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교육의 이해 (책소개)/5.독서비평 49

고전의 고전 (2022)

책소개삶에 고전(苦戰)하는 인간들을 위한 서른 편의 고전(古典)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안에는 인간의 ‘칠정(七情)’이라 불리는 ‘희, 노, 애, 락, 애, 오, 욕(喜, 怒, 哀, 樂, 愛, 惡, 欲)’의 상황이 들어있습니다. 이것들을 버텨오다 보니 어느새 시커멓게 변해버린 내 마음이 보입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틈틈이 읽었던 수많은 ‘고전’ 속에서도 인간의 칠정을 발견했습니다. 직장생활에 고전(苦戰)하며 읽었던 고전(古典)은 까맣게 타버린 가슴속을 청소해주었고, 세상에서 버틸 힘을 보태주었습니다.직장과 고전. 둘은 결국 같은 것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입니다. 하지만 이 둘의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직장이 칠정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에 대한 정의를..

끝나지 않은 일 (2024)

책소개‘이 책은 해야만 했던 말을 다 한 걸까.’……나는 여전히 대문자 L로 시작하는 Life,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는다.비비언 고닉 선집 마지막 책. 『끝나지 않은 일』은 비비언 고닉이 여든넷에 발표한 최근작으로, 그간의 저작들에서 보여준 자기인식의 근간이 되어온 읽기와 다시 읽기라는 행위를 자기발견의 방법이자 자기확장의 통로로서 고찰한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독자로서의 유전자는 정체성을 구성한 개인, 자기서사와 페르소나를 가진 저자로서 그를 ‘최선의 자아’에 다가서게끔 한 진화의 재료다. 삶은 자력으로 통제되지 않고, 분열된 자아는 세상에 휘둘린다. 『끝나지 않은 일』의 고닉은 바로 그런 불완전한 인간 존재의 분투를 상상하려고,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은 책을 다시 읽고 또다시 읽는 독자다. ‘절..

나쁜 책 금서기행 (2024)

책소개금지된 책을 열어젖힐 독자는 누구인가겹겹으로 싸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러나는 세계망각 속에 묻힌 나쁜 책 30권을 광휘롭게 복권시키다안전하지 못한 책이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나쁜 책이 있다. 읽는 순간 위험해질 수 있어 독자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출판사를 협박하거나 혹은 인쇄된 책을 회수해 폐기한다. 주로 정치권력이나 종교계 권위자들이 나서서 한 일이다. 평범한 어떤 시민들도(그들은 권력자가 아니지만), 역시나 나쁜 책을 묵과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한다. 읽는 순간 나와 내 가족이 살인 등의 사건, 부도덕 등의 가치 혼란에 물들거나, 내 아이의 정체성이 바뀌거나, 혹은 이교도들이 내가 사는 곳을 점거할 것 같아서다. 나쁜 책을 두려워한 모든 이는 ‘안전한’ 사회를 원했다. 하지만 문학은 그 자체..

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 (2024)

책소개일만 하는 인생에서 벗어나 책을 써라!인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은 결국 길을 완주하지 못한다. 마라톤과 같은 기나긴 인생에서 책을 써보지 않고서는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저자는 말한다. “일만 하는 인생과 책을 쓰는 인생에는 반드시 격차가 생긴다”고. 이를 ‘책 쓰기 격차’라고 부른다. 10년 8,000명 독서법 코치, 800명 작가를 배출한 책 쓰기 코치로서 저자가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다. 책을 쓰는 사람과 일만 하는 사람 사이에는 넘지 못하는 벽이 생긴다. 이는 책 쓰는 사람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닌, 세상과 타인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전문가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성공한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2022)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책소개“내 인생을 바꾼 것은 독서법이었다!”10년간 100권의 책 출간, 500명의 작가 양성 그리고5,000여 명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 준 저자 김병완이명실공히 K-독서법으로 자리잡은 퀀텀 독서법과 함께 돌아왔다!?도서관에는 이제 나의 멘토가 적어도 2만 명 이상 생겼다는 기쁨에 젖었습니다. - 20대 대학생 박○○?지금까지의 인생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이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변화를 선택하세요. - 30대 직장인 고○○?딸에게 평생 선물로 책 읽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내가 먼저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 40대 주부 박○○?방대한 양의 정보가 쏟아지는 이 시대에 퀀텀 독서법이 그 대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50대 조○○?나폴레옹의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느낌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 6..

