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본학 연구 (책소개)/3.일본근대사 119

대일본제국 붕괴

책소개 일본제국의 붕괴는 이후 동아시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의 제국주의 기획이 실패한 날로 기억된다. 그때까지 일본은 자신을 대일본제국이라고 불렀다. 이 날은 일본이 패망한 날이고, 역으로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식민지 나라에서는 해방의 날이었다. 이 책은 패전국 일본과 해방을 맞은 식민지 국가에 8월15일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 포츠담선언 발표(7월 26일)에서부터, 원폭투하(8월 6일, 9일)와 소련참전(8월 8일), 천황의 ‘옥음방송’(8월 15일), 도쿄만 미주리호에서의 항복조인식(9월 2일)까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제국 붕괴의 과정을 분석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사료를 치밀하게 분석하여 제국의 패망 과정을..

대일본제국의 시대

책소개 이 책은 일본의 1890년부터 1952년까지 60여 년간을 다룬다. 일본은 그 시기에 아시아의 작은 농업국가에서 서구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국주의국가로 변모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을 일으켰고 급기야는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 이 책에서 필자는 그 전쟁들은 왜 일어났는가, 그리고 어떠한 성격의 것이었는가를 밝힌다. 아울러 대일본제국의 팽창과 그 결과로서의 전쟁이 일본의 경제와 사회에 어떠한 성격을 각인시켰는지, 그 시대의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것인지, 여전히 남아 있는 미해결의 문제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 대제국주의시대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까닭은 그 시대가 현대의 전제이기 때문이다. 『대일본제국의 시대』는 한림일본학총서 100권째가 되는 책이 며 동시에..

천황 그리고 국민과 신민 사이

책소개 일본 국민은 언제, 어떻게, 왜 지금처럼 형성되었을까 그 오랜 질문에 대한 심상지리(心象地理)적 접근 천황 그리고 국민과 신민 사이 일제강점기를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일본이라는 이름. 이 책은 그 이름의 정체성을 찾아 일본의 1800년대 중후반을 거닌다. 일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되어줄 책! 우리는 오랫동안 “일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매달려왔다. 개화기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일국교정상화 그리고 지금의 독도 영유권 문제와 신사참배, 교과서 왜곡까지. 일본은 우리 역사에 커다란 족적과 분쟁을 남긴 나라임과 동시에 여전히 우리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는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일본에 있어 천황이란 어..

천황제 국가의 성립과 종교변혁

책소개 일본 근대국가의 출발점이 되었던 메이지 유신의 역사적 의미를 신불 불리(神佛分離) 사건을 통하여 재해석한 것이다. 저자는 근대 천황제 국가의 독선적인 이데올로기가 종교적 카리스마로 민중을 지배하면서 가장 상징적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새로운 국가권력이 만들어 낸 전근대성과 우매한 민중의 구습으로 간주되었던 전통사회의 다양한 문화 창조성을 대비시킴으로써 천황제 국가의 실패원인을 찾고 있다. 일본 학계에 천황제 국가에 대한 내재적비판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책으로, 우리 근대화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어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목차 1. 막번제와 종교 권력과 종교의 대립 근세 후기의 배불론 2. 발단 국체 신학의 등장 신도주의의 고양 3. 폐불 훼석의 전개 4. 신도 국교..

일본근세의 서민지배와 검약정치

책소개 『일본근세의 서민지배와 검약의 정치』는 저자가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동안에 일본에서 발표한 2편의 논문과 한국에 돌아와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5편의 개별 논문을 토대로 저술한 책이다. 에도 막부 시대에 일본을 점령했던 상인 지배정책 가운데 검약령을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단순한 사치금지나 상품경제를 통제하려는 봉건적인 지배이념이 아닌 서민경제 내지 민중새활의 안정을 꾀한 막부의 지배정책으로 해석하면서 넓게는 근검절약이라는 허울 아래 정치적 지배를 꿈꾸는 세력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인간 사회는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보편적인 생활양식으로 자리잡기 전까지 검약과 절제를 미덕으로 여기는 가치관을 공유해 왔다. 생산물의 과도한 소비를 막고 한정된 재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

