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 497

20.햄릿 (윌리엄 세익스피어)

책소개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 간극에서 존재의 비극을 탐색한 극문학의 정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의 백미, 『햄릿』을 원본에 가장 근접한 번역으로 만난다 서구 문학사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제적인 인물로 평가받아 온 '햄릿'. 흔히 "죽느냐 사느냐"로 번역되는 그의 독백은 하나의 식상한 속어가 돼 버렸지만 이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햄릿』은 그동안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번역을 지양하고 보다 깊이 있는 작품 해석에 기반한 최종철 교수의 번역판을 새로 내놓는다. 이 책에서 To be, or not to be가 "있음이냐 없음이냐"로 번역된 것은 이 비극이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복수라는 행위가 인간의 존재와 도덕성에 미치는 영향 및 그 행위의 본질을 추구하는 극이라는 해석을..

19.율리시즈 (제임스 조이스)

책소개 영어권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저작이 쏟아지고 비영어권에서 번역본만 나와도 화제가 되는 작품. 현대 인간 심리의 백과사전적 기록이며 모든 전통소설올 종결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제임스 조이스의 문학판과 창착 기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제1부 1. 탑 / 텔레마코스 2. 달키으 소학교 / 네스토르 3. 샌디마운트 해변 / 프로테우스 제2부 4. 이클레스가 7번지 / 칼립소 5. 목욕탕 / 로터스-이터즈 6. 더블린 거리와 묘지 / 하데스 7. 신문사 / 아이올로스 8. 더블린 시 한복판 / 레스트리고니언즈 역자 : 김종건 서울대 사대 영문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영문과 졸업. 미국Tulsa대 대학권 졸. 국립Dublin 대 초빙교수, Summer school 에서 Joyce강의. 현재 한..

18.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책소개 현대극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이자 부조리 문학의 정수, 노벨 문학상 수상작.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주인공의 의미없는 대화는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된 삶을 상징한다. 당신은 누구를 기다리는가. 그리고 지금 당신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 무엇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배어나오는 전후 부조리극의 고전이다. 극단 산울림 공연의 대본을 담당하고 있는 오증자 교수의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소개 저 : 사무엘 베케트 (Samuel Beckett) 작가 한마디놈의 시간 얘기를 자꾸 꺼내서 사람을 괴롭히지 좀 말아요! 말끝마다 언제 언제 하고 물어대다니! 당신, 정신 나간 살마 아니야? 그냥 어느 날이라고만 하면 됐지. 여느 날과 같은 어느 날..

17.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책소개 화가 폴 고갱의 삶의 단편들을 소설로 옮긴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예술에 사로잡힌 한 영혼의 악마적 개성과 예술 편력이 한 글자마다 거칠게 때로는 타히티의 태양볕처럼 열정적으로 칠해져 있다. 한 화가의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원시에의 갈망과 현대 사회의 병폐적인 모순에 대한 반항적 요소가 고루 섞여 들어감으로써 위대한 예술의 서막을 알린다는 이 환상적인 발상은 영미문학 걸작 중의 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데 모자람이 없는 근거이기도 하다. 목차 1. 달과 6펜스 2. 작품 해설 / 송무 3. 작가 연보 저자 소개 저 : 윌리엄 서머싯 몸 (William Somerset Maugham) 1874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대사관 법률 고문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어머니가 사망하..

16.동물농장 (조지오웰)

책소개 동물농장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20세기 영미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조지 오웰 정치권력을 부패시키는 근본적 위험과 모순에 대한 빼어난 우화 문학의 사회 비판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위대한 풍자소설 우화 형식으로 당대의 정치적 현실을 날카롭게 묘파한 『동물농장』은 『1984』, 『카탈로니아 찬가』와 함께 조지 오웰이 47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하기 전 짧은 작가 생활 동안 남긴 영국 문학의 위대한 결실이다. 이 작품이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것은 2차 세계 대전이 갓 끝난 1945년이었다. 소련과 사회주의에 민감하던 세계 정치적 분위기에서 이 작품은 처음엔 거의 모든 출판사에서 출판을 거절할 정도로 홀대받았으나, 그의 전작 『카탈로니아 찬..

