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인간과 건강 (책소개)/2.백세시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동방박사님 2022. 4.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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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때가 너무 일러서, 혹은 늦어서 문제인가?
시기의 빠르고 늦음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
당신의 막연한 불안감을 날려버릴 만한
유쾌하고 속 시원한 해결책들을 만나보라!

《USA 투데이》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도서’
《타임》 에세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
조지 폴크 상, 피바디 상, 에미 상 수상작가
로저 로젠블랫의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지혜와 재미, 통찰력이 넘치는 책

당신의 수명을 몇십 년은 연장시킬 수 있는 삶의 법칙들

나이 드는 것은 값진 선물이다. 청년에서 중년으로, 중년에서 노년으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여유와 지혜를 얻고, 어제보다 오늘 더 성숙해지며, 즐겁게 사는 법을 배워간다. 하지만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막연한 불안함과 초조함을 가진 사람도 많다. 자기 스스로를 ‘나이 들었다’라는 틀에 가두고 퇴락의 길로 바삐 안내하는 것이다.

이에 《타임》,《워싱턴포스트》 에세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이자 ‘미국 최고의 수필가’란 찬사를 받은 로저 로젠블랫이 당신의 수명을 몇십 년은 더 연장시킬 수 있는 삶의 법칙들을 소개한다. 미국 PBS 방송 《짐 레러의 뉴스아워》 논설위원이자, 하버드대학 최연소 지도교수, 현 뉴욕주립대 영문학 교수인 로저 로젠블랫이 쓴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에는 앞으로의 인생을 더 지혜롭게 가꾸어 나가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58가지의 조언이 담겨 있다.

 

목차

1.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3.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라
4. 적은 무시하라 아니면 확실하게 죽여버려라
5. 당신이 잘못한 일은 당신이 먼저 야유를 퍼부어라
6. 잘못은 내 탓이다
7.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
8. 당신을 지겹게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9. 성직자도 아니면서 말끝마다 하나님을 들먹거리는 사람들을 가까이하지 말라
10. 원판 불변의 법칙
11. “대단해!”란 찬사를 조심하라
12. “그게 무슨 말이죠?”라는 반응이 올 때 주의하라
13. 겉모습이 실체를 드러내 보여주는 경우는 아주 많다
14. 함부로 위트를 자랑하지 말라
15. 미덕을 좇되, 그것에 목숨을 걸지는 말라
……
58. 먼저 사과하라, 화해하라, 도움을 주라
 

저자 소개

저 : 로저 로젠블랫 (Roger Rosenblatt)
 
미국의 작가이자 대학 교수.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9세에 하버드 역사상 최연소 지도교수가 되었다. 40년 넘게 대학 강단에서 영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며 학생들의 재능과 영감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여섯 개의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하버드대 까칠교수님의 글쓰기 수업》에는 글쓰기와 글쓰기를 가르친다는 것에 관한 그의 오랜 고민...
 
역 : 권진욱
 
전문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역서로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아름다운 비행》 《비즈니스 천재의 5가지 얼굴》 《화가, 혁명가 그리고 요리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이 책에는 십계명처럼 ‘…하지 말라’와 ‘…가 아니다’라는 식의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무슨 도덕적 근거가 있어서 한 말은 아니다. 여기 소개된 법칙들은 순수하게 실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런 생각과 이런 식의 행동을 삼가라고 할 때, 그 말은 당신이 나와 반대편에 서면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다. 단지 당신이 감수하게 될 뭔가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따름이다. 편리를 위해 각 법칙에 차례대로 숫자를 붙여보았다. 일단 번호들을 기억해두면 정말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독자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단 하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꺼이, 완전하게 바꿔보라는 바람이다. ---「서문」 중에서

