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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5년, 서른두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故 여종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총 70편의 신작시로 꾸며진 이 책은 고인이 생전에 여러 지면에 발표하였으나, 첫 시집에 미처 묶지 못한 시편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문학과 변혁운동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던 부재자의 청춘시들이 우리의 살아있음을 확인시키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
1995년, 서른두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故 여종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숲속의 방』이 도서출판 <모아드림 >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64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문학과비평> 봄호로 등단했다. 소시집 『깨전과 옆방아가씨』와 유고집이 된 첫 시집 『흐린 날은 사람이 그립다』가 있다.
총 70편의 신작시로 꾸며진 그의 두 번째 시집은 고인이 생전에 여러 지면에 발표하였으나, 첫 시집에 미처 묶지 못한 시편들이다.
시인의 누나인 여명희 씨는 “「흐린 날은 사람이 그립다」 유고집을 내고 내 마음을 달래었으나 시간이 흐를 수 록 아쉬움이 더해 갔다. 남은 시를 읽고 또 읽으면서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었고 대학 시절 시를 쓰고 노천문학인들과 어울려 다니던 때가 그가 제일 행복했었을 것 같았다.” 고 후기에서 밝힌다.
“죽음의 실체와 형태를 알지 못한다”던 시인은 타인의 부재가 아니라 자신의 부재를 통해 우리의 살아있음을 확인시키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 문학과 변혁운동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면서 도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던 청춘의 시편들은 여종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숲속의 방』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총 70편의 신작시로 꾸며진 그의 두 번째 시집은 고인이 생전에 여러 지면에 발표하였으나, 첫 시집에 미처 묶지 못한 시편들이다.
시인의 누나인 여명희 씨는 “「흐린 날은 사람이 그립다」 유고집을 내고 내 마음을 달래었으나 시간이 흐를 수 록 아쉬움이 더해 갔다. 남은 시를 읽고 또 읽으면서 그의 체취를 느낄 수 있었고 대학 시절 시를 쓰고 노천문학인들과 어울려 다니던 때가 그가 제일 행복했었을 것 같았다.” 고 후기에서 밝힌다.
“죽음의 실체와 형태를 알지 못한다”던 시인은 타인의 부재가 아니라 자신의 부재를 통해 우리의 살아있음을 확인시키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 문학과 변혁운동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면서 도 열정적으로 써내려갔던 청춘의 시편들은 여종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숲속의 방』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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