15.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가렛 미첼)

책소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이다.” 남북전쟁 혼돈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장대한 드라마! 80년이 지난 오늘도 뜨겁게 읽히는 매력적인 고전! 20세기 최고의 여주인공, 최고의 인기작품 인류가 창조한 수많은 세계문학작품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여주인공을 뽑는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를 빼놓을 수 없으리라. 애살덩어리 그녀와 함께 남성적인 야성이 넘쳐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레트 버틀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두 사람은 그야말로 팜므파탈과 옴므파탈적 매력의 파격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인공들이 남북전쟁(1861~65)이라는 혼돈의 시대를 헤쳐 나가며 펼쳐 내는 장대한 드라마는 오늘도 독자들의 가슴을 울릴 만큼 호소력이 짙다. 1936년 출판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

14.닥터지바고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책소개 한국최초 21세기 최신 개혁판 탄생! 러시아 문학 대표작이자 20세기의 위대한 고전! 이념보다 자유를 외친 영원한 아웃사이더 유리 지바고 혁명 소용돌이에 스러진 지식인의 열정적 삶, 눈 내리는 러시아 대지에 펼쳐지는 장엄한 비극 대서사시! 삶과 사랑, 자유 생명 그 진리의 끝없는 찬가! 시공을 넘어선 위대한 러브스토리 놀랍도록 광활하고 아름다운, 눈 내리는 자작나무숲의 러시아 자연 풍경, 그 안에서 펼쳐지는 유리와 라라의 가슴 절절하고도 애잔한 사랑……. 1955년 완성, 이탈리아에서 먼저 출판된『닥터 지바고』는 러시아혁명의 잔혹함과 그 파란 속에서 펼쳐지는 개인의 방황, 정신적 고독, 애틋한 사랑을 서사적으로 그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나 정작 작가의 모국인 소련에서는 1988년까지 출간을..

13.양철북 (권터 그라스)

책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최대 문제작!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은 나치스 치하에서 성장하여 전쟁에서 살아남은 독일 전후세대를 대변하는 탁월한 작품이다. 1959년 이 소설이 발간되자 현대 독일문단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서 영원할 것”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 뒤 “밝고도 어두운 우화로 역사의 잃어버린 한 단면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 199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79년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든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은 칸국제영화제 그랑프리와 아카데미상을 받기도 하였다. 「양철북」은 단치히를 무대로 독일전쟁 이전 바이마르시대와 나치스시대, 그리고 2차대전의 격동기를 거쳐 전후시대를 오스카라는 난쟁이의 삶을 통해 그려낸다. 이 소설에 대해 그라스는 “어느 시대 좁은 소시민계급의 온..

12.적과 흑 (스탕달)

책소개 낭만주의가 팽배하던 시대에 사실주의 문학의 문을 연 작품이자 탁월한 연애 심리 소설 19세기 프랑스 문학이 산출한 탁월한 걸작으로, 낭만주의적 목가가 판치는 시대에 한 시대상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며 리얼리즘 문학의 장을 연 스탕달의 대표작이다. 19세기 프랑스 왕정복고기라는 정치적 상황을 배경으로 반동 체제 말기의 여러 양상과 의미를 포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력적인 주인공 쥘리엥 소렐의 삶과 사랑을 통해 연애 심리 묘사의 절정을 보여준다.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그는 이 책을 통해 대혁명이 형성해 놓은 사회에서 행위의 은밀한 동기와 영혼의 내면적 성질에 관한 한 발자크의 총서 『인간 희극』전체와 맞먹는 통찰을 우리에게 던져준다. 저자 소개 저 : 스탕달 (Stendhal,마리 앙리 벨(Marie..

11.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책소개 이 책은 프랑스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장 발장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과 갈등을 촘촘히 직조한 걸작이다. 서교출판사는 총 5권에 이르는 불어판 원작 대하소설 ‘레미제라블’을 축약본 형태로 펴냈다. 원작의 방대한 분량에 부담을 느끼거나 고전 읽기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시간에 쫓기는 일반 독자와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된 책으로 작품 세계와 해설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아동용 문고판이나 반 토막 판본을 읽고 갈증을 느끼던 독자들은 한권으로 충실하게 재탄생한 ‘레미제라블‘을 통해 원작과 영화를 보고 타던 목마름을 해갈할 수 있으리라 본다. 빅토르 위고의 가슴 벅찬 휴먼 대하드라마 ‘레미제라블’은 21세기 한국인이면 누구나 읽어야 할 명작이다. 특히 입시와 취업준비에 급급해 독서를 뒷전으로 밀쳐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