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2.정부수립이후 148

근대 한국의 법, 재판 그리고 정의

책소개 대한제국의 법과 재판을 통해 돌아보는 오늘날의 민주주의 한국의 법과 재판의 역사는 오래 시간에 걸쳐 완성되어 왔다. 이 책은 갑오?대한제국기 사법제도의 개혁을 거치면서, 한국의 소송제도가 어떻게 변화하였고, 또 법과 소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전근대 시대에는 국가권력을 독점한 소수의 특권계급이 분배의 룰을 만들고 다수의 인민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였다. 그리고 유학이념에 토대를 둔 국가질서를 깨뜨리는 집단적 투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성을 바르게 하고 양심을 자각하게 만들어 스스로 반성하도록 유도하였다. 유학자들은 덕성의 함양과 더불어 예와 법으로 욕망을 단단히 관리하여야 한다고 인민들을 가르쳤다. 다만, 조선의 통치이념과 규범은 인민들의 전체의사에 의해 만들어진..

비혁명의 시대

책소개 “나는 왜 1991년 5월을 기억하고, 그 이후를 사유하는가?” 혁명이 사라진 시대, 흩어진 사람들에 대한 단정한 성찰 1980년대를 ‘5·18 광주항쟁’과 ‘6월 항쟁’으로만 기억하는 이들에게 1991년 5월의 일들은 역사의 먼지와 같은 사건일지 모른다. 그러나 명지대생 강경대의 죽음에서 촉발된 ‘1991년 5월 투쟁’은 여전히 정치권력을 쥐고 있는 5·18의 학살자들과 5공화국 독재의 잔재를 몰아내려는 ‘제2의 6월 항쟁’이었다. 불과 두 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학생, 노동자, 빈민 11명이 연이어 분신하고 전국적으로 6월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하지만 1980년대 급진적 민중운동의 마지막 필사적인 저항과도 같았던 1991년 5월 투쟁은 갑자기 소멸했다. 얄궂게도 19..

동원된 근대화

책소개 기존의 보수와 진보의 프레임을 넘고자 하는 박정희 연구의 새로운 시도! 박정희 시대가 종결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 시대의 '열광적인 지지자'와 '치열한 반대자'가있을 정도로 여전히 우리 사회를 강력하게 규정하고 있다. 이 책은 박정희 시대에 대한 현재의 보수적 분석과 진보적 분석이 한 단계 진전되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산업화 대 민주화', '수탈 및 착취 대 근대화' 등 보수적 시각과 진보적 시각의 대립구도가 지금의 박정희 시대를 분석하는 틀이라면, 이 책은 박정희 시대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을 시도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그 시대를 조망하고자 한다. 박정희 체제에서 경제개발이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한국 사회의 근대적 전환이 촉진..

묻혀있는 한국 현대사

책소개 역사는 아무리 슬픈 것이라도 좋다! 찬란한 슬픔의 대한민국, 100년의 에피소드! 시인 김수영은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읊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이렇게 바꿔서 말하는 책이다. ‘역사는 아무리 슬픈 역사라도 좋다’라고. 근현대는 지나가버린 옛날이 아니라 어제처럼 생생하고 가까운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기 바빠서 바로 어제 있었던 일들을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온 몸으로 겪었던 그날의 기억들, 그 순간의 증인들 가운데 우리가 기억하고 되씹어보아야 할 인물과 사건 19편을 모았다. 목차 머리말 1. 최후의 레지스탕스, 이승만 암살을 시도하다 - 15년 감옥살이한 독립운동가 김시현이 훈장을 못 받은 이유 2...

한국의 명가 (현대편) : 대한민국을 만든 106인의 인생이야기

책소개 40년 취재와 집필로 완성한 한국 근현대 인물열전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역들은 누구인가! 40년의 세월 동안 각지를 찾아다니며 해당 인물의 친지, 가족, 후손, 제자 등 관련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방대한 문헌 사료를 연구하여 정리한 『한국의 명가』 제3권 현대편. 이 책에 수록된 실명 인물은 무려 2,000여 명에 달해 인명사전을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기록적인 저작물로 등재될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독립운동가에서부터 시작해 정치, 행정, 사법, 인문, 문학, 교육, 문화, 언론, 군사, 자연과학, 기술, 의료, 예술, 국제기구 등에 이르기까지 인물들이 활약한 분야도 다양하다. 이 책은 현대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생동감 넘치는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숨쉬며 남다른 인생을 만들어간 ..

