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교육의 이해 (책소개)/5.독서비평 49

읽기의 최전선 (2024) - 재난의 시대를 항해하는 책 읽기

책소개 책을 붙들고, 사유를 담금질하고, 치열하게 써 내려간 최전선의 책 읽기 재난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바야흐로 ‘재난의 시대’이다. 기후위기, 팬데믹, 지정학적 충돌, 불평등의 심화, 정치적 불안 등 위기와 위협의 목록을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위기의식은 날로 선명해지고 있다. 사회, 정치, 경제, 문화,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재난이 일상화되고, 해결은 난망하다. 우리는 이 재난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그 해답을 책에서 찾기 위해 치열하게 읽고 써왔다. 브뤼노 라투르의 『녹색 계급의 출현』을 통해 생태적 전환의 가능성을, 드라마 〈체르노빌〉을 통해 인류세의 감각을, 『클라라와 태양』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차이..

소리 내어 읽기의 힘 (2024) - 집중력, 기억력, 표현력을 높이는 최고의 훈련

책소개 “하루 10분, 소리 내 읽으면 내 삶이 바뀐다!” 집중력, 기억력, 문해력, 표현력, 소통 기술, 감정 조절까지 한번에 잡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소리 내어 읽기’의 놀라운 효과 어린 시절 이후 책을 소리 내어 읽어본 적 없는 성인들이 꽤 많다. 그러나 최근 ‘소리 내어 읽기’의 놀라운 효과가 입증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고 낭독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글을 눈으로 읽으면서 동시에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들으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S 성우 출신 임미진 작가가 책 『소리 내어 읽기의 힘』에서 직접 경험해 터득한 그 다양한 효과들을 소개한다.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 가장 먼저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진다. 눈으로 봐야 하고, 들어오고 나가는 숨에 소리로 만들어 뿜느라..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2024) -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

책소개 4000만 독자가 믿고 따르는 독서회 리더 15만 건 리뷰를 받은 초대형 베스트셀러! “단연코 단 하나의 『논어』가 될 명저” 핵심만 엮어 만든 최고의 『논어』 통합본, 생활밀착형 언어로 더 쉽게, 더 가깝게! 이 책의 저자 판덩은 40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판덩독서회’의 리더다. 그가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중국과 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현실 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논어』에 담긴 2천 년 전 공자의 지혜와 처세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풀이했다. 저자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중앙텔레비전 방송국에 입사했지만 극도의 스트레스와 무기력에 시달렸다. 그는 항상 ‘직장을 잃으면 어쩌지? 프로그램이 다시 ..

책은 도끼다 (2023)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책소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는 『책은 도끼다』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 박웅현이 자신만의 독법으로 읽어낸 시대의 ‘도끼들’ 이 책은 출간 후 45만 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책은 도끼다』의 개정판이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광고를 만들며 주목받은 광고인 박웅현이 자신에게 ‘울림’을 주었던 책들을 이야기한다. 재출간되는 개정판은 사양에 변화를 주어 무게감을 덜었고, ‘책은 우리 삶에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이라는 의미를 어두운 바다와 부서지는 포말로 은유적으로 표현해 표지에 담았다. 기존 도서의 핵심은 그대로 두고 글을 다듬었으며 도서 안의 사진과 그림은 새로 갈음했다. 목차 재출간에 덧붙여 저자의 말 1강 시작은 울림이다 2강 김훈의 힘, 들여다보기 3강 알랭 드 보통의 사랑에 대한 통찰 4..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2024) - 사람들이 읽기를 싫어한다는 착각

책소개 문해력 위기 시대? 문제는 문해력이 아니다. 책 읽는 사람이 줄며 사람들은 너무 쉽게 “요즘 사람들은 읽기를 싫어한다”라고 말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글 읽는 시간이 짧아지지도, 읽은 글의 양이 줄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왜 ‘즐거운 읽기 경험’은 요원하고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을까? 책을 기반으로 한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 발행인 김지원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간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읽고 있는가? 왜 즐겁게 읽지 못하고 있는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좋은’ 글은 어디에 있는가? 고민 끝에 그가 찾은 해답은 책이다. 출처가 분명하고 저자가 명시된, 믿고 읽어도 될 만한 지식. 가치 있는 텍스트를 모은 방주. 광고의 방해·알고리즘의 개입이 없는..

