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선시대사 이해 (책소개) 233

조선 서원을 움직인 사람들 (2013) - 퇴계와 퇴계학단과 그 네트워크

목차 제 1부 서원과 퇴계의 리더십 제 1장 퇴계 서찰에 나타난 내면적 울림 제 2부 조선 서원의 성립 조건 제 2장 퇴계, 서원 향사례의 초석을 다지다 제 3장 퇴계학단의 형성과 예안 그룹의 결속 제 3부 제 4장 공론 주도 세력으로서의 사림과 통문 네트워크 제 5장 도산서원을 움직인 사람들 제 6장 조선의 선비, 도산서원을 방문하다

선비의 멋 규방의 맛 (2012) - 고문서로 읽는 조선의 음식문화

책소개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모든 생명체의 본질적인 속성이다. 이런 이유로 식사라는 행위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여겨지면서 식재료의 성분, 곧 물질적 대상에서만 접근해온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식재료의 유통 배경이나 조리방식, 섭취이유나 방법 등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하는 문화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음식 연구를 해 온 식품학자와 한의학자, 음식을 둘러싼 문화적 연구를 실천해 온 민속학자, 철학자 등이 모여 조선의 음식문화를 연구한 기록을 담고 있다. 16, 17세기에 집필된 조선시대의 조리 고문서를 토대로 음식에 대한 정신문화적 탐색과 당대 유교지식인들의 사유체계, 당시 재배되었던 식재료와 지역 생태계 등 전방위적 관점에서 음식과 인간의 생활, 의식구조 등을 연결지어 살펴본다. ..

도산서원과 지식의 탄생 (2012)

책소개 조선시대 도산서원에서 이뤄진 지식 생산과 지적 탐구의 모습은 어떤 것이며 그것이 영남지역의 문화 형성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2011년 한국국학진흥원 서원자료 연구팀이 한 해 동안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도산서원에서 소장해오던 각종 고서, 고문서 가운데 지식 생산과 관련된 자료를 사학, 철학, 교육학, 경제학, 서지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학제간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책은 '지식의 생산과 지역문화'를 주제 아래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지식이 형성되는 과정과 그것이 어떤 절차를 거쳐 보존되고 전파되었으며, 영남의 지식문화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를 밝혔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주로 서원이 갖는 정치적 기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서원은 사족이라고 하는..

도동서원·무성서원 (2019)

책소개 도동서원(道東書院)은 소학동자(小學童子) 한훤당 김광필(金宏弼)의 실천지성(實踐知性)과 안민(安民)의 실용학을 추구했던 한강 정구(鄭逑)의 무실학풍(務實學風)이 유통하는 영남학의 산실이다. 치우침을 경계하며 성리학의 실천성을 강조했던 ‘중정(中正)’의 정신, 외양(外樣)의 꾸밈에 질색했던 구시(求是)는 도동학풍의 본령이자 현실 참여의 원동력이었다. 낙강(洛江)이 비장했던 이 천혜의 도량에서 도동의 학인들이 꿈꾼 것은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참된 지식인, 활인(活人)과 활세(活世)의 웅지(雄志)를 품고 공동체의 발전을 이끄는 신실한 리더였다. 무성서원(武城書院)은 골품제라는 극한의 태생적 굴레를 극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던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기리는 애민과 육영의 장소이다. 그가 이룬 ..

소수서원 병산서원 (2019)

책소개 사회문화적 역할, 가치, 제향 인물의 역사성 등을 종합하여, 각 서원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조화에 역점을 두다 서원은 교육기관이기 전에 서원에 제향된 인물을 정신적 뿌리로 하여 조선시대 중앙은 물론 지역 사회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 사상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서원은 존현(尊賢)과 교학(敎學)의 공간이라는 보편성과 함께 지역·학파·정파에 따른 특수성도 존재한다. 서원은 제향된 인물과의 밀접한 연관성 속에 설립·발전된다. 따라서 이 책은 서원과 제향 인물의 사상과 활동을 중심으로 하면서, 철학·문학·역사·예술·민속은 물론 서원의 건축과 경제 분야까지 망라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서원의 창건·중건·이건, 서원의 학술·문화적 특성과 사회적 영향, 제향 인물의 행적과 정신, 각종 시문에 나온..

