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 497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2017) - 한국 단편소설

목차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이유리 7쪽 폴터가이스트 김서해 59쪽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김초엽 123쪽 미림 한 스푼 설재인 175쪽 뼈의 기록 천선란 231쪽 발문 | 남은 사랑을 볼 수 있다면 김겨울 279쪽 저자 소개 저 : 이유리 잘 달리지 못하지만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연작소설 『좋은 곳에서 만나요』가 있다. 작가와 인터뷰 저 : 김초엽 소설가. 1993년생.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소설집 『우리가 빛의..

보스턴 사람들 (2024) - 영미 / 장편소설

책소개 “19세기 만화경에서 찾아낸 21세기 우리의 자화상” ‘보스턴 결혼’의 유래가 된 헨리 제임스의 중기 대표작 국내 초역 근대 영미문학의 대표 작가 헨리 제임스의 『보스턴 사람들』(1886)이 국내 처음 출간된다. 여성 참정권 운동이 일어난 19세기 보스턴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기이한 삼각관계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당대에는 보스턴이 품었던 진지한 열의를 희화했다고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혼란스러운 시대를 사실적으로 관조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의 중기를 대표하는 실험적 소설로 남았다. 아울러 ‘보스턴 결혼’(돌봄과 연대감, 로맨스가 가미된 두 여성 간의 관계)의 유래로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많은 진보적 논의가 쇠퇴하는 오늘날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오는 문제작을 이제 직접..

트러스트 (2023) - 영미 / 장편소설

책소개 첫 작품 『먼 곳에서』(2017)가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미국 문단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젊은 거장 에르난 디아스. 그가 두번째 장편소설 『트러스트』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2022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연말 각종 언론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책 리스트에 거의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에서 올해의 책 top 10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뉴요커] [보스턴 글로브] [가디언] [보그], NPR 등 서른 개가 훌쩍 넘는 매체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올해의 책으로 뽑힌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커커스상을 수상하고 부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작가의 탁월함을 입증했다. 1920년대 월 스트리트를 주요 배경으로 한 『트러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2023) - 추리/미스터리

책소개 “모든 단어와 모든 순간이 완벽하다. 진정한 걸작.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최고다.” _리사 주얼 *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가디언〉, 〈선데이타임스〉, 〈레드 매거진〉, 〈굿 하우스키핑〉 올해의 책 선정 * 전 세계 37개국 판권 계약, 소니 픽처스 영상화 확정 “예측할 수 없는 독창적인 플롯”,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보여주는 소설 쓰기”, “획기적인 페이지터너”, “이건 그냥 천재다” 같은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름과 동시에 그해 최고의 스릴러 소설로 등극한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이 시옷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야기는 10월 말의 어느 날 밤 젠이 얼마 전 열여덟 살이 된 아들 토드의 귀가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막 통금 시간이 지날 무렵 드디..

폴링 인 폴 백수린 소설 (2024) - 단편소설

책소개 빛의 소설가 백수린, 그 눈부신 첫 소설집 “두 손 가득 귀중히 떠서 건네는 처음의 새하얀 마음”_‘개정판 작가의 말’에서 “폭설처럼 쏟아져내리는 눈부신 빛”(『참담한 빛』) “나의 작은 세계를 벗어나는 이들의 눈부신 궤적”(『여름의 빌라』) 그리고 “눈부시게 서툴렀던 시절에 바치는” 장편소설 『눈부신 안부』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섬세하고 우아하게 반짝이는 언어로 ‘눈부시다’ ‘찬란하다’는 감상을 이끌어내며 어느덧 ‘빛의 소설가’로 자리매김한 작가 백수린의 첫번째 소설집 『폴링 인 폴』을 출간 십 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등단 당시 한국문학의 거목과도 같은 김윤식 문학평론가로부터 “물건 되겠다 싶데”라는 촌평을 받으며 한국문학을 새롭게 비출 작가의 탄생을 기대하게끔 했던 백수린..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2023) - 단편소설

