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동양철학의 이해 (책소개) 480

대학 : 공자 가르침의 전통 경서, 군자의 학문

책소개 공자 가르침의 전통 경서,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려는 이들의 필수 교양서 중국고전 번역의 대가 임동석이 역주한 『대학』이다. 이 『대학』은 원래 『예기』 제31편과 42편에 실려 있는 한 편씩의 독립된 글이었던 것으로『중용』과 『대학』 두 편을 뽑아 『논어』, 『맹자』와 함께 묶어 ‘사서’라 칭하면서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이 사서는 사림의 필독서가 되었으며, 송대 이후 원, 명, 청을 거치면서 과거 과목으로 채택되었고 지금도 경학 입문에 필요한 책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대학』은 한학을 공부하는 데 기본이 되었으며 모든 학습의 주된 교재였다. 그리고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필수 과목이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도 『대학』 속에 나오는 ‘수신修身, ..

인물로 보는 중국철학사 (전남대학교) : 17명

책소개 이 책은 지난 2천년 동안 중국 철학의 토대를 마련한 철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중국철학은 지난 2천년 동안 동아시아 사회의 현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런 이유로 중국철학은 동아시아 사회의 제도와 문화적 근간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동아시아인들의 심성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유학열(儒學熱)’이라고 불리는 중국철학에 대한 재조명 현상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하고 있다. 이것은 중국철학이 동아시아 사회의 과거 역사를 파악하기 위해 그리고 미래에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매 시대마다 새롭게 이해되어야 할 철학 사조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문제는 현재 국내에서 중국철학을 특징..

나는 역경을 이렇게 읽었다 : 64개 코드와 글에 담김 동양인문학 최고의 지혜와 경륜

책소개 흔히 유교의 대표적인 경전을 ‘사서삼경’이라고 하는데, 그 중 3경(三經)의 하나가 『역경』이다. 『역경』의 본래 명칭은 역(易) 또는 주역(周易)이었는데 점서(占書)였던 것이 유교의 경전으로 발전한 책이다. 최초의 역경은 길흉(吉凶)을 알기 위하여 점을 치기 위한 복서(卜筮)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었다. 하지만 주역 혹은 역경은 단순한 점술책이 아니다. 역이란 말은 변역(變易), 즉 ‘바뀐다’ 또는 ‘변한다’는 의미이며,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책이다. 역을 만든 사람을 보통 ‘역유사성(易有四聖)’이라고 하는데, 역유사성은 “역에는 네 명의 성인이 있다”라는 뜻이다. 역을 만든 네 명의 성인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복희(伏羲), 주(周)나라를 세운 문왕(文王)..

역경 : 한의학의 원류를 찿아서

책소개 만화로 보는 역경 공자(孔子)가 죽책(竹冊)의 끈이 수십 번 닳아서 끊어지도록 읽었다는 그 유명한 책인 역경이 만화 형식을 빌어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출간되었다. 중국의 전통적인 철학이나 문화에 조예가 깊은 중국 청년 화가인 주춘재 씨가 저술한 이 책은 풍부한 지식이 뒷받침되어 있는 역작으로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으며, ‘주역’하면 어려운 책이라고 선입견을 가진 독자들이라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쉽고 명료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미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간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많이 알려진 책이다. 목차 제1장 역경이란 제2장 역경의 시공적(時空的) 배경 복희와 하도(河圖) 대연(大衍)의 수와 시공(時空)의 모델 선천팔괘(先天八卦)의 ..

순자 : 중국 고대사상을 집대성한 최고의 유학서

책소개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性惡說)로 널리 알려진 순자의 저서를 김학주 서울대 명예교수에 의해 새롭게 개정하여 출간한 책이다. 자연론, 인식론, 예론, 성악설, 후왕 사상 등 그의 독특한 사상을 담고 있는 『순자』는 20권 32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올바른 정치 제도(王制)」, 「나라를 부유하게 하는 법(富國)」, 「군사를 논함(議兵)」, 「나라를 강하게 하는 법(彊國)」, 「하늘에 대하여 논함(天論)」, 「사람의 본성은 악함(性惡)」 등의 편에는 기존의 유가에서 주장하는 도덕론·심성론 등과는 다른 순자의 독특한 견해가 담겨 있다. 또한 제자백가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중국 고대 사상을 집대성하고 있으며, 유가 경전 연구와 전승뿐 아니라 법가(法家)나 명가(名家) 등..