인정사정, 조선 군대 생활사 (2017)

책소개 조선시대 군영등록의 하나인 『훈국등록』에 수록된 조선 군대의 일상과 군병들의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훈국등록』은 임진왜란 이후 300여 년간 국왕 호위와 궁궐 수비, 도성 경비를 맡았던 중앙 군영 훈련도감의 모든 활동을 기록한 책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93책의 거질로 남아 있다. 당시 훈련도감 소속 군병의 수는 서울 거주 인구의 10퍼센트 수준에 달하는 5천여 명 이상으로 유지되었다. 따라서 이들의 생활사에 대한 방대한 기록은 조선 후기 사회를 재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이 책은『훈국등록』에 수록된 내용 가운데 군병들의 주요 업무, 군제 변화, 군대 운영, 군사훈련 등의 내용뿐 아니라 군병들의 거주지, 생계를 위한 부업, 북한산성 축조, 군기의 상징성, 무기와 방탄복..

조선 명문가가 사는 법 (2022)

책소개 『조선 명문가가 사는 법』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간행한 『고문서집성』 중 해남윤씨 집안과 관련된 고문서를 중심 주제로 삼아 해남윤씨 집안의 미시적 생활사와 당시의 역사상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의 관찬사서가 왕실, 정치, 사회 등의 상부구조를 주로 다룬다면, 각 집안에 전해오는 고문서는 당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방식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해남윤씨는 전라남도 해남군을 본관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성씨이다. 윤광전(尹光琠)이 고려 공민왕 때 사온서직장(司?署直長)을 지내고 강진에 터전을 마련하면서 본관을 해남으로 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20명, 무과 급제자 13명을 배출하며 호남의 명문거족이..

부끄러워할 줄 아는 선비 (2015) - 조선 사대부의 윤리

책소개 사대부의 정체성은 재물이 아니라 바른 심성 수양과 공공 실천을 통해서만 존립하는 것이었다. 조선의 역사는 사대부 정신이 건전하고 바로 설 때 사회가 건강하고 활력이 솟았다. 반면 사대부가 타락하면 민초들의 삶도 질곡에 빠지는 힘겨운 시절이 도래했다. 대체로 사대부를 이루는 선비 개개인의 삶은 항상 근면 검소하고 청렴하며, 예절 바르고 넉넉한 품성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 사대부의 삶을 구명하고, 나아가 그들이 소중하게 가꾸고 지키면서 실천했던 윤리규범을 구명하는 것은 이 시대 우리 지성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선비』는 사회의 가치의식과 규범문화를 지키는 실질적 양심세력인 사대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목차 1. 이념 조선 개창..

문무를 갖춘 양반의 나라 (2015)

책소개 조선을 유지하고 지탱한 양반이라고 하면 대부분 문인을 떠올리지만, 사실 문무 겸비의 모습이 있었기에 조선은 두 차례의 큰 전쟁을 겪고서도 궁극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문무 병용의 입장에서 조선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문반만이 양반이며 조선사회를 주도한 세력이었다는 지금까지의 막연한 편견과 오류를 떨쳐내야 한다. 그래야만 조선의 균형성을 찾아내고, 그에 기반하여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문무를 갖춘 양반의 나라』는 문치에 가려진 조선의 야성을 담아낸 책이다 목차 조선은 양반의 나라였다 1. 문과 무를 함께 지향하다 양반의 나라 부국강병책 2. 문과 무를 함께 갖추다 관료사회 향촌 교화 문무 겸비의 사례 3. 무의 약화에 대해 반성하다 군사 제도의 변화 이이의 반성 조식의 학풍 4. 문과 무를 실천하..

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 (2015)

책소개 화상찬은 초상화 속 인물과의 만남을 표현한 글로써 그림이 온전히 전하지 못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말하고자 한다. 따라서 화상찬의 존재는 초상화의 의미를 완성시켜준다고 할 수 있다.『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는 초상화 앞에 머물렀던 사대부의 눈과 마음이 되어 조선시대 초상화를 음미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목차 1. 초상화와 화상찬 조선시대의 초상화 사대부 초상화의 제작과 보존 사대부의 초상화 인식과 감상 사대부의 화상찬 2. 선현의 초상에 부치다 찡그린 눈썹에 근심하는 표정_정몽주 초상, 안중관 찬 태산과 북두성처럼 우러러보다_이색 초상, 권근 찬 이윤의 뜻이요 곽광의 충성이라_유순정 초상, 김상헌 찬 그 높음과 그 깊음을 측량할 수 없다_장현광 초상, 김휴 찬 그의 기상이 우주를 채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