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 422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 파라오에서 NSA까지

책소개 비밀정보기관과 스파이, 잠재적 적을 염탐하고자 하는 욕구의 실현! 정보기관은 모든 나라에 존재하고, 모두 각 국가의 이익을 위해 복무한다. 그 역사 역시 유구해서 고대 이집트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알렉산더 대왕 시대의 군사 첩자와 오늘날처럼 인공위성과 컴퓨터를 이용해 설명하는 정보원이 똑같지는 않다. 하지만 정치의 기본 원칙, 심지어 군대의 기본 원칙은 예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하다. 특히 인간적 요소, 이를테면 한 사람의 첩자에 대한 신뢰와 불신 사이의 갈등은 더욱 그렇다. 이런 정보기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이중적이다. 잠재적 적의 동태를 파악해 우리를 지켜준다는 인식과 함께 도·감청을 통해 민간인 사찰 등 불법을 자행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

조국이 버린 사람들 (2021) -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의 기록

책소개 KBS 다큐인사이트 2021년 광복절 기획 [스파이] 편 방영! 군사 정권 시기 국가가 저지른 범죄,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 사건 희망을 품고 찾아온 조국에서 가혹하게 버림받은 사람들, 이들이 겪은 비극의 실체를 밝힌 첫 책, 개정판으로 출간! 비록 재일동포 유학생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도 다루었던 고 손유형 씨가 2021년 10월 19일 무죄선고를 받았다. 일본 오사카에서 사업을 하던 손유형은 1981년 국내에 입국했다가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야 했고, 1998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이후 일본에서 양심수동우회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4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책은 이처럼 조국을 찾았다가 가혹한 비극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재일동포들, 그중에서도 간첩으로 몰렸던 재..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 - 1970~2016, 대한민국의 숨겨진 간첩조작사

책소개 최승호, 신경민, 한홍구가 추천한 책! 대한민국이 수십 년간 숨겨온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2013년 벌어진 ‘유우성 사건’은 한국 사회의 인권 현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공작 정치는 여전했고 평범한 이들은 삶을 파괴당했다. 반성 없는 국가, 무참히 짓밟힌 인간의 현실에 대해 심층 취재에 나선 『프레시안』의 ‘중고 막내’ 서어리 기자가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이들에 대한 간첩 조작 사건을 기록했다. 제1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기획 1부 ‘간첩 공장의 진실’, 2016년 후속 취재로 구성한 2부 ‘조작 간첩으로 살기’를 통해 구타와 고문, 가족을 ‘미끼’로 한 협박, 끼워 맞추기식 억지 재판, 혹독한 수감 생활, 고문 후유증, 사회적 낙인, 복구되지 않는 일상으로 ..

간첩의 탄생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진실

책소개 국정원 해체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이 책 《간첩의 탄생》은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치졸한 사기극 겸 복수극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이다. 베테랑 방송 다큐 작가이자 소설가인 지은이 문영심은 전작 김재규 평전 《바람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에서 보여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료에 충실하면서도 소설보다 훨씬 박진감 있는 법정 드라마를 써내려간다. 그녀는 머리말에서 간첩 증거 조작 사건을 저지른 국가기관과 공무원에게 어떤 처벌을 내려야 할지 묻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특별법이나 특별검사가 없어도 모든 국민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받고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며 글을 써내려갔다. 그녀는 독자들에게 조잡한 증거를 조작하는데 예산을 ..

조작된 간첩들 (2021) - 이 책은 196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일어났던 간첩조작사건 14가지를 다룬다

책소개 이 책은 196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일어났던 간첩조작사건 14가지를 다룬다. 2020년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던 [김성수의 한국현대사] 칼럼 가운데 재심에서 무죄로 완결된 사건들을 추려 단행본으로 구성한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인권침해 피해자들은 양심적인 학자, 민주화운동 학생, 재일교포 등이다. 이들은 정권을 비판하는 세력들에게 본보기로 손봐줘야 할 대상이었고, 정권을 공고하게 유지하고 강화하는 ‘북풍용’ 소모품이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 자신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인생이 철저히 파괴되었다. 저자는 국가폭력에 의해 인권을 철저하게 부정당한 이들의 이야기를 ‘지금 여기’에 가져와 차분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증언을 들은 독자들에게 ‘침묵하지 않을 의무’를 불러일으킨다. 목차 서문 민..

