켜 세우자는 그의 생명중시의 사상이 담겨 있다. 목차 책머리에 글과 강연 삶의 도량에서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예수 탄생 화합의 논리, 협동하는 삶 거룩한 밥상 세상 일체가 하나의 관계 시(侍)에 대하여 자애와 무위는 하나 나락 한알 속에 우주가 있다 왜 한살림인가 내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사심없이 자기부정을 하고 가면 대담 늘 깨어있는 사람 풀 한포기도 공경으로 겨레의 가능성은 대중 속..

무위당 장일순 : 생명사상의 큰스승

책소개 늘 낮은 곳에서 함께 한 지도자, 대한민국 생명운동의 대부, 무위당 장일순 장일순. 그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무위당의 일대기가 책으로 편찬 된 것엔 큰 의미가 있다. 무위당은 1953년 원주 대성학원 설립 후 평생을 교육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며 보냈다. 정치활동의 전면에는 결코 나서는 법이 없었지만 늘 반독재 투쟁운동을 지원하면서 사상적 지주역할을 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무위당의 일생은 그 궤를 같이 한다. 무위당 한 사람의 일대기 만으로도 우리는 근현대사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다. 그를 따르던 이들은 난관에 봉착하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명을 아끼고 ..

장일순 평전 :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책소개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장일순 서거 25주기를 맞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 첫 평전’ 출간 사람들은 장일순의 어떤 모습에 그를 따랐고, 왜 지금도 여전히 그리워하는가? 고뇌하는 지식인들의 구원자, 그리고 당시만 해도 생소한 생태주의자, 생명운동가 ‘장일순’ 당 시대의 지성인 모두가 사랑했던 장일순 선생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장일순 평전』에는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는 물질문명 대신 생태문명론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사유한 사람, 대단히 정직했고, 군림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했던, 그러나 범상했던, 장일순..

한국철학사 : 원효부터 장일순 까지

책소개 정밀한 해석, 독창적 사유로 온축한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 “이처럼 대단한 역작을 펴낼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저자가 지닌 뛰어난 능력과 각고의 노력이 깔려 있다.” 김교빈(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한국철학회 회장)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전호근은,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한다...

한국 현대 철학사론

책소개 우리나라 20세기 한국철학은 견디기 힘든 역사적 현실에 맞서 많은 사상가들이 고뇌하면서 분투한 흔적이자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희생하면서 민족과 인류애에 헌신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최제우, 최시형, 이돈화, 김기전, 나철, 이기, 서일, 신채호, 이회영, 박은식, 전병훈, 박종홍, 함석헌, 신남철, 박치우를 포함한 15명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지금껏 우리 안에서 망각되어온 한국현대철학사의 맥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저자는 당시 국내 안팎의 상황 속에서 불온하거나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전승되지 못한 우리의 사상에 주목한다. 당대 철학자들이 몸소 실천하며 이를 통해 증명해낸 사상이야말로 역사의 압박을 극복하고자 한 사유와 실천의 소산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상실된 세..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 동학에서 함석헌까지, 우리 철학의 정체성 찾기

책소개 우리에게도 ‘철학’이 있을까?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우리 철학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다! ‘우리’ 철학 혹은 철학자는 있는가? 이 책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우리 철학자’들은 전통 지성의 세례를 받았지만 격변의 역사 앞에서 스스로 달리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독자적인 사유의 흔적을 남기고자 애쓴 인물들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최제우, 나철, 박은식, 신채호, 박치우, 박종홍, 함석헌 등은 인간과 삶, 사회 및 역사, 자연과 우주 등, 현대철학의 주요 주제들을 진지하게 탐문하고 신중하게 답하여 실천함으로써, 종교지도자나 독립운동가로서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진정한 현대 ‘철학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의 출간은 한국 철학사에서 나타난 기나긴 ‘수용’의 역사를 따르지..

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책소개 함석헌을 세계적 철학사상가들의 반열에 올려 놓고, 그들과 비교함으로써 함석헌 해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저자가 함석헌의 마음과 생각을 ‘저항의식’과 ‘평화사상’과 ‘인간중심’ ‘생태환경’ ‘아나키즘’이라는 창을 통해서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제1부 함석헌의 초월론적 세계와 정치·종교 수사학 함석헌의 정치 인식과 철학 1. 씨의 융합(정치)철학 2. 혁명적 인간, 혁명하는 인간 3. 3월의 민족정신, 삼일정신 4. 전쟁 미화 비판과 비폭력적인 평화 5. 평화적인 아나키즘의 상상력 함석헌의 생태이성과 정치이성 1. 정치적 존재의 삶과 바르게 사는 인간 2. 정치의 또 다른 이름, ‘백성의 자연’을 부르는 자 3. 원자력의 기호(sign)와 자기 테크놀로지 4. 국가 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