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13

이산 정조대왕 (2007) - 조선의 이노베이터

책소개이산 정조대왕을 다룬 대중 역사 교과서.18세기는 조선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 시기였다. 그리고 그 드라마틱한 현장의 중심에는 정조가 있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조선 역사상 역동적인 시대 속의 정조대왕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전개하고 있다.정조가 살다간 시기별로 나누어 총4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조화성행차를 현장 중계하는 것으로 시작해, 반대파에 둘러싸여 있던 세자 이산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 즉위 후 수많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노련하게 개혁과제를 실천하는 모습, 그리고 정조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앞뒤에서 개혁을 이끌거나 방해한 중요 인물에 대한 소개까지 정조와 정조시대의 전체 모습을 이야기로 재현해놓았다.목차제1부 화성에서 만납시다제왕의 위세를 보여주리라-조선시대 최대의 행차, 을묘 원행화..

한중록 (2009)

책소개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왕세자비 혜경궁 홍씨의 궁중수기, 『한중록』를 완역으로 만난다. 여러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던 영·정조 시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겪으며 조정의 권력 암투, 왕실과 친정의 세력 관계를 누구보다 소상히 목격한 혜경궁 홍씨. 그가 기록한 당시의 궁중 생활과 고통, 기쁨, 슬픔 등의 감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는 『한중록』은 역사를 새롭게 읽고, 궁중문학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여러 자료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종합해 완성도 있게 엮어냈으며, 과거의 유물과 왕실 기록화, 가계도 등을 다양하게 실어 200여 년 전의 궁을 생생하게 전한다.목차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한중록의 배경이 된 창덕궁과 창경국의 주요 건물왕실 가계도혜경궁 홍..

초판본 한중록 1795년 (2020)

책소개왕이 되었으면 가장 위대했을 군주 사도세자와 영조와의 갈등,화려한 조선 왕조의 이면 속에 감춰진 눈물의 이야기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이 더스토리 1795년 오리지널 초판본 초호화 패브릭 표지디자인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놀라운 역사의 기록이자, 수많은 에피소드가 사실적으로 기록된 『한중록』은 왕이 되었어야 할 남편과 시아버지와의 불화, 성군으로 칭송받는 아들 정조에 대한 사랑 등을 포함해 규중 여인의 눈으로 지켜본 화려한 조선 왕실의 이면에 비친 어두운 부분을 세세하게 그려내고 있다.절대적 권력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세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모두 지켜본 혜경궁 홍씨의 한과 설움이 담긴 『한중록』은 뛰어난 문학 작품인 동시에 조선왕조실록이 전해줄 수 없는 궁궐의 내밀한 역사를 밝히는 귀중한 사료이..

한중록 (2020)

책소개[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가 선정한 궁중문학의 진수!시아버지 영조와 남편 사도세자 사이의 갈등에서아들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버린 세자빈 홍씨열 살에 사도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되어 궁중에 들어온 혜경궁 홍씨는 영조와 세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세자빈 홍씨가 열여덟에 첫아들이 죽고 나서부터 한 많은 일생이 시작된다.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생기고, 노론인 친정집과 소론의 비호를 받는 남편 사이에서 비운은 깊어지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세자는 울화증이 점점 깊어지고 발작으로 인해 살인까지 하게 된다. 마침내 세자의 생모 선희궁은 세자의 살기가 부친마저 위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영조에게 아들 사도세자의 행태를 모두 밝혔다. 선희궁은 아들을 버렸고, 세자빈 홍씨는 아들..

영조의 세 가지 거짓말 (2010)

책소개영조는 정말 숙종의 아들이 아니었을까탕평책으로 붕당정치의 폐해를 고치려 했고 균역법으로 세제개혁을 단행하려 했던 영조. 이른바 '영·정조 르네상스'기를 이끈 왕이지만 영조는 끊임없이 출생을 둘러싼 유언비어와 대처하느라 괴로워했다. 특히 숙종의 아들이 아니라는 소문은 영조를 괴롭힌 대표적인 괴담이었다. 『영조의 세 가지 거짓말』은 영조를 둘러싼 세 가지의 소문을 분석한다.첫 번째 소문은 영조가 집권을 위해 이복형 경종을 독살하고 등극했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 소문은 아들 사도세자가 나경언의 고변처럼 폐륜을 저질러 뒤주 속에 가둬 죽일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 소문이 특히 중요한데, 영조가 숙종의 아들이 아니라는 괴담이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을 꼼꼼히 읽어가며 영조와 관련된 유언비어의 진..