만들어진 간첩

책소개 1973년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의 실체, 그리고 서울대 법대 최종길 교수 고문치사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최종길 교수는 1973년 10월 16일 오후, 당시 중앙정보부 직원이었던 동생 최종선의 안내로 정보부에 출두했으나, 사흘 후인 10월 19일 새벽 ‘간첩 혐의 자백 후 투신자살’이라는 중앙정보부의 일방적 ‘발표’와 함께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 그의 죽음에는 간첩의 증거는커녕 자필 진술서나 심문조서, 구속영장 한 장 없이 중앙정보부의 밑도 끝도 없는 ‘발표’만이 들씌워져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닷새 후인 10월 25일, 중앙정보부는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최 교수를 거기에 끼워 넣었다. 최종길이 죽은 원인이 된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은 ..

모사드 -이스라엘 비밀정보기관의 위대한 작전들

책소개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는 이스라엘의 힘 "세계 최고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 그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었고, 조국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모사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정보 및 특수 임무 연구소는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해외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좌우명은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잠언 11장 14절)이다. 모사드는 1970년대부터 베이루트, 다마스쿠스, 바그다드, 튀니스 등의 근거지와 파리, 로마, 아테네, 키프로스 등의 작전 기지에서 수많은 테러범들을 잡아들이고 제거했다. 2011년 중동 국가들의 획기적인 혁명에 불을 붙였던 인권(특히 여성인권)과 민주주의 법제에 대한 희망은 광신적인 종..

조작된 공포 (2005) - 세계 정보기관의 진실

저자 소개 저자: 폴 토드(Paul Todd) 냉전시대 중동문제에 정통한 역사학자로서 미국 국가안보기록보관소 연구원, 런던의 걸프전략연구쎈터(the Gulf Centre for Strategic Studies)에서 발행하는 월간 『걸프리포트』(Gulf Report)의 편집인을 역임했다. 저서로 『전세계적 권력과 전지구적 영향』(World Power and Global Reach)이 있다. 저자: 조너선 블로흐(Jonathan Bloch)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현재는 런던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런던 해링게이(Haringey) 선거구의 지역의회 의원이기도 하다. 공저로 『영국 정보기관과 비밀활동』(British Intelligence and..

미중앙정보국 CIA 월드리포트 : UFO (2016) - 숨겨졌던 미국 CIA 극비문서를 파혜치다

책소개 기밀해제된 CIA 극비문서, 완역 출간 美 중앙정보국이 쓴 UFO 교과서 2016년 1월 21일, CIA가 40여년 만에 극비문서를 일반에 공개했다. CIA가 비밀리에 UFO를 연구해온 행적을 낱낱이 밝힌 것이다. 신비주의가 아니라 과학적인 사실을 지향하는 미국 최고의 정보기관이 미확인 비행물체에 관심을 갖게 된 경위와 목격자의 증언, 그리고 이에 대한 과학 전문가의 소견이 책에 가감없이 기록되어 있다. 본문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은 사회적 이슈가 된 UFO 논란에 대해 공군과 메사추세츠 공대(MIT)와 함께 경위를 조사했다고 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CIA 월드리포트: UFO 비행접시는 어떻게 연구하는가? CIA, UFO를 연구하다(1947~1990) 2부 극비문서 원본 대역 스컬리 파일 파..

CIA의 비밀전쟁 (2017)

책소개 퓰리처상을 받은 [뉴욕타임스] 기자의 CIA 들여다보기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기자인 마크 마제티의 『CIA의 비밀전쟁』은 미국 중앙정보국을 본격적으로 탐사한 책이다. 비밀 첩보기관이라는 특성 탓에 CIA는 미국, 더 나아가 세계를 움직이는 조직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더구나 우리 독서계에는, 번역서든 국내 필자의 저작이든, CIA를 다룬 책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CIA가 한국 현대사와도 뗄 수 없는 연관을 맺어왔다는 짐작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이 기관을 대개 단편적인 뉴스나 영화, 참과 거짓을 가리기 어려운 뜬소문을 통해서만 안다는 것은 그다지 자랑스러운 일이 못 될 것이다. 『CIA의 비밀전쟁』은 가뜩이나 은밀한 조직 위에 덧씌워져 있던 이러한 무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