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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내동성당 (인천)

동방박사님 2016. 6. 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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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내동성당

  성공회 내동성당은 또는 성공회 내동교회는 1891년 9월 30일에 지어진 한국 최초의 성공회 교회이다.  인천광역시 내동에 있으며 인근에 감리교회인 내리교회가 있다.  1890년 9월 29일 영국해군 군종사제이며 조선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던 코르폐(한국명:고요한) 주교와 선교사 6명이 인천항에 처음 들어와 조선에서의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성공회 선교사인 랜디스는 성공회 신자와 비신자 구분없이 인도주의적 의료활동을 벌였으며, 성당은 1891년 9월 30일에 완공되었다.  1902년 한때 러시아 영사관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1904년부터 1956년까지 성공회 신학원으로 운영되었다.  처음 지은 건물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고, 지금 건물은 1955년 8월 28일 주춧돌을 놓고 1956년 6월 23일 완공하여 복구한 것이다.  2000년 12월 23일 인천광역시에서 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했다.   



  성공회 내동성당에는 감사성찬례와 성사 집전에 이용되는 성공회 성당 2채(개성당, 소성당)외에도 결식 주민들을 위한  식사 봉사 등에 쓰이는 사회복지관 1채, 사제관 1채 예수가 손을 든 모습을 묘사한 하얀색 성상등이 있다.  성공회 내동성당  안은 목재로 지어 졌으며 성수를 담은 성천, 성체를 모시는 성막 스테인드 그라스 역대 주교들의 초상화, 감사성찬례 집전에 사용되는 제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