법칙 2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나도 알고 있다. 당신은 어제의 친구들이 적으로 변해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단골 가게 주인, 미화원, 목사, 시누이, 하다못해 당신이 키우는 개마저 당신의 몸무게가 늘고 있다고, 당신이 무감각해지고 있다고, 당신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게다가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불성실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당신이 열심히 해놓은 일을 폄하하기 위해, 당신을 해칠 계략을 꾸미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장담하건데, 당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은 자신만을 생각하고 있다. 바로 당신이 당신 자신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법칙 11 “대단해!”란 찬사를 조심하라
당신이 어떤 아이디어를 내놓았을 때, 어떤 작품을 완성했을 때, 어떤 제안을 할 때마다 “대단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짐을 꾸려야 한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서 이런 식의 표현이 생겼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위선으로 얼룩진 인간의 역사 어느 지점에서 누군가 다른 사람을 현혹하기 위해, 상대방이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도록, 또는 상대방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의미 없는 것으로 바꿔치기 위해 이 교묘한 단어를 발견해낸 것이리라. “대단해!”라는 말이 교묘한 반응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진짜 속뜻과는 정반대로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말을 하는 사람은 사실 당신 또는 당신이 내놓은 아이디어에 조금도 감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법칙 23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의미 없는 어떤 몸부림도 하지 말 것. 불필요한 전화 사절. 겉치레 감사 인사 사절.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도 행동도 접을 것. 다른 사람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쓸데없이 어정거리지 말 것. 아무것도 하지 말 것… 이쯤에서 그만두어야겠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정곡을 찌르는 놀라운 위트, 로저 로젠블랫 식의 깊은 통찰이 담긴 책

저자가 독자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단 하나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꺼이, 완전하게 바꿔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설렘과 호기심이 아니라 타성으로 굳은 경직된 반응으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우려고만 들 것이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제1법칙)”,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제2법칙)”,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제3법칙)” 등으로 시작하는 58가지 법칙들은, 현대인들이 강박증처럼 지니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에 대한 유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어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라는 뼈 있는 제7의 법칙을 비롯한 “외로움보다는 싸움이 낫다(제19법칙)”, “모든 사람을 믿어라, 언제나(제30법칙)” 등에는 젊은이들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저자의 조언은 때로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수록 쌓여가는 삶의 여유와 지혜가 담겨 있다.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필치를 보여주면서도, 심각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위트를 구사한다. 또한 사람과 인생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때로는 본문 설명 없이 단 한 줄로 구성되어 있는 법칙도 있는데, 이것은 제아무리 바쁜 현대인들일지라도 읽지 않고는 못 넘어간다. 짧은 문장 안에 응축된 메시지가 깊은 깨달음을 안겨줄 것이다.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은 2002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책으로, 디자인과 판형 등을 정비하여 개정2판을 새롭게 펴냈다. 촌철살인의 감각을 지닌 카투니스트 황중환 씨의 삽화가 개정1판에 이어 개정2판에도 그대로 실려 있다. 유머러스한 삽화와 깨달음이 담겨 있는 58가지의 법칙들은 시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유익하고 소박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나이 들어가는’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할 것이다.
 

추천평

무려 58번에 걸쳐 거듭 속으로 외쳐야 했던 말이 있다. “그게 바로 내 말이야!” 그리고 조금 우울하다. 공감이 간다는 건 그만큼 나도 늙어간다는 얘기니까. ‘그게 아니야’를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봐야겠다. - 김갑수 (시인?방송인)

의표를 찌르는 유쾌함이 있는 책이다. - 김형경 (소설가)

14번은 정곡을 찔렀다. 위트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보다 매우 비인간적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21번과 22번 법칙도 마음에 드는데 그 이유는 매우 짧아서다. 유쾌해지기보다는 좀스러워질 것 같은 책이지만, 옆에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 조영남(가수)

11번 ‘“대단해!”란 찬사를 조심하라’가 가장 좋다. - 최인호 (소설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책을 꼭 사야 할 이유를 따지자면 참 많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런 이유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사실 뭐가 그리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가 된단 말인가?(제1법칙처럼) 일단 거품이 완전히 빠진 통찰력으로 그 자양분을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아주 유쾌하게 나이 들어갈 것이다. 나는 우선 글을 쓰는 책상에서 이 법칙들을 시도하고 있는데, 분명 효과가 있다. 한 가지 더! 이 책을 읽으면 술이 한잔 생각나겠지만 읽으면서 술을 마시는 건 또 한 번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
- 게리 트루도 (연재만화 《Doonesbury》의 작가)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살 수 있는지 인생을 다시 한번 살아볼 생각이다. 그렇다.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 로젠블랫처럼 완벽하게 살고 싶다. - 짐 레러 (미국 PBS 〈짐 레러의 뉴스아워〉 진행자)

로저 로젠블랫은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다. 지혜와 재미, 통찰력이 넘치는 이 책과 함께 나는 노년을 행복하게 맞이할 것이다. - 톰 브로커 (미국 NBC 앵커)

나는 지금도 이 책의 내용들을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이 사실을 15년 전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34번 법칙은 이 책의 진수다. - 게리슨 케일러 (라디오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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