일본 근세현대사

책소개 일본사에서 근세는 일반적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부터 메이지 정부의 성립 시기까지를 말하며, 근대는 메이지 유신에서부터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패배까지, 현대는 그 이후 오늘날까지를 말한다. 본 교재는 일본 사회와 문화의 여러 현상들을 구조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역사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독학하는 학생들도 혼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가능한 한 많은 사진 자료를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각 장의 말미에는 중요한 역사적 인물·사건·지명에 관한 설명을 실었다. 목차 근세편 제1부 막번 체제의 확립 제1장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 제2장 막번 체제의 성립 제3장 막부의 대외 정책과 에도의 건설 및 간에이 문화 제2부..

짜르의 마지막 함대

책소개 1905년 5월 27일 유럽 중심의 현대 세계는 막을 내렸다.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가가 유럽의 열강을 패배시킨 것이다. 러 · 일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 쓰시마 해전을 통해 일본은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가진 강국으로 성장했으며, 러시아는 혁명의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레판토, 트라팔가르. 유틀란트, 미드웨이 해전과 더불어 세계 5대 해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쓰시마 해전을 다룬 책이다. 저자인 플레샤코프는 소설가의 안목과 역사학자의 권위로 러시아 함대의 길고도 험난한 항해와 순식간의 처참한 패배를 그려내고 있다. 목차 1. 출발 황제의 첫 번째 실책 바다를 정복하라! 무대 뒤의 치열합 첩보전 비참한 함대 다카르에는 해안 포대가 없다! 2. 지체 요트 전대 노시베이스크 일본 전함과 어뢰정, 싱가포..

쇼와사 2 (1945~1989) 전후편

책소개 일본은 세계정복을 꿈꿨는가? 태평양 전쟁은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일본의 완전한 판단 착오였다. 대국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확대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역사는 일본이 미국과 전쟁에 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고 결국 일본은 패했다. 『쇼와사』는 일본이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패전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일본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총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2권은 1945년에서부터 1989년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다. 패전을 딛고 일본은 어떻게 세계 강대국으로 발돋음하게 되었는가. 이 책은 일본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알려 준다. 특히, 일본인의 시선으로 살펴 본 일본 근현대사라는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으로 채색된 기존의 일본 근현대사 책과 다르다고 할..

쇼와사 1 (1926~1945) 전전편

책소개 일본은 세계정복을 꿈꿨는가? 태평양 전쟁은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일본의 완전한 판단 착오였다. 대국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확대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역사는 일본이 미국과 전쟁에 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고 결국 일본은 패했다. 『쇼와사』는 일본이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패전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일본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총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1권은 1926년에서부터 1945년까지를 다룬다. 한때 아시아의 변방에 불과했던 일본이 어떻게 세계강국으로 발돋움했는가. 이 책은 일본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알려 준다. 특히, 일본인의 시선으로 살펴 본 일본 근현대사라는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으로 채색된 기존의 일본 근현대사 책과 다르다고 할 수..

메이지유신의 무대뒤

책소개 메이지 유신을 국내적인 흐름과 국제적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관련시켜 해석하고자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어감에 따라 메이지유신사가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되는 1864년부터 도쿠가와막부의 종말을 의미하는 1868년 4월 에도성을 넘겨줄 때까지이다. 저자는 막부타도를 외치며 숨가쁘게 흘러가던 정국에 대해서 기존의 역사해석은 국내 정치세력들과 그들의 대의명분을 위주로 설명해왔다고 비판하며, 당시 큰 역할을 했던 여러 국가들, 외국인들의 역할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메이지 유신의 뒤"를 드러내어 국내정세와 국제정세의 유기적 통합으로 메이지 유신을 읽으려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목차 제1판 서문 제2판 서문 머리말 1장 막부와 사쓰마번 연합책의 파산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