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문교양 (책소개) 611

한비자 리더십 : 동양의 마키아벨리

책소개 왜 『한비자』를 동양의 마키아벨리, ‘군주론’이라 하는가? 2천 년 중국 황실 최고의 교과서, 500년 조선 왕실의 제왕학에 이어, 대한민국 CEO들의 필수과목으로 자리매김한 『한비자』 그 강력한 리더십의 비밀을 40문 40답으로 풀어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한 시대로 꼽히는 춘추전국 시대, 강대국에 둘러싸인 데다 전국칠웅 중 가장 세력이 약했던 한(韓)나라의 귀족 한비의 글들을 엮은 책이 중국 고전 『한비자』이다. 한비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학식이 풍부했으나, 말을 더듬는 약점 탓에 정치에 발탁되지 못하자 방향을 틀어 자신의 정치 이념을 여러 글로 담아냈다. 진시황의 천하통일의 바탕이 되기도 했던 『한비자』는 이후 유가 사상을 통치 이념으로 채택했던 중국 황실에 이어 조선 왕실에서도 명목상..

산해경 괴물첩

책소개 중국의 대표 신화집, 「산해경」을 새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다! 도원명(陶?明)의 시에서는 “유관산해도, 부앙종우주(流?山海?, 俯仰?宇宙)”라며, 산해도를 보면 우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림은 『산해경』의 영혼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산해경에서 대표적인 신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뽑아 발췌했다. 이 책의 일러스트는 뛰어난 예술적 상상력으로 단순한 원전의 그림을 아름답고 때로는 기이하게 그려냈으며, 독자에게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분을 들게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의 내용은 풍부하게 구성되어있으며, 『산해경』을 사랑하며 이를 연구하고 있는 20대 국학 천재 손쩬쿤의 글로 이루어졌다. 수없이 많은 『산해경』 버전 중, 이 책은 주로 송준희(宋淳熙) 칠 년 지양군(池?郡)의 판각본을 참고하였다..

산해경 캐릭터 도감 : 산의 요괴, 바다의괴물

책소개 중국의 요괴 신화를 좋아하는 모두를 위한, 중국 최고(最古)의 지리서 『산해경(山海經)』 속 1,231마리 괴물들이 살아 있는 캐릭터 도감! * 중국 최고의 지리서, 『산해경』 『산해경』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이다. 현존 18권으로, [산경(山經)] 5권, [해경(海經)] 8권, [대황경(大荒經)] 4권, [해내경(海內經)] 1권으로 되어 있다. 뤄양(洛陽)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지리·산맥·하천 등의 모양을 기록하였으며, 각 지역의 산물·풍속·괴수·요괴·신 등을 포함하여, 널리 퍼져 전해 내려오는 신화와 우언을 가득 담고 있다. * 캐릭터로 만나는 『산해경』 속 1,231마리 괴물들 18권의 『산해경』에 등장하는 괴물은 총 1,231마리이다. ‘구미호’, ‘인어’, ‘비익조’처럼 우리에게 ..

그때 장자를 만났다

책소개 바로 그때, 장자를 만났다 다른 동양 고전과 달리 《장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로만 되어 있다. 그 속에 담긴 깊은 상징과 메시지 때문에 철학, 문학, 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다양하게 연구되는 대표적 동양사상이다. 요즘 말로 융복합 인문학의 표상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 상징과 비유 때문에 원문만 읽어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 대중에게는 《장자》의 해설이 필요한데, 전문 학자들의 해설서들 사이에서 한 직장인이 자신이 만난 장자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때 장자를 만났다》라는 책이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부제목에서 느껴지듯, 장자가 저자의 삶에 끼친 영향이 보통 아니었다. 저자는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이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 이미 승자의 철학인 손자병법을 비겁의..

노자가 옳았다 (도올 김용옥) : 도올 노자 연구 50년의 최종 결실!

이 한 권의 책으로 노자철학이 해결된다! 인류의 고전 중 가장 뛰어난 철학과 지혜를 담은 [노자 도덕경]을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유려한 우리말로 번역하고, 그 깊은 뜻을 명료하게 해설한다. 저자는 『노자가 옳았다』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동과 코로나바이러스사태를 맞이하는 현재 인류문명을 위기상황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이 난관을 돌파하는 사상으로서 노자철학을 유일한 희망으로 제시한다. 21세기를 위한 철학으로서 노자는 이미 2천 5백 년 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도올은 그동안 저술과 강연을 통하여 노자사상을 꾸준히 한국인의 삶으로 내면화시켜왔다. 50년 전 노자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철학을 시작해온 도올 김용옥의 사상궤적에서 노자는 가장 결정적이다. 그는 노자를 인류 최고의 철학이라 여긴다. 이 ..

