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서와 더불어서 현대를 살고 있는 나를 살피고, 오늘의 인간 문제를 들여다보려는 의도로 기획된 '성서 - 현대를 읽다' 시리즈 첫 번째 책. 『반전의 희망, 욥 - 고통 가운데서 파멸하지 않는 삶』은, 부조리한 현실이 주는 고통 가운데서도 결코 소멸될 수 없는 인간 삶을 오늘의 부조리한 현실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천안살림교회 최형묵 담임목사는 욥을 인내와 순종의 표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도발과 항변하는 인물로 해석하고, 그가 사람들이 상식으로 여기는 믿음들이 어째서 현실에서 통용되지 않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이처럼 욥이 던지고 있는 물음의 상황을 본래 책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며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성서 안에서 가장 난해한 저작이자 동시에 문제작인 『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