문재인의 독서노트 (2024)

책소개“책을 사랑하는 대통령이 추천하는 104권의 책!”대통령은 무슨 책을 읽을까?이 책은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독후감 모음집이다. 2012년 5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소개한 104권의 독후감을 ‘취임 이전’ ‘재임 시기’ ‘퇴임 이후’로 나누어 담아놓았다. 뿐만 아니라 일상을 포착한 40여 장의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퇴임 대통령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 트래킹을 갔을 때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숙소에서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독서를 했고,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휴가 때는 물론이고 외국 순방길을 오가는 전용기 안에서 틈틈이 책을 읽었다.목차1부 취임 이전2012년 5월..

독서로 나를 디자인하라 (2023) - 책을 읽고 내 인생은 달라졌다

책소개“독서로 내적 성장과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다!”독서로 성장하고, 삶을 변화시킨 10인 10색의 이야기!급변하는 시대와 변화 없는 현실에서 나를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독서로 새로운 삶과 도전을 꿈꾸다!하루가 멀다고 시대가 변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더니, 이번에는 챗GPT가 인간을 위협한다. 4차 산업 혁명은 피할 수 없다. 이제는 AI와 인간이 공존하며 현명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IT기술은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사람의 욕구에 맞게 앞으로도 발전할 전망이다.IT기술은 계속 업데이트가 되는데, 내 삶은 어떤가?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기 위해서라도 개인의 성장은 불가피 하다. 사람은 진화의 본능이 있다. 그러나 말처럼 계속 성장하여 ..

히어로 이펙트 (2024)

책소개이 책을 만난 순간 자신만의 히어로(HERO)를 발견할 것이다‘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영웅은 평화로운 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어렵고 힘든 세상 속에서 영웅은 탄생한다. 우리의 삶 속에도 역경과 고난이 찾아온다. 방황하고 흔들리는 시기가 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상황에 있다면 그것은 기회일 수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이 방황과 고난의 시간에는 삶을 바꿔줄 무언가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책을 만난 순간 여러분의 삶에 한 줄기 희망, 삶 속의 히어로(Hero)를 만날 기회를 얻는 것이다.독서를 통한 삶이 변하는 기적.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의 삶 속에서 독서로 인해 일어난 기적 같은 변화를 이야기할 것이다. 책이 어떻게 삶을 바꿔주는지,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지, 책..

나쁜 책 금서기행 (2024)

책소개 금지된 책을 열어젖힐 독자는 누구인가 겹겹으로 싸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러나는 세계 망각 속에 묻힌 나쁜 책 30권을 광휘롭게 복권시키다 안전하지 못한 책이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 나쁜 책이 있다. 읽는 순간 위험해질 수 있어 독자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출판사를 협박하거나 혹은 인쇄된 책을 회수해 폐기한다. 주로 정치권력이나 종교계 권위자들이 나서서 한 일이다. 평범한 어떤 시민들도(그들은 권력자가 아니지만), 역시나 나쁜 책을 묵과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한다. 읽는 순간 나와 내 가족이 살인 등의 사건, 부도덕 등의 가치 혼란에 물들거나, 내 아이의 정체성이 바뀌거나, 혹은 이교도들이 내가 사는 곳을 점거할 것 같아서다. 나쁜 책을 두려워한 모든 이는 ‘안전한’ 사회를 원했다. 하지만 문학은..

디지털 시대, 학생 독자들은 다문서를 어떻게 읽는가? (2024) - 탐색·통합·비판 중심의 읽기 교육을 위하여

책소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글 읽기를 생각해 보면 한 순간도 단 하나의 글만 읽는 경우는 없다. 동시에 여러 개의 글을 읽기도 하고 시간차를 두고 여러 글을 읽기도 한다. 여러 글을 읽는다는 뜻을 지니는 ‘다문서 읽기’는 글 읽는 삶을 살아가는 자라면 누구나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꼭 애독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급격한 정보화 사회에서 독자들의 읽기 대상은 더 이상 주어진 하나의 책이나 글에 국한되지 않으며, 그들이 직접 찾으면서 임의적이든 의도적이든 접해 읽는 수많은 글로 확장되었다. 이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접하는 문식 환경의 변화이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읽기의 장에는 수많은 글이 난무한다. 전통 사회로 따지자면 우리들은 24시간 내내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살아가는 셈이다. 인터넷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