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자본.경제.기업. (책소개) 403

신자유주의의 탄생 (2011) - 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

책소개 신자유주의는 인류의 정해진 운명이었을까? 어쩌면 막을 수 있었던 신자유주의 탄생의 역사 21세기 첫 십 년의 마지막 몇 해 동안, 지구인들은 한 시대가 어떻게 저물기 시작하는지 체험했다. 한 세대 넘게 인간 위에 군림하던 교리에 치명적인 금이 갔다. 시장을 사회의 다른 모든 질서와 가치들 위에 놓고 지난 30여년 간 지구 곳곳에 촉수를 뻗쳤던 신자유주의 지구화 시대가 거대한 낙조를 드리우기 시작한 것이다. 신자유주의 체제가 흔들리는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이것을 극복한 새로운 질서는 과연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새 질서는 과연 어떤 계기들을 통해, 어떤 과정을 거쳐 등장할 것인가? 목차 1장 신자유주의 지구화―과연 저지할 수 없었던 것일까? 2장 신자유주의, 그 이전의 역사 1. 좌파 정..

투자의 진화 (2023) - 벤처투자가 만든 파괴와 혁신의 신세계

책소개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지금의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킨, 벤처투자자들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읽어야 할 단 한 권!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했다고 해서, 그 기업이 살아남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자금이다. 벤처투자자들은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그들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도록 돕는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지금의 글로벌 기업의 시작에도 벤처투자자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벤처투자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글로벌 기업들을 탄생시켰을까?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2차례 오르며, 뛰어난 조사 능력과 글쓰기 실력을 자랑하는 세바스찬 말라비는 벤처캐피털 업계, 실리콘밸리 전체, 더 넓게는 기술 분야, 더 나아..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2022) - 나쁜 신념과 정책은 왜 이토록 끈질기게 살아남는가

책소개 세계를 위협하는 나쁜 신념과 좀비 정책에 맞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지적이고 단호한 투쟁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 정책 실험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 담론 논쟁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예리한 시선으로 비평하고 해부한 책이다. 지구촌의 통합도가 한층 높아진 21세기 들어서 세계의 각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현안과 당면과제를 맞닥뜨렸다. 크게 보아 성장과 분배, 감세와 증세, 국가부채의 증대와 감소, 사회 복지의 확대와 축소,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 원전이냐 탈원전이냐, 일자리 창출과 실업 문제, 이민 정책, 자유무역과 보호주의, 경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방임 등이 그것이다. 나라별로..

경제학자의 시대 (2022) - 그들은 성공한 혁명가인가, 거짓 예언자인가

책소개 성장과 번영이라는 약속으로 정치권력과 대중을 사로잡고 전 세계를 장악한 문제적 경제학자들! 그 모험과 패배의 40년 역사를 파헤친 경제 저널리즘의 백미 이 책은 경제학설사보다는 『러시아 혁명사』에 더 가까운, 논쟁과 모험과 행동과 사회의 대변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활극과 같은 책이다. 1969년부터 2008년까지의 40년은 시장 자유주의를 내세운 일군의 경제학자들이 정치인들을 현혹시켜 권력을 장악하고 사회 정책과 전 세계 경제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 버린 ‘경제학자들의 반란의 시대’였다. 이 시기에 경제학자는 과세와 공공 지출을 제한하고 규제를 완화하고 세계화를 향한 길을 거침없이 열어젖혔다. 경제학자는 스스로 정책 입안자, 중앙은행 수장, 미국 재무장관이 되어 자신들의 이론에 따라 세계를 재주조했..

원칙 PRINCIPLES (2018)

책소개 레이 달리오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로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며, 세계 0.001% 안에 드는 부의 거인이다. 그는 1975년 방 두 개짜리 아파트에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해 40년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로 성장시켰다.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혜안 덕분에 브리지워터는 놀랄 만큼 높은 수익을 꾸준히 내는 세계적인 헤지펀드로 성장했다.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포춘이 선정한 세계 1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투자의 제왕 조지 소로스의 수익률을 제치며 헤지펀드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레이 달리오는 회사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들을 접하게 되면서 ..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 (2023)

책소개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전 세계, 왜 미국만 전속력으로 독주하는가? 인류 최고 복지국가 유럽, 이들은 왜 아시아에게 조차 자리를 내주는가?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와 국내외 경제 전문가가 38가지 심층적 주제로 분석한 미국과 유럽의 정치 경제 현주소 유럽의 위치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고 20세기가 끝날 무렵까지 유럽은 미국과 함께 서구 사회의 양대 축으로 국제 질서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든 이후 글로벌 리더로서 유럽의 위상은 조금씩 쪼그라들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산업이 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를 독식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다. 유럽은 이제 뒤쫓아 가기도 벅차다. 자본시장은 말할 것도 없이 ‘다윗과 골리앗’의 격차로 벌어졌다. 세계..