조국의 법고전 산책 (2022) - 열다섯 권의 고전, 그 사상가들을 만나다

책소개 쓰러지지 않고 세상 속을 걸어가는 사유와 성찰 『사회계약론』부터 『영구 평화론』까지 법학자 조국이 선택한 열다섯 권의 고전과 그 사상가들을 만나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은 저자 조국이 고른 법과 관련된 고전 15권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것이 지금의 한국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밝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법고전의 사상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법과 제도 속에 여전히 살아 움직이고 있다. 저자는 법고전의 보석 같은 문장을 뽑아내고 숨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면서 이를 한국 사회에 적용해보자고 말한다. 자유, 평등, 법치, 사회계약, 평화, 소수자 보호, 시민불복종, 저항권, 죄형법정주의, 사법심사 등 법학의 핵심 개념을 통해 한국 사회의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 다시 돌아본다...

나 홀로 읽는 도덕경 (2021)

책소개 2500년이 지나도록 빛나온 지혜의 5천 자를 오늘 나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 20여 년간 수많은 강연과 저술을 통해 도가철학과 인문학적 통찰을 역설해온 시대를 선도하는 철학자 최진석의 신간 『나 홀로 읽는 도덕경』은 노자 철학의 정수 『도덕경』의 새 독서법을 제시한다. 2500년이 넘도록 고전으로 살아 있는 『도덕경』이라는 지혜의 5천 자를, 원문과 번역문만 가지고 해설 없이 홀로 읽기가 그것이다. 이는 최진석이 강조해온, 자기 사유의 진정한 주인으로 서는 태도가 그대로 대입된 『도덕경』 읽기라 할 수 있다. 『나 홀로 읽는 도덕경』은 『도덕경』을 공부한다는 한 독자와 최진석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이 독자와 나눈 『도덕경』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대답들과 더불어 그간 많은 이들이 『도덕경』..

유럽 도서관에서 길을 묻다 (2024) - 선생님들의 이유 있는 도서관 여행

책소개 선생님들이 유럽 도서관으로 간 까닭은? 현장 교사들의 눈에 비친 유럽 도서관 이야기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찾아 떠난 여행기록이다.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이 유럽의 도서관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도서관과 독서 교육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교사들로 나날이 황폐해져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지난 5~6년 동안 쉴 새 없이 학교도서관을 꾸리며 아이들에게 인생의 스승으로, 친구로 책을 소개해 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 교육의 현실은 도서관마저 시험공부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대안 교육을 현실화 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꿈을 이미 현실로 살아가는 나라의 도서관을 살펴보고, 도서관과 책이..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 (2024)

책소개 새단장을 끝마친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이 출간 13년만에 돌아왔다. 월간지 『도서관계』에 2008년 1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도서관, 그 위대함이여’라는 주제로 연재한 글을 한 권으로 엮어 책으로 낸 것이다. 전작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에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세계 도서관을 살펴보았다면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서 깊은 도서관을 찾아갔다. 이 책은 약 2년 동안 12개 도서관을 순례한 한 도서관인의 ‘도서관 성지순례 기록’이다. 세계 최초의 도서관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 시민을 위한 최초의 무료도서관인 보스턴공공도서관, 800년 역사에 빛나는 케임브리지대학 렌도서관, 인류의 영원한 구심점인 바티칸도서관, 고대 도서관의 원형인 튀르키예 에베소 켈수스도서관 등,..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2021)

책소개 상상력이 필요하다면 바로 이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창작의 원천 [상 · 절 · 지 · 백] 읽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식, 일화, 잠언과 단상 총 542항목을 담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개미』, 『뇌』, 『나무』, 『신』 …… 그리고 『문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낸 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1991년 『개미』로 데뷔한 후 30년 동안 꾸준히 기발하고 매혹적인 스토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했다. 도대체 그 마르지 않는 창작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바로 그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베르베르는 열세 살 때부터 혼자만의 비밀 노트를 기록해 왔다. 수십 년을 써온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