한국의 명가 (재계) : 한국의 경제 개척자들

책소개 삼성, 현대,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등 1세대 창업주 30인의 삶으로 읽는 대한민국 재계사 맨손으로 굴지의 대기업을 일군 창업가들 사업보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기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시킨 1세대 대기업 창업주 30인의 일대기를 담은 책. 삼성, 현대,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등 지사형 기업가의 면모가 넘치는 한국 초기 기업가들의 삶을 파고들어 그 속에서 부강한 대한민국으로의 성장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생생하게 밝혀냈다.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한국의 명가(근대편1, 근대편2, 현대편)』을 잇는 담대한 인물 연구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무려 50년 동안 각지를 찾아다니며 해당 인물의 친지, 가족, 후손, 제자 등 관련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방..

5.18 광주 커뮤니타스

책소개 80년 5월의 광주를 거대한 우산처럼 감싸고 있던 그날의 커뮤니타스는 한 편의 장엄한 사회극을 쓰고 있었다 민주화의 퇴보를 저지하는 역진방지장치이자 역사의 전진과 진보의 강력한 추동장치로 기능할 5.18 광주민주화운동 연구에서 의미 있는 전환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에 부치는 한 사회학자의 기록. 긴 시간 사회학과 종교학의 여러 영역을 가로지르며 시민종교 연구에 매진해온 강인철 교수의 노작으로, 광주항쟁 연구에서 의미 있는 전환을 모색해보려는 한 시도다. 1980년 당시 대학 신입생이던 저자는 광주의 비극 앞에서 밀려들던 격렬한 충격과 분노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40년 전 5월 그 뜨거운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바치는 뒤늦은 헌정사이자, 대한민국의 사회학자로서 반드..

메이지 유신

책소개 흑선의 내항으로 개항을 시작하여 근대적 개혁을 이루기까지! 일본의 방향을 결정지은 메이지 유신의 의미! 풍운이 감도는 막부 말기. 흑선 내항으로 개국한 일본은 치열한 사건들을 거치며 서서히 근대 국가로 나아간다. 본서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깊이 파고들며 메이지 유신이 가지는 명과 암의 성격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서 분석한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개국이란 무엇인가? 1. 페리는 왜 왔는가? 2. 개국이 의미하는 것 제2장 막부는 왜 무너졌는가? 1. 변혁을 향한 물결 2. 변용하는 막번체제 3. 막부말기 정치운동의 논리 4. ‘대군(大君)’제 국가로의 꿈 제3장 메이지 정부의 성립 1. 권력과 민중 사이에서 2. 국가의 통일 3. 막부 말·유신기의 서민생활 제4장 이와쿠라 사절단과 세계 1. 이..

한국 현대사 60년

책소개 건국 60년에 걸친 한국현대사의 큰 흐름을 쉽고 간결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저자 서중석 교수(성균관대학교 사학과)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해 짧지만, 현대사를 관통하는 자유와 저항의 정신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책을 펴냈다. ‘한국현대사 60년’은 물리적인 시간 이상으로 매우 긴 세월이지만, 저자는 이 작은 책이 우리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촌철살인’의 정신으로 현대사의 핵심을 압축했다. 목차 1장 해방·분단·전쟁·이승만 독재 1. 해방 / 2. 혁명적 변화 / 3. 미·소공동위원회 / 4. 분단 정부 수립 / 5. 반공국가를 향해 6. 전쟁 / 7. 전쟁의 피해와 영향 / 8. 영구집권의 야욕 / 9. 민심의 이반 2장 4월혁명과 민주주의 1. 이승만·자유당의 3·1..

최근 한국 현대사 : 해방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역사유물론으로 보기)

책소개 착취와 차별에 맞서 싸운 역사 해방부터 코로나19까지 한 권에 한국 현대사의 큰 분기점인 1987년 이후 벌써 30년이 넘게 흘렀다. 그 30여 년을 두고 치열한 “역사 전쟁”이 벌어진다. 우파는 자신들의 대한민국을 차지하기 위해 역사 왜곡을 서슴지 않는다. 중도파는 우파의 재집권을 견제하려고 괜한 공포심을 부추기며 나름으로 역사를 왜곡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10년간 집권하며 진보 염원을 배신한 것을 죄다 보수 우파의 훼방 탓으로 돌리고 좌파와 노동운동에 자제를 강요하면서 말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당시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것을 교묘히 이용한다. 『최근 한국 현대사』가 들려주는 최근 역사와 투쟁의 경험은 중도파의 역사 왜곡에 대한 좋은 해독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권력자들이 세상을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