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문화예술 입문 (책소개) 203

예술사회학 (2023)

책소개 이론에서 실천까지, 예술사회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해 보는 예술의 사회적 의미 예술이라는 단어를 보고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무엇인가? 갤러리에 걸린 그림인가 아니면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인가? 당신이 선호하는 것은 슈워제네거의 영화인가 아니면 발레 공연인가? 이러한 질문들의 답은 우리에 관해 많은 것을 드러내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사회가 예술에 대해서 취하는 태도는 그 사회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예술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인정받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부차적인 기능만을 수행하는가? 사회에서는 다양한 사람이 능동적으로 예술 생산에 참여하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가? 다시 말해 예술을 살펴보는 것은 사회를 살펴보는 탁월한 방식이며, 반대로 사회를 살펴보는 것으로도 예술에 대..

예술, 도시를 만나다 - 걸작을 탄생시킨 도시들의 이야기 (2019)

책소개 도시는 어떻게 걸작을 탄생시켰는가? 예술과 역사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시각으로 찬사를 받은 『예술, 역사를 만들다』의 저자 전원경이 이번에는 예술과 공간의 관계를 탐색한다. 예술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온 지역과 교감하며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간다. 많은 예술 작품은 그 예술가의 주변 환경, 좀 더 넓게 그가 살아간 도시와 국가의 광범위한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 노르웨이의 강렬한 노을 없이는 뭉크의 [절규]가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고, 독일의 울창한 숲은 슈베르트의 많은 리트에서 시냇물 흐르는 소리와 숲속의 방랑으로 형상화되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인문 지리적인 특성과 예술 작품, 또 예술가 사이의 관련성을 탐구하는 일은 예술과 역사 사이의 관련성을 좇는 것 못지않게 의미 있는 작업이고, 이것이 ..

예술, 역사를 만들다 - 예술이 보여주는 역사의 위대한 순간들 (2016)

책소개 예술의전당 인문아카데미의 인기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2년여에 걸쳐 진행된 예술의전당 인문아카데미의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300여 점의 도판을 담아 완성되었다. 수많은 수강생들을 매주 불러 모은 강의인 만큼 눈에 쏙쏙 들어오는 흥미진진한 예술과 역사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목차는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경이롭게 진행된다. 고대 이집트를 다룬다고 해서 스핑크스나 피라미드에 관한 내용만을 예상한다면 큰 오산이다.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이 1980년대에 벌인 루브르 박물관 재건 사업에서 거대한 박물관에 뚜렷한 입구가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유리 피라미드부터 1791년 모차르트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마술피리》가 고대 이집트를 무대로 했다는 ..

예술, 인간을 말하다 - 예술로 만나는 삶의 기쁨과 슬픔 (2022)

책소개 예술은 인간을 어떻게 위로하는가? 예술과 역사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시각으로 찬사를 받은 『예술, 역사를 만들다』와 예술과 공간의 관계를 탐색한 『예술, 도시를 만나다』를 쓴 전원경 작가의 신간이다. 삶을 고양하는 예술 시리즈로서 환희와 고통, 희망과 무기력이 교차하는 복잡한 우리의 현실에서 예술은 저만치 떨어져 있는 고고한 무엇이 아니냐는 의문에 새로운 답이 되어 준다. 루벤스, 다 빈치, 보티첼리, 클림트, 피카소 등 손꼽히는 예술가들이 살아 낸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과 현실은 오히려 내밀하게 맞물리며 우리 안에 자리해 왔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책의 모든 장은 저자가 추천하는 클래식 음악 목록으로 마무리되는데, 명화와 이야기로 함께했던 메시지를 다양한 음악을 통해 더 깊고 짙은 여..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2021)

책소개 평생의 연인이 떠난 후 시작된 이야기 ─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피에르 베르제, 그가 50년을 함께해온 연인의 죽음 이후 써 내려간, 보낼 수 없는 편지들. 저자 피에르 베르제는 세계적인 패션 회사 ‘이브 생 로랑’을 이끈 기업가였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의 후원자이자 예술품 수집가이기도 했으며 국립 파리 오페라단의 회장에 오르는 등 문화계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한편 동성 간의 결합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PACS(시민연대계약)법을 적극 지지하는가 하면 2010년에는 경영난에 시달리던 프랑스의 일간지 「르 몽드」를 인수하며 편집권의 완전 독립을 명문화하는 등 사회운동가로서의 행보도 인상적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깊은 울림으로 남는..

