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일제 강점기 간도를 시공간으로 설정한 소설들에 대한 이전의 연구는 주로 민족주의적 관점이나 일제의 국책문학이란 관점에서 논의의 중심을 이루었다. 이와 달리 필자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역사적 관계망 속에서 이들 소설에 대하여 재검토하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20년대 간도에서의 삶을 그리는 최서해와 한설야의 소설, 만주국의 유일한 한국어 신문인 『만선일보』에 실린 소설과 만선일보사에서 펴낸 소설집 『싹트는 대지』, 안수길의 초기 소설, 강경애, 박계주 등의 작품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목차I. 서 론1. 연구 목적2. 연구사 및 문제점3. 연구 방법Ⅱ. 간도의 역사적인 현실에 대한 조명1. 한국인의 간도이주사2. 한국 이주민에 대한 정책1) 중국 정책의 변화2) 일제의 이민정책3. 만주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