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세기의 대표적 역사학자이자 진보적 지식인, 에릭 홉스봄 그의 방대한 사적·정치적·학술적 저술로 그려낸 최초의 전기 ‘장기 19세기’를 다룬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와 ‘단기 20세기’를 다룬 『극단의 시대』로 명성을 떨친 역사가 에릭 홉스봄. 그가 사망한 뒤 열린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이름 ‘홉스봄 이후의 역사’가 말해주듯, 홉스봄이 역사에 미친 영향과 역사에 대한 인식에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 그의 저작은 50개 언어로 번역되고 수백만 부가 판매되어 여러 세대의 독자와 학자에게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영향을 주었다. 나아가 그는 공적 지식인이자 좌파의 영향력 있는 대변인이었다. 그의 존재 이후, 역사는 과거, 현재, 미래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중대한 역할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