순자를 읽다 : 유가를 중국사상의 주류로 만든 순자

책소개 200년간 지속된 전국시대 후기, 진나라의 통일이 가까워 오던 시대에 본분과 실용을 중시한 순자는 유가를 시대에 맞는 맥락으로 유연하게 변모시켜 급변하는 사회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튼튼한 체질로 만들었다. 자신과 다른 시각을 가진 유가 내 다른 문파를 신랄히 공격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예와 법의 절대적인 구분을 제거하고 유가와 법가 사이의 차이도 제거했다. 하지만 당시 공자와 맹자의 사상이 법가와 혼동되는 것은 절대 금물이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후대 유가 전통에서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양자오 선생은 고전을 역사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꾸준히 이야기해 왔다. 이번에도 그 관점을 유지해 순자와 그의 사상을 당시의 시대 상황 속에서 해석해 낸다. 이 책은 순자가 어떤 시대..

오십에 읽는 논어 :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책소개 “인생의 절반쯤에, 이제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_오십의 공허와 가벼움을 채우는 논어의 힘 인생의 절반토록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 먼저 도착해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걸 하고 더 많이 쉬며 더 즐거운 삶을 영위할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십이 되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먼 것 같다고 느낀 사십을 지나 오십이 되니, 지나온 길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문득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논어》 [자로편] 17장을 보면, 공자께서 “빨리하려고만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마라. 빨리하려고 하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다 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2500년 전 공자는 일개 사람의 힘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세상의 흐름..

개인의 탄생

책소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개인’이었다! 이 책은 서양에서 사회적 신분이 아니라 개인이 사회를 조직하는 역할을 맡기까지의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요 등장인물은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이다. 그러다 언젠가 무대 밖에 있던 민중이 본격적으로 무대 위로 등장한다. 이 중에서 서양에서 인간사가 지금처럼 개인을 바탕으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역시 기독교였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그야말로 개인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은 아니다.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 사이의 주도권 싸움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간 측면도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자유주의의 역사를 밝히는 책이다. 자유주의의 핵심 가치는 자유이다. 전혀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 가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

흉노제국 이야기 : 유라시아대륙 양단에 강력한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 흉노를 찾아서

책소개 흉노의 흥망성쇄 세계 제 8대 불가사의라고 평가되는 만리장성은 진시황이 흉노의 침입을 두리워하며 축조한 성벽이었다. 중원제국을 호령하던 진시황을 두려움에 떨게 한 흉노족. 하지만 그들의 자취를 현재에 찾기란 쉽지 않다. AD 460년, 흉노의 마지막 정권인 북량정권이 유연족에 의해 멸망당하면서 흉노족은 중국 역사 상에서 사라졌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그로부터 1500년 후, 일부 헝가리인들이 정부를 향해 자신들을 훈족이라는 사실을 인정해달라고 했다. 이들의 요구는 기각되었지만, 세계적으로 흉노·훈족에 대한 관심이 드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에도 마찬가지인데, 흉노와 신라라는 주제를 놓고 역사학계에서 논란이 펼쳐졌다. 바로 신라왕족을 이룬 김씨가 북방계, 흉노의 일족이..

펠레폰네소스 전쟁사

책소개 그리스의 황금기를 전쟁으로 종식시켜버린 생생한 기록 그리스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그리스는 페르시아의 지배 아래 들어갔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 후 50년간 그리스의 과학 문학 예술의 번성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리스 문명이 로마 문화에, 훗날 유럽 문화에 심오한 영향을 끼치는 일도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페르시아 전쟁(기원전 492~448)이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 문명의 소멸을 막았기 때문이다. 연합 대응으로 페르시아 전쟁에서 공동의 승리를 쟁취한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그 후 그리스 세계의 두 강자로 떠올랐지만 이내 그리스의 패권을 놓고 또다시 길고 긴 전쟁을 치른다. 내전이면서도 그리스인들에게는 세계대전이나 다름없었던 그리스 사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