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 421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 1(2023) - 8개국 최고의 전문가 57명이 쓴 근현대 전쟁의 모든 것!

소개 프랑스 『르 푸앵』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이 책은 지난 150년 동안 이루어진 전쟁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데 성공했다.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글로 쓰여 전쟁의 본질에 대한 토론에 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 장미셸 투르코트(라이프니츠 유럽사 연구소 연구원) 전문가 57인의 시선을 통해 읽는 [전쟁의 모든 것] 『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은 전쟁에 대한, 분야별 최신 연구를 대중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전쟁을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하기 위해 다면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의 기획자 브뤼노 카반은 문학, 역사, 정치, 그리고 미술사에 이르는 각 분야의 전문가 57명을 모아『세상을 바꾼 전쟁의 모든 것』을 만들었..

통일한반도의 녹색비전 생태 (2018) - 평화철학과 녹색협력

책소개 제1부, “분단폭력의 해체와 평화 구현의 통일”은 ‘생명-평화’ 중 ‘평화’에 초점을 맞춘 글들로, 한반도의 분단 및 통일과 관련하여 평화의 가치 및 원칙들을 다루고 있다. 제2부, “포스트 통일과 생태주의적 통일”은 ‘생명-평화’ 중 ‘생명’에 초점을 맞춘 연구 성과들로, 한반도의 분단 및 통일과 관련하여 ‘생태주의적인 관점에서 생명’의 가치 및 원칙들을 다루고 있다. 제3부, “생명평화 구현 전략으로서 남북교류협력”에서는 ‘생명-평화’라는 기본적인 원칙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전히 인문학과 자연과학, 인문학과 사회과학,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사이에는 상인한 관점과 연구방법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때론 상호 충돌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

군인과 국가 (2023) - 민군 관계의 이론과 정치

목차 서론 국가 안보와 민군 관계 민군 관계의 중요성 4 제1부 군사 기관과 국가: 이론적 및 역사적 관점 제1장 직업으로서의 장교직 / 9 전문성과 군대 9 직업의 개념 10 군사 전문직 12 제2장 서구 사회에서 군인의 부상 / 19 새로운 사회 유형 19 용병과 귀족의 직분 20 18세기 귀족 제도 21 전문직 이전의 이상: 군사 기술과 타고난 천재 27 전문성의 기원 29 전문 기관의 출현, 1800-1875 37 유럽의 전문성: 업턴 장군(General Upton)의 요약, 1875 50 직업 윤리의 공식화: 클라우제비츠(Clausewitz)의 봄 크리즈(Vom Kriege)에서 전쟁의 자율성과 종속성 51 제3장 군인 정신: 직업 군인윤리의 보수적 현실주의 / 55 군인 정신의 의미 55 전문..

'문명' '개화' '평화' (2008) - 한국과 일본

책소개 한일공동연구포럼의 연구 성과를 모은『한일공동연구총서』 19번째 책《문명 개화 평화》. 국어판과 일본어판으로 양국에서 동시에 발간된다. 19세기 후반, 조선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세 나라는 세계사적 과정에서 개국 문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서구와 접촉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이 시기의 문명, 개화, 평화라는 주제를 초점에 맞춰 연구한 결과물이다. 목차 한일공동연구 3기 총서 간행에 즈음하여 한일공동연구 총서 간행에 즈음하여 제1부 '개화'와 '부국강병' 1.박영효의 부국강병론:정통과 근대의 내적 연관을 중심으로 - 박충석 2.조선조 말기의 서구 수용과 전파 양상에 관한 실증 연구 :문명개화,자주 독립, 부국강병 의식의 구조를 중심으로 - 김영작 3.조선의 개화와 '근대성':단발,위생,콜레..

일본의 평화사상연구 (2004) - 근대일본의 대국주의와 소국주의

책소개 최근 일본에서 강해진 우경화의 움직임이나, 혹은 60년대부터 계속된 좌경화의 움직임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근대사를 조명할 수 없을까 하는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대국주의와 소국주의라고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두 개의 패러다임을 근간으로 하여, 근대의 약육강식이라는 힘의 국제정치 가운데 경시되고 무시되어 온 소국주의 안에 담긴 (일본의) 평화사상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목차 머리말 Ⅰ. 서론 Ⅱ. 대국주의 사상의 계보 1. 후쿠자와의 대외침략논리 2. 도쿠토미 소호의 일본팽창론 Ⅲ. 소국주의 사상의 계보 1. 제국주의 비판 2. 사회주의의 수용 3. 우에키 에모리와 헌법초안 4. 나카에 초민과 삼취인경륜문답 5. 초기 사회주의자의 반전사상의 ..