책소개 더 진실하기를, 더 치열하기를, 더 용기 있기를 『내게 무해한 사람』 이후 5년, 고요하게 휘몰아치는 최은영의 세계 소설가 권여선, 서평가 정희진 추천 2020 젊은작가상 수상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수록 ‘함께 성장해나가는 우리 세대의 소설가’를 갖는 드문 경험을 선사하며 동료 작가와 평론가, 독자 모두에게 특별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최은영의 세번째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출간되었다.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이하는 최은영은 그간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는 인물의 내밀하고 미세한 감정을 투명하게 비추며 우리의 사적인 관계 맺기가 어떻게 사회적인 맥락을 얻는지를 고찰하고(『쇼코의 미소』, 2016), 지난 시절을 끈질기게 떠올리는 인물을 통해 기억을 마주하는 일이 어떻게 재생과 회복의 ..

오로라 (2024) - 단편소설

책소개 “믿음 없는 사랑은 가능한가. 사랑 없는 믿음은 어떤 모습인가. 그게…… 완전히 없을 수가 있는가.” 제주의 겨울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최진영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단상들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쓰고 2023년 〈홈 스위트 홈〉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사랑의 다채로운 면면을 재발견해온 최진영의 신작 소설 《오로라》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2022년 제주 생활을 시작한 작가가 “조커 카드로 아껴두겠다고 다짐했었”던 제주도를 처음으로 배경 삼은 작품이기도 하다. 제주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스스로를 죄는 규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죄책감 대신 자유, 진실 대신 거짓을 택하고 ‘오로라’로 다시 태..

듄의 세계 『듄』에 영감을 준 모든 것들 (2024) - 장르 / SF

책소개 "『듄』에 견줄 수 있는 건 『반지의 제왕』 외에는 없다." -아서 C. 클라크 160여 장의 화보와 사진 자료, 200권이 넘는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전 세계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 『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SF 소설이자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 소설인 프랭크 허버트의 대작 『듄』의 최신 해설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023년 9월에 출간되어 줄곧 아마존 SF 판타지 비평서 부문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는 『듄의 세계』는, 200종의 참고문헌과 프랭크 허버트의 인터뷰 및 주변인물들의 증언 등 『듄』의 집필에 영향을 끼친 모든 내용을 주요 키워드로 구분하여 상세한 해설로 담아내는 한편, 이해를 돕기 위해 80년 전 프랭크 허버트의 청년 시절 사진에서..

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2023)

책소개 초판이 나온 지 벌써 15년이 흘렀지만 이 소설 『모순』은 아주 특별한 길을 걷고 있다. 그때 20대였던 독자들은 지금 결혼을 하고 30대가 되어서도 가끔씩 『모순』을 꺼내 다시 읽는다고 했다. 다시 읽을 때마다 전에는 몰랐던 소설 속 행간의 의미를 깨우치거나 세월의 힘이 알려준 다른 해석에 놀라면서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책 한 권”으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모순』이 특별한 것은 대다수의 독자들이 한 번만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두 번, 혹은 세 번 이상 되풀이 읽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모순』의 주인공은 25세의 미혼여성 안진진. 시장에서 내복을 팔고 있는 억척스런 어머니와 행방불명의 상태로 떠돌다 가끔씩 귀가하는 아버지, 그리고 조폭의 보스가 인생의 꿈인 남동생이 가족이다..

구의 증명 (2023)

책소개 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 사랑 후 남겨진 것들에 관한 숭고할 만큼 아름다운 이야기 최진영 소설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 혹은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최진영은 퇴색하지 않는 사랑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아름다운 문장과 감성적이며 애절한 감수성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남녀의 열정적인 사랑과 냉정한 죽음에 대해 세련된 감성과 탁월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 목차 구의 증명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저 : 최진영 (崔眞英) 1981년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서울에서 태어났다. 낮엔 일하고 밤엔 글 쓰다가 2006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