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선시대사 이해 (책소개) 233

한글 편지에 담긴 사대부가 부부의 삶 (2015)

책소개 옛 한글 편지를 통해 조선시대 부부들이 누란 삶의 희로애락에는 사랑과 미움이 서로 교차하는가 하면, 배려와 보살핌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겹쳐져있다. 우리는 인간 사회를 형성하는 기초 단위로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와 사회집단에서 귀히 여겨온 보배로운 존재인 부부간의 생활 속 이야기를 살피면서 시대는 다르지만 『한글 편지에 담긴 사대부가 부부의 삶』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삶을 만날 수 있다. 목차 마중말 1. 사랑과 미움 : 두 편지의 대조 2. 나랏일에 매인 몸으로 아내를 그리워하다 군관이 되어 함경도 경성으로 가네_나신걸언간 대군 행차가 북경에서 스물닷샛날에 나오니_유시정언간 3. 질투하는 마음, 섭섭한 마음 소주를 맵게 해 먹고 죽으려 한다_순천김..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 (2015)

책소개 조선시대 양반 문화의 산물로서 족보를 이해하고, 조선의 지식층이자 지배 신분이었던 양반 사족이 왜 족보를 필요로 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옛 족보의 이해를 통해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가족사 창출의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는 족보, 과거의 조상과 현재의 자손이 공존하는 기록을 담은 책이다. 목차 1. 족보란 무엇인가 혈연 관념과 족보의 정의 성씨와 본관의 기원 다른 나라의 족보 족보로 우리 역사 읽기 2. 양반, 족보에 눈뜨다 족보 이전의 가계 기록 족보는 어떻게 편찬되었는가 계보 의식의 변화와 족보 3. 양반 사회를 위한 족보 족보의 양반 지향성 _ 사족 네트워크의 형성 족보의 신분적 한계 _ 하위 신분층의 입록 가능성과 차별 특수 계층의 족보 족보의 ..

혼인, 세상을 바꾸다 (2015)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사

책소개 조선왕조에서는 혼인의 풍속을 바꿈으로써 그들이 꿈꾸던 유교 사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혼인은 관례나 상장례와 달리 의례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이든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혼인, 세상을 바꾸다』는 혼인, 세상의 시작이며 온전한 인간이 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목차 1. 혼인, 세상의 시작 혼인, 온전한 인간이 되는 과정 누구와 혼인하는가 1 _ 신분내혼 누구와 혼인하는가 2 _ 혼반 언제 혼인하는가? 2. 혼인의 역사적 맥락 우리의 더 오랜 전통 _ 남귀여가혼 중국의 혼속을 따르라 _ 친영례 조선적 친영례 _ 반친영 3. 혼인의 절차와 과정 조선적 친영례의 절차와 과정 혼수와 부조 4. 혼인 후의 삶 가정생활 다양한 가족들 시집살이의..

정유재란사 (2018) - 한중일공동연구

책소개 한중일 학자의 공동연구로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이하여 펴낸 정유재란 역사연구서 7년전쟁의 종전 7주갑이 되는 2018년 11월의 노량해전에 맞추어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도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현재의 불안한 동북아의 정세하에서 한반도의 지혜로운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임진정유재란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한중일 학자들이 공동연구에 나섰다. 420여 년 전의 동북아 3국의 국제전쟁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 이곳에 공존과 평화의 초석을 놓아야 하겠다는 일념에서다. 더듬어보면 정유재란사는 연구도 미진하였고, 가르치지도 배우지도 않았으며 국민들의 뇌리에서 차츰 잊혀져갔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유재란을 ‘잊혀진 전쟁’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정유재란기의 전..

임진왜란 (2023)

책소개 전쟁사는 단순한 전투사의 총합이 아니다! 한국에서 ‘임진왜란’에 대한 이미지는 역사의 질곡과 권력의 정당화, 혹은 필요에 따른 ‘역사의 정치화’·‘선택적 기억’을 통해 때로 과장되고 때로 왜곡된 형태로 해석되어 왔다. 특히, 이순신과 의병처럼 이들이 비록 국난극복의 영웅임에 틀림없다 해도, 전쟁에 대해 일부 전투사나 지나치게 개개 인물들(대부분은 이순신 연구)에만 집중함으로써 임진왜란 자체의 역사적 의미를 축소시키고 오히려 편향시키는 문제를 만들어 냈다. 그러다 보니 실제에 입각한 임진왜란의 역사상(歷史像)은 올바르게 정립될 수 없었다. 그 최대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임진왜란을 조선과 일본, 혹은 조선·명과 일본의 전쟁으로만 보는 단순한 ‘일국사’ 시각과 전투사의 총합을 전쟁사라고 잘못 파악하는 시..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 1.2 (2023) - 강력한 왕권이 살아있던 조선의 전성 / 신권과 붕당이 요동치던 조선의 쇠퇴기