나가사키의 종 (2021)

책소개 나가사키 피폭자이자 방사선과 의사가 쓴 ‘전후 최초의 원폭 보고서’ 원폭 피폭 이전에 그는 평범한 의사였다. 하지만 불의 공포가 몰아친 원폭 시대를 관통하면서 그의 사상은 점차 일본의 침략을 반성하고, 군사적 재무장 움직임까지 경고한 반전주의로 바뀐다. 그는 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탐욕도 비판했다. 1948년 『나가사키의 종』이 일본인이 자행한 마닐라 학살을 다룬 『마닐라의 기록』과 묶여 합본으로 출간됐을 때도 두 책이 동일하게 전쟁을 증오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썼다. 또한 『로사리오의 기도』라는 책에서 일본인에 대한 직접적 반성도 잊지 않았다. “예부터 남의 것을 탐내다가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곤 했다. 일본군이 말레이시아 고무, 수마트라 유전, 산시의 석탄, 인도의 면 등을 제..

대동아공영권의 허상과 모순 (2022) -『사진주보』로 보는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

책소개 이 책은 일본이 중일전쟁 발발 6개월 후에 창간한 『사진주보(??週報)』라는 잡지를 텍스트로 하여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을 살펴보았다.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 대중 선전잡지의 특성은 회화, 만화, 사진 등 시각자료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사진주보』 또한 사진을 중심으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발행한 잡지다. 이 책에서는 『사진주보』의 기사 내용과 표지 사진을 통해서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구상과 그 모순을 살펴보았다. 이 책이 당시 일본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강조하고, 무엇을 덮으려 했는지 그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목차 책머리에 자료 소개-『사진주보』란? 제1장 ‘남방’에 대한 일본의 관심 제2장 아시아태평양전쟁과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 제3장 일본의 동남아시아 지배와 ‘아시아 민족 ..

전쟁과 농업 (2020) - 먹거리와 농업을 통해 본 현대 문명의 그림자

책소개 전쟁과 농업이라니? 사람을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쟁이 식량을 제공해 사람을 살리려는 농업과 나란히 등장하는 것 자체가 모순 아닐까. 그런데 전쟁은 어찌 보면 농업, 특히 현대 농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킨 기술의 산물이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전쟁과 농업 ― 먹거리와 농업을 통해 본 현대 문명의 그림자』는 농업과 전쟁을 관통하는 키워드, 즉 효율성과 즉효성을 중심으로 현대사회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살펴본다. 농업사학자이자 현대독일사학자인 저자 후지하라 다쓰시藤原辰史는 죄책감조차 상실한 대량살상, 배제를 전제한 민주주의, 폭력을 당연시하는 교육으로 얼룩진 지난 세기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하기 위해 식사 행위와 농업을 성찰할 것을 제안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6 머리말 10 ..

군도의 역사사회학 (2017) - 바다 노마드의 섬에서 본 근대의 형상

책소개 제국주의와 냉전의 '징검돌'로 쓰이고 버려진 노마드의 터, 태평양 군도에 남은 근대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대륙(내지內地)에서 바라본 '태평양 군도'는 아름답고 희귀한 자연유산이거나, 영유권 분쟁에서 반드시 지켜내야 할 영토였다. 군도에서 바라본 군도의 모습도 그와 같을까? 근대세계에서 군도와 그곳의 섬사람들이 겪어온 사회사적 경험은 그동안 거의 주목되지 않았다. 얼마간 대륙과 별개로 독립성.폐쇄성을 지니던 이곳이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전략적 요충지로서 개방되고, 변방으로 대륙에 종속되게 된 상황은 지난 반세기 식민지주의를 통해 진행된 세계화, 즉 근대세계의 전개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 책은 '미국의 호수'가 된 태평양의 군도인 오가사와라 제도와 이오 열도로부터 그 전개 양상을 새롭게 재추적..

세계최종전쟁론 (2015) - 만주국을 세운 이시와라 간지의 망상이론

책소개 만주국을 세운 일본육군 희대의 전략가 이시와라 간지, 그는 무엇 때문에 한 나라를 세웠을까? 이시와라 간지가 가졌던 두려움과 희망, 그 전모를 파헤친다! 러일전쟁 이후 승승장구한 덕에 자신들을 과대평가하며 미쳐가던 일본 육군, 그 와중에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미친 한 명의 전략가가 있었다. 곧 닥쳐올 양 대국이 맞붙는 최후의 대전쟁과 그 전쟁의 승리자가 영원한 평화를 일구는 새로운 질서의 주인이 되리라는 그의 망상. 만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망상이지만, 이 사람은 달랐다. 일본을 최종전쟁에서 맞붙을 양 대국 중 하나로 만들겠다던 이시와라 간지는 망상 끝에 만주사변을 일으켰다! 이렇게 세워진 만주국, 이시와라는 이 만주국을 최종전쟁에서 일본의 가장 든든한 우방으로 키우려 했다. 하지만 폭주하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