관리자본주의 - 소유, 관리, 미래의 새로운 생산양식 (2023)

책소개 “신자유주의적 관리자본주의”를 관장하는 경향들과 주요 제도 장치들 내의 변형과 연속성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관리자본주의라는 현상이 오늘날 자본주의적 세계 구조 속에서 지배적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본주의 구조에서 관리주의적 구조로의 현대사회 생산관계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면서 지배계급인 관리자들과 자본가들의 혼종성과 이중성, 세계적 차원의 제국주의적 위계관계 및 주요 강대국 사이의 경쟁, 신자유주의 내 지배계급의 두 분파 사이의 긴장 및 동맹을 둘러싼 움직임을 분석하고 미래의 새로운 생산양식, 새로운 사회 동맹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5 서문 13 1 개관 15 1부 생산양식과 계급 2 소득분배의 구조 23 소득분배의 두 가지 법칙 23 | 임금과 자본소득 ..

인지자본주의와 전 지구적 경제위기 - 금융시장, 사회적 투쟁 및 새로운 정치 시나리오 (2023)

책소개 이탈리아 네오오페라이스모 이론가들의 현대 세계 자본주의 및 금융에 대한 분석과 커먼즈론! 2008년 이후 벌어진 전 지구 금융위기 및 금융자본주의의 폭력에 대한 분석과 공통의 힘들의 구체화를 통한 커먼즈론의 새로운 발전 및 자본의 폭력에 맞선 새로운 정치적 조건의 창출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룬 선집 『인지자본주의와 전 지구적 경제위기: 금융시장, 사회적 투쟁 및 새로운 정치 시나리오』는 최근 별세한 안토니오 네그리를 비롯한 일군의 이론가들이 주창한 이탈리아 자율주의 운동에 기반하여, 그것을 혁신하며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네오오페라이스모 이론가들의 경제위기 분석과 커먼즈론을 모은 선집이다. 이 책은 이탈리아에서 2009년 처음 출간된 이래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번에 정치철학 연..

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 -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 (2024)

책소개 “너의 상식과 가치관이 너를 잘못된 길로 이끌었으므로 먼저 할 일을 너의 상식과 가치관을 부수는 거야.” 〈부동산 스터디〉 200만 클릭의 주인공 commonD가 돈이 흘러가는 길에서 찾아낸 세상과 돈의 원리 열심히 산다고 부자가 되는 시대는 끝났다. 세상의 규칙은 바뀌었고, 변화한 세계질서에 따라 노동소득이 자본소득을 넘어서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잘못된 믿음이 신앙처럼 퍼져 있다. ‘열심히 일하고 아껴서 저축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이야기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라는 정부의 합법적인 폭력에서 개인을 지킬 수 없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살며 돈을 모아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뒤처진다. 누군가는 앞으로 뛰어가는데..

가부장 자본주의 - 여성과 남성은 왜 각각 불행한가 (2023)

책소개 여성은 지난 100년간 교육, 노동, 정치에 관한 권리를 꾸준히 쟁취해 왔다. 20세기 말과 비교하면 여성은 더 오래 교육받으며 결혼한 뒤로도 더 오래 경력을 유지한다. 고위직에 올라갈 가능성도 커졌다. 그런데 왜 세상에는 유리 천장이 여전할까? ‘일 가정 균형’을 위한 가족 정책이 시행됨에도 어째서 여성의 경력 단절과 독박 육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일까? 『가부장 자본주의』는 풍부한 경제학적 데이터와 폭넓은 역사문화적 근거로 오랫동안 여성과 남성 사이에 존재해 온 경제적 불평등을 분석한다. 성별 간 경제적 불평등은 생물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결정된 사실이 아닌 문화적 요소 및 젠더 정체성과 결부된 문제임을 최신 연구와 데이터를 통해 하나하나 짚는다. OECD 가입 이래 27년째 성별 임금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