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 301

동아시아와 인터뷰 : 공존의 길을 묻다

책소개 영토분쟁, 과거사 논쟁, 일본 우경화, 미-중 패권경쟁, 북한의 핵실험 등 혼돈의 동아시아, 평화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미국과 유럽연합의 쇠퇴, 중국과 인도의 부상이 엇갈리면서, 19~20세기 서구로 넘어갔던 패권이 다시 아시아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앞날은 장밋빛이 아닌 잿빛이다. 오랜 패권을 내놓지 않으려는 미국과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세력이 동아시아에서 만나면서 한반도 연안이 미-중 갈등의 바다로 변질되고 있다. 게다가 중-일 영토 분쟁과 한-일 독도 및 종군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우경화 바람도 심상치 않다. 그리고 핵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갈등, 여기에 휩싸여 돌아가는 한국, 중국,..

조선과 명청

책소개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서 마지막 왕조인 조선시대와 명/청 시대는 시간적으로는 500년에 가깝다. 그 사이에 크고 작은 여러 변동이 일어났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최대의 특징은 오늘날 한국이나 중국의 전통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이 시대에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문화, 전통적인 생활습관, 가족/친족 제도 등이 모두 이 시대에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되어온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시대는 한국, 중국에 있어서 ‘전통 형성의 시대’라고 볼 수 있고, 따라서 오늘날의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를 이해하는 데도 특별히 중요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현재를 보는 역사’인 까닭이다. 도쿄대에서 성균관대로..

셀던의 중국 지도 : 잃어버린 항해도, 향료 무역 그리고 남중국해

책소개 “17세기 세계무역의 중심지는 남중국해였다” 17세기 당시 자바의 부유한 중국 상인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도가 수 세기 동안 옥스퍼드대 보들리언도서관 수장고에 묻혀 있다가 2008년에야 발견됐다. 자신의 소장 자료들과 함께 지도를 기증한 존 셀던(1584~1654)을 기려 붙인 일명 ‘셀던의 중국지도’. 위조품이 아닌가 싶을 만큼 현대 지도와 비교해 지형이 너무나 정확하고도 아름다운 이 셀던 지도는 진품이었다. 그리고 이 우아한 한 장의 지도는 우리에게 실로 놀라운 사실들을 알려준다. 중국사학자인 티모시 브룩은 독특한 방식으로 셀던 지도의 수수께끼를 풀어 나간다. 17세기 왕권신수설로 널리 알려진 영국 제임스 1세의 궁정에서 시작하여 남중국해로 독자들을 이끈다. 그는 영국 런던의 학자들과..

대운하 시대 (1415~1784) 중국은 왜 해양 진출을 주저 했는가?

책소개 유럽에 대항해 시대가 있다면 중국에는 대운하 시대가 있다 저서 『대운하와 중국 상인』으로 중국 근세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조영헌 교수가 10년 만에 주저를 선보인다. 중국의 ‘명·청 시대’를 ‘대운하 시대’라는 획기적 개념으로 포착해 낸 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제국이었던 중국은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 약 1800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운하를 통해 물자와 인력, 정보를 실어 나르며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대운하 시대는 중국의 ‘바다 공포증’을 더욱 강화해 제국의 쇠퇴를 불러온 역설의 시대이기도 했다. 저자는 황제와 관리, 상인, 해적, 선교사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생생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대운하 시대를 대항해시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사적 시간으로 끌어올린다. 목..

아편전쟁

책소개 19세기 말~20세기 초 조선의 끝자락 기회의 땅 인천에서 인생 역전을 꿈꾼 사내들이 아편을 둘러싸고 벌이는 우정과 배신, 성공과 타락의 드라마 근대인의 어두운 탄생을 누아르에 담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장원석(영화 「끝까지 간다」「의형제」「최종병기 활」 제작자) 숨 막히는 스릴러면서 우정과 사랑의 드라마인 동시에 지금껏 보지 못한 한국형 누아르. -김도수(쇼박스 한국영화 제작투자 본부장) 무블 세 번째 스토리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세 번째 장편소설 『아편전쟁』이 출간되었다. 『아편전쟁』은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 『조선 마술사』에 이은 무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무블(movel)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같은..