영조를 만든 경종의 그늘 (2009) - 정치적 암투 속에 피어난 형제애

책소개우리가 몰랐던 경종의 새로운 면모!무기력함 뒤에 감춰진 차가운 이성과 강인한 신념조선의 제20대 국왕 경종과 그 뒤를 이은 영조간의 형제애를 주목한다. 경종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병약하고 어리석은, 한마디로 ‘존재감 없는’ 왕으로 여겨져왔으나,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이런 인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이른바 ‘바보 왕’ 경종이라는 이미지는 조작된 것이며 경종 스스로 자신의 의도를 은폐함으로써 반사된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영조가 형을 죽이고 왕에 올랐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저자는 바로 이 점을 바로잡고자 집필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권력 갈등’ 일변의 정치사에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는 관점에까지 발전한다. 영조가 재위에 오른 뒤 정치적 반대파인 소론을 감..

영조와 사도 (2015)

책소개아들을 질투한 아버지, 아들을 의심한 아버지,아들을 죽인 아버지의 잔혹한 초상!억울하게 살해당한 사도세자의‘역사 변호인’을 자임한 책!비극의 울림은 오래 지속된다. 미치광이 왕자의 당연한 최후일까, 피워보지도 못하고 꺾인 성군의 싹이었을까. 300년 전에 아버지 손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조선의 세자, 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최고의 비극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또 하나의 문제적 책이 세상에 던져졌다.‘위대한 군주와 잔혹한 아버지 사이, 탕평의 역설을 말한다’라는 부제와 ‘300년 전 죽은 세자를 위한 진혼곡’이라는 헤드카피가 직설적으로 전하듯, 『영조와 사도』는 영조가 아닌, 사도세자를 적극 옹호하기 위해 쓴 책이다. 지은이는 ‘억울하게 죽은’ 사도세자의 ‘역사 변호인’을 자임한다. 『영조와 사도..

영조와 네 개의 죽음 (2015)

책소개『영조와 네 개의 죽음』은 조선왕조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왕이자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이끈 군주, 하지만 아들을 뒤주에 집어넣어 죽인 비정한 왕으로 그려졌던 영조에 대한 피상적인 접근 대신 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내재적 접근방식을 취했다. 영조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어머니, 형, 아내, 아들 네 사람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동안 그에게 덧씌워졌던 왜곡과 오해를 정면으로 마주한다.서술상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팟캐스트’ 형식을 빌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른바 [나는 영조다]라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팩션 형식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역사가 미처 기록하지 못한, 혹은 지워져 있던 ‘영조가 말하는 영조’인 셈이다.이 책에서 영조는 어머니와 황형의 유지를 이어 ‘고추장’에 밥 비벼..

영조, 임금이 되기까지 (2017) - 격랑을 견딘 왕자, 탕평군주가 되다

책소개왜 영조가 임금이 되기 전에 주목해야 하는가?그 시기를 알면 영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이제껏 영조가 임금이 되기 전의 삶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책은 없었다. 탕평정치를 바탕으로 정국을 안정시켜 수많은 개혁을 성취한 명군, 사람에 대한 좋고 싫음이 분명하여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심지어는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문제적 인물. 오늘날 영조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극과 극으로 갈린다. 영조가 임금이 되어 보인 이러한 면모들은 수많은 창작물의 소재가 되어왔다. 하지만 이 책은 보위에 오른 뒤의 영조가 아닌, 임금이 되기 전의 영조에 주목한다. 그렇게 해야 영조라는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웅변한다.이 책에서는 탕평군주라 불리는 영조의 연잉군과 왕세제 시절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두리더 : 영조 그리고 정조 조선 르네상스를 연 두 군주의 빛과 그림자 (2020)

책소개영조와 정조의 결정적 순간들,르네상스 조선을 무엇을 꿈꾸었나조선 르네상스기의 문을 열어젖힌 개혁 군주, 영조.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의 리더가 된 그는, 격동의 시대 한가운데서 갖은 저항에 맞서 국가 개혁을 실행해나갔다. 한편 그 개혁의 기치는 후대 정조로 이어졌으나, 아쉽게도 미완의 실험에 머물고 말았다. 새 세상의 꿈을 향해 나아간 영조 그리고 정조. 그들의 통치행위 50장면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를 통해, 근대 태동기 조선 군주 및 정치지도자들의 리더십을 살핀다. 아울러 영조와 정조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서, 당대 조선 사회를 올바로 이해하는 새로운 역사적 시각을 제시한다.목차들어가는 글 :영조와 정조,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리더로서 비전을 품다제1장조선 르네상스 군주의 초상 : 영조와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