소개 한국의 CEO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조선왕조실록 역사적 사실과 실체적 진실로 추적한 정본! 519년을 이어온 조선왕조의 기록, 『조선왕조실록』을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한눈에 살핀다 『신동준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을 정밀하게 사실적으로 추적하여 역대 군왕 27명의 치국평천하 리더십을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연결시켜 분석했다. 27명에 달하는 조선조 역대 군왕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정사에 임했고, 재위 때 구사한 치국평천하 리더십의 실체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체계적으로 편제돼 21세기 현재 완벽한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는 중국의 『명실록』과 『청실록』조차 양과 질, 두 가지 측면에서 『조선왕조실록』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선 양적인 면에..

별자리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2021) - 왕의 운명은 누가 결정하는가

소개 별자리에 그려진 조선 왕들의 삶과 역사 예로부터 사람들은 눈을 반짝이며 하늘의 움직임을 살폈다. 인간사를 주관하는 뜻이 변화무쌍한 하늘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왕은 하늘이 낸다고 하지 않았는가. 왕은 하늘의 뜻, 곧 백성의 뜻을 읽어 나라를 다스려야 했다.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도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들어 하늘의 뜻을 살핀 데에는 그러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조선의 대표적인 12명의 왕의 별자리를 살펴 그의 삶과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흔히 별자리는 동양의 운명학인 명리학보다 정교하다고 한다. 이러한 별자리를 통해 왕들의 운명이 왜 그러했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동서고금 유명 인사의 별자리 정보도 수록하여 조선 시대 왕들의 운명과 나란히 놓고 볼 수..

쉽게 보는 난중일기 완역본 - 한산.명량.노량 해전지와 함께

책소개 가장 완벽한 난중일기 교감본을 바탕으로 쉽게 푼 완역본을 출간하다 새로 발굴한 을미일기 등 새로운 일기 36일치를 수록하다 영화 [명량]·[한산]·[노량]을 고증 자문한 국내 최고 난중일기 전문가의 신작 대표적인 난중일기 유적지 30곳의 사진으로 생생한 현장을 소개하다 [난중일기 교감본] ▶ 201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심의자료 채택 ▶ 중고교 교과서 27종 수록 ▶ 성균관대 성균고전 100선 선정 ▶ 2020년 대구교육대 교양도서 선정 저자는 오래 동안 한문과 초서를 연구한 고전 학자로서 초서체 『난중일기』중 기존에 해독하지 못한 어려운 글자들을 모두 완벽하게 해독한 이순신전문가이다. 그의 역서『교감완역 난중일기』는 최초의 교감본으로서 학계에서 인정을 받아 성균관대 성균 고전 100선에 선정되..

성호사설 - 조선 실학사상의 진수

책소개 조선 실학사상의 진수 이익은 서양의 새로운 지식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였으며, 당대의 사물과 세태 및 학문적 경향을 개방적인 자세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학문을 현실에 이용하고자 했고, 묵수적(墨守的) 태도가 아닌 비판적 태도로 사회현상들을 바라보았다. 애정을 가지고 우리 국토와 국민을 살피고자 한 그의 자의식은 실학정신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성호사설은 실학사상의 분수령에 빗대어지기도 한다. 반계 유형원 이래 면면히 발전되어 온 실학정신이 그의 저술에 이르러 통합되고 이어서 여러 분야로 갈라져 더욱 깊이 있게 연구된 것이다. 어떤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면 그것을 자기 자신과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재음미하고 비판하여 선택된 것을 유리하게 수용할 줄 아는 슬기로움과 주체적인 자세가 있어야 한..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 이수광의 지봉유설

책소개 조선은 창대한 지식의 나라였다 실학자들이 바라본 삼라만상의 세계와 당대의 개혁사상과 열정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격인 「지봉유설」은 성리학의 세계에 갇힌 당시 조선 양반 사대부들의 지식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책이다. 단지 성현의 말씀뿐만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 세계 지리, 사회 풍속, 천주학, 서양 문물, 언어, 기담, 음식 문화 등 갖가지 생생한 지식과 정보들을 '유설類說'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담았다.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다』는 이러한 「지봉유설」을 위시해 「성호사설」과 「양엽기」등 다른 유설들에 실린 내용 가운데 현재의 삶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소재만을 골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책이다. 임진전쟁과 정묘전쟁의 소용돌이, 그리고 서서히 밀려오는 서학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학문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