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직 나라 있는 줄 알았지 내 몸 있는 줄 몰랐다” 임진란몸을죽여나라를 구하려 했던 재지사족과 민초들의 우국충정! 격변의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소설 역사라는 거대한 수레를 움직이는 중심에는 언제나 인물人物이 있었다. 인물들의 정신이나 행적은 갖가지 기록에 의해 후세에 전해진다. 그러나 일부 위정자들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모래에 쓴 글씨처럼 지워지거나 묻혀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임진년 전란을 통해 보여준 경상우도 의병들의 창의정신과 선비정신은 더더욱 그랬다. 어느 해 봄 경상우도 의병도대장義兵都大將 김면과 의병들의 전투지인 거창 우척현과 고령군 낙동강 변의 개산포(개경포)와 무계 나루터 등을 찾았다. 거창 우척현과 무계 나루터엔 그 어떤 승전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