맹자의 꿈 : 제왕학의 진수, 맹자가 전하는 리더의 품격

책소개 “맹자, 시대의 격랑에 맞설 리더의 길을 내놓다!” 리더가 되려는 자, 리더를 가려낼 자에게 필요한 맹자 수업! 『맹자(孟子)』는 동시대의 경제적 과제와 정치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제왕학의 교과서로 칭송받아왔다. 일찍이 대한민국에 고전 강독 열풍을 일으킨 신정근 교수는 피로, 짜증, 분노, 혐오의 공기가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금 시대에서도 『맹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며, ’맹자로 배우는 리더 수업‘을 준비해 돌아왔다. 『맹자의 꿈』은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1일 1수, 대학에서 인생의 한 수를 배우다』에 이은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시리즈 완결판으로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초..

맹자 : 민심을 얻는 왕도정치의 고전

책소개 민의에 귀 기울이는 위정자의 자세를 논한 정치사상의 성전 이익만 좇는 세상에서 어떻게 어진 정치를 펼칠 수 있는가? 맹자는 성인 공자를 잇는 ‘아성(亞聖)’으로 불리며 유가 도통을 계승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모든 군주가 부국강병을 추구했던 시대에 덕정과 인정을 강조하며 이성적·합리적 정치의 길을 모색했다. 그의 책 『맹자』는 왕도정치, 역성혁명, 측은지심, 호연지기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정치적·도덕적 개념이 담긴 귀한 고전으로, 이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정치사상의 성전이라 할 수 있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원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번역과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주는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을 『맹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목차 서문 해제 제1편 양혜왕 상 하필이면 이익을 말씀하십니까│백..

논어 (공자)

책소개 이 책 『논어論語』는 세계 3대 성인聖人의 한 분으로 받들어지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에 관한 언행록이다. 공자는 유교의 창시자이고, 『논어』는 유교 경전 중에서도 공자의 발자취와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네 삶의 방식을 가장 보편적이면서 진실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고전이다. 그러므로 『논어』는 전통사회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날로 개인주의가 만연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읽어야 할 고전인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난세를 바로잡기 위해 인仁의 기치를 펼치다 01 인仁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02 효孝와 제悌는 인을 행하는 근본이다 03 도道는 충忠과 서恕일 따름이다 04 다섯 가지를 천하에 실천할 수 있으면 ..

논어 (공자)

책소개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4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어언 25년. 홍익은 이를 기념하고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5년 만에 새옷을 입은 신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 소장본은 현대인에 맞는 번역문과 풍부한 해설, 그리고 역사적 배경 설명과 난해한 공자의 철학을 쉽고 명징한 언어로 해설하여 누구라도 공자의 담론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사는 이치나 교육·문화·정치 등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그 안에는, 공자의 혼잣말을 기록해 놓은 것과 제자의 물음에 공자가 대답한 것, 제자들끼리 나눈 이야기, 당대의 정치가들이나 평범한 마을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등 다양한..

서경잡기

책소개 신변잡기적인 일을 통해 봉 중국 고대사 정치사나 경제사로만 파악할 수 없는 과거의 모습이 있다. 이때문에 미시사, 풍속사 등이 요구되는 것이다. 『서경잡기』는 고대 중국의 일상을 기록한 책이다. 중국 서한 시대의 수도였던 장안이 시공간적 배경이다. 『서경잡기』에 기록된 글은 문체나 문장이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고사를 논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출처였다. 특히 서한 시대의 비사들에 관한 기록은 『서경잡기』를 제외하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이 지니는 사료적 가치는 중요하다. 또 다른 특징은 당시 추상적인 기록에만 능했던 중국 저술가에 비해 이 책은 사실적으로 상황과 사건을 묘사한다는 점이다. 그 밖에 무덤 도굴과 관련된 일 등, 책이 다루는 내용은 그야말로 '잡스러운 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