아편전쟁

책소개 아편전쟁은 오랜 세월 중화사상에 입각한 세계관 속에서 살아온 중국과 산업혁명에 성공해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에 나선 영국 사이에 일어난 전쟁으로, 이 전쟁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적 흐름이 바뀌었음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막상 이 전쟁의 내막을 파헤친 책은 거의 없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강의를 진행하면서 아편전쟁이 중국 문명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하지만 학생들이 볼만한 읽을거리를 찾지 못했고 아편전쟁의 내막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써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펜을 들었다. 그러나 방대한 자료를 선택하고 정리하는 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요소들이 개입되어 일어난 전쟁의 성격상 전쟁의 전후 사정을 엮는 작업은 간단하지 않았다. 이 책은 중국 문학을 연구..

다시 루쉰에게 길을 묻다

책소개 저자는 1993년, 한중수교가 시작된 직후 베이징에 유학해 1996년 루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여 년 동안 중국의 유가지식인, 해국도지, 동아시아연대, 문화연구, 지역학, 중국의 미학, 차이니스 디아스포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을 해오다 유학 시절 은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문득 지금까지 일궈온 모든 연구의 기반에 루쉰의 사상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 루쉰 연구자라는 사실을 너무 오래 망각하고 있었다는 깨달음, 어쩌면 자신이 ‘아Q’ 였는지도 모르겠다는 깨달음은 이 책의 집필로 이어졌다. 이 책은 루쉰의 작품에 나타난 ‘풍자정신’을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반제·반봉건을 기본 축으로 전개된 중국의 근대화운동(혁명)에 있어서, 루쉰이라는 ‘..

중국에게 묻다

책소개 공부하는 중국 지도자들과의 직격 인터뷰 중국 최고 브레인들에게 묻고 답하다 21세기 강대국의 DNA는 무엇인가? 과연 중국은 미국을 넘어 세계 초강대국이 될 것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중국에게 묻다』는 중국 최고 브레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강대국 흥망성쇠의 조건, 중국공산당, 사회 갈등,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균형 발전, 도시화, 소수민족, 인구정책, 인적 자원, 미래 전략 산업, 기술혁신, 문화, 인터넷, 금융, 에너지, 종교, 한반도 통일 등 17개의 세부 주제를 통해 21세기 초강대국 중국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살핀다. 나아가 초강대국 중국의 부상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한반도의 미래가 어디 있는지도 모색한다. 이 책의 출발점이자 토대가 된..

쉽게 이해하는 중국문화

책소개 『중국문화』는 대학의 중국문화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이면서, 아울러 중국에 대해 막연한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을 위한 교양서이기도 하다. 전체를 '중국을 이해하다','찬란한 문명','예술이 숨 쉬는 곳','그들의 삶 속으로'라는 4개의 단원으로 나누어, 지리·인구·역사·유물·예술·생활 등 중국을 이해하는 데 알아두어야 할 모든 내용을 흥미롭게 담고 있다. 목차 중국을 이해하다 01 지리와 자연환경 02 행정구획과 인구 03 정치와 경제 04 중화민족의 기원과 신화 찬란한 문명 05 역사와 유물 06 과학과 기술 07 사상과 교육 예술이 숨쉬는 곳 08 문학 09 한자와 서법 10 회화예술 11 연극과 영화 그들의 삶 속으로 12 민속과 일상생활 13 여행 14 건강과 오락 부록 | 중국사..

영화로 읽는 중국

책소개 중국 현대문학과 문화를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학술 집단인 ‘한국 중국현대문학학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중국현대문학@문화’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중국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갈래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 한 방편으로 영화도 결코 뒤지지 않을 틀거리라고 해서 딴죽을 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화라는 묘한 매개를 통하면 거대하고 복잡한 중국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일도, 날선 칼로 중국의 속살을 세세하게 헤집어보는 일도 너끈히 가능하다. 이 책은 중국영화 속에 그려진 오늘의 중국을 열여섯 가지 주제로 읽어낸다. 목차 프롤로그: 영화와 중국을 둘러싼 경계들에 관한 짧은 보고_임대근 _ 영화를 통해 중국을 읽는다는 행위를 고찰. _ , , ,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