에디토리얼 -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 (2023)

책소개 하늘 아래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시대, 기획자·창작는 어떻게 ‘차이’를 만들어낼까?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 『에디토리얼 씽킹』 상품, 지식, 뉴스, 데이터, 브랜드, 콘텐츠 등 모든 것이 포화 상태인 시대, 오늘날의 창조는 더이상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유’에서 ‘유’를, 즉 이미 있는 것들을 어떻게 ‘편집(edit)’하느냐에 달려 있다. 흩어져 있는 것들에 질서를 부여하고 잡음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직무, 에디터의 사고법을 통찰한 책 『에디토리얼 씽킹』은 편집의 프로세스를 수집, 연상, 범주화, 프레임, 컨셉 등 12가지 키워드로 정렬하여 또렷한 초점으로 보여준다. 키워드마다 등장하는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미술작품들을 매개로 탁월한 편집자라 할 수 ..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2023)

책소개 김하나, 오지은, 세스 고딘, 매트 헤이그, 조너선 아이브, J.J. 에이브럼스 등 강력 추천 그래미 어워드 9회 수상, 18회 노미네이트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주는 탁월한 스승, 릭 루빈은 마침내 우리 안의 예술가를 깨울 지혜를 공유하는 아름다운 책을 써냈다! “나는 훌륭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신 드러난 책은,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릭 루빈 창의성의 원천과 그 접근법에 관한 아름다운 탐구 창의성은 어디에서 올까? 그것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많은 유명 프로듀서들은 전성기를 대표하는 특정한 사운드로 알려져 있다. 릭 루빈은 ..

삶은 예술로 빛난다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2023)

책소개 40만 베스트셀러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신작 김정운, 최재천, 김소영 강력 추천! “예술을 통해 구현되는 ‘의미 있는 삶’의 실마리가 되어줄 책!” _김정운(문화심리학자, 나름 화가) 미술은 고상하고 우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부수며, 40만 독자를 쉽고 재미있는 미술의 세계로 안내했던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의 저자 조원재가 인문×예술 교양서 『삶은 예술로 빛난다』로 돌아왔다. 약 3년 만의 신작이다. 전작이 예술가의 삶과 작품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리가 예술로부터 진정 얻어야 하는 것은 예술 지식이 아닌, 삶의 지혜라고 말한다. 매일 반복되는 지겨운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

오십에 듣는 클래식 (2023) - 클래식이 내 인생에 들어온 날

책소개 흔들리는 오십 대를 위로할 음악 수업 음악에 조예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몇몇 클래식 음악은 듣자마자 알 정도로 클래식 음악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고, 우리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누구나 알 법한 음악을 쓴 음악가들의 인생은 어땠을까?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쇼팽, 비발디 등…….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들은 현재의 명성과는 정반대인 삶을 살았다. 그들은 누구보다 외로웠고, 빈곤했고, 비참했다. 그러나 그들이 남긴 음악은 영원히 남아 전 세계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을 대한민국 50대의 삶에 빗댄 책, 『오십에 듣는 클래식』이 소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 등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저자 ..

여성, 영화의 중심에 서다 (2023) - 노예에서 AI까지―페미니즘으로 영화 읽기

책소개 이 책은 승리하든 패배하든 여성이 중심에 서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페미니즘이 갖는 다층적 지향점을 제시하고, 그 지난했던 발전 과정 및 혜안을 가졌던 선구자들의 비전과 이름 모를 여성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이 작업에 대중 매체인 영화가 큰 도움이 된다. 왜 영화인가? 영화는 현재 인간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체이며, 2시간이라는 러닝 타임 동안 페미니즘 운동의 중요한 역사적, 의미적 모멘트를 압축해서 보여줄 수 있기에 유용하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는 핵심적 정보를 화려한 영상미와 웅장한 청각 효과를 활용해 관객에게 공감각적으로 호소할 수 있다. 따라서 책보다는 영상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에게 영화는 페미니즘의 역사와 목표 지점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