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물사 연구 (책소개) 290

비스르마르크 평전 - 비스르마르크, 또다시 살아나다

소개 비스마르크, 또다시 살아나다! ‘철혈정책’으로 독일을 통일한 프로이센 총리 비스마르크. 통일독일의 역사에서 또다시 살아난 비스마르크에 대해 객관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살펴본 책이다. 저자가 석사논문에서 출발하여 박사학위 논문을 거쳐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헌신하여 연구해온 비스마르크 연구의 결정판으로, 광범위한 사료와 깊은 역사 지식과 전문 연구자의 치밀함을 통해 비스마르크에 대한 지식과 19세기 유럽사, 독일 근대사를 탐구해본다. 어린 시절 많은 방황을 하였으나 후에 독일을 통일하고, 자본주의 발전을 돕고 ‘베를린회의’ 등을 통해 유럽의 평화와 유지에 전력하였던 비스마르크의 생애를 만나본다. 목차 머리말 서문 01 가문의 후손으로서, 프로이센의 후예로서 그는 누구인가|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

E.H카 평전 - 사회적 통념을 거부한 역사가

책소개 사회적 통념을 거부한 역사가,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의 지은이를 넘어 외교관, 언론인, 정치학자, 역사가로 역동적인 20세기를 살다 간 E. H. 카의 인생 역정을 파헤친 본격적인 지식인 평전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으로 이어진 국제정치 무대의 실상은 물론 카와 직접 관계를 맺었던 아놀드 토인비, 루이스 네이미어, 아이작 도이처, 이사야 벌린 등 당대 지성들 사이에서 전개된 지적 논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냉전이라는 시대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불후의 역작 『소비에트 러시아사』 14권을 완성해 가는 열정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시대의 통념과 싸운 참다운 지식인의 모습뿐 아니라 학자로서의 집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 조너선 해슬럼 교수는 E. H. 카의 저작과 논문뿐 아니..

에릭 홉스봄 평전 - 역사 속의 삶, 역사가 된 삶

책소개 에릭 홉스봄은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극단의 시대』로 세계 근현대사를 정리한 20세기 대표 역사가다. 이 책은 홉스봄의 삶에 관한 전기다. 끝없는 학구열과 진보를 향한 열망을 만나본다. 20세기의 대표적 역사학자이자 진보적 지식인, 에릭 홉스봄 그의 방대한 사적·정치적·학술적 저술로 그려낸 최초의 전기 ‘장기 19세기’를 다룬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와 ‘단기 20세기’를 다룬 『극단의 시대』로 명성을 떨친 역사가 에릭 홉스봄. 그가 사망한 뒤 열린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이름 ‘홉스봄 이후의 역사’가 말해주듯, 홉스봄이 역사에 미친 영향과 역사에 대한 인식에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 그의 저작은 50개 언어로 번역되고 수백만 부가 판..

조희룡 평전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 - 조선문인화의 영수

책소개 조희룡은 조선 후기 문인화가로서 중국의 문인화를 이 땅에 착근시켜 조선문인화를 창안한 인물이다. 그를 이해하기 위한 일대기로서 '조희룡의 흔적을 찾는 사람들'이 엮어낸 조희룡 리포트이다.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해석하였고 평양조씨 족보, 후손들과의 면담 내용, 최근 발견한 전남 신안군 임자도내 유배지 이야기를 종합하였다. 임자도는 조희룡이 3년간 유배 생활을 한 섬이다. 신안군에 결성되어 있는 '조희룡의 흔적을 찾는 사람들'에서 임자도에 남긴 조희룡의 흔적을 찾아내 유배 생활의 실감을 더해 주었다. 역사가로서, 문인화가로서, 시인으로서의 조희룡의 모습을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기본자료가 되고 조선문인화의 요람이 발견되고자 하였다. 목차 이야기 하나. 조선 진경의 시작과 끝 1. 조선 진경 2. 신문물..

주시경 평전 (한글운동의 선구자)

책소개 우리는 한말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우국지사들을 기억한다. 나라 지키기와 국권회복에 앞장 선 분들이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생명을 던지거나 일생을 바친 선열들이다. 그분들의 헌신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고, 어느 정도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통해 선진국의 입구에 이르렀다. 그런데 잊힌 선열들이 있었다. 독립운동의 또 다른 방향의 애국자들이다. 그들은 비록 총을 들거나 지하단체를 만들지는 않았으나, 국내에 남아서 우리말ㆍ우리글을 지키고 연구한 순결한 사람들이다. 그분들의 중심에 아니, 맨 앞에 한힌샘 선생이 자리잡고 있었다. 비록 39년의 짧은 삶이었지만 선생은 민족만대에 큰 업적을 남겼다. 시국에 눌리고 생활고에 쪼들리면서도, 한글을 지키고 연구하고 교수하느라 한 눈을 팔지 않았다. 숱한 ..

장일순 평전 (운동가) -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책소개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장일순 서거 25주기를 맞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 첫 평전’ 출간 사람들은 장일순의 어떤 모습에 그를 따랐고, 왜 지금도 여전히 그리워하는가? 고뇌하는 지식인들의 구원자, 그리고 당시만 해도 생소한 생태주의자, 생명운동가 ‘장일순’ 당 시대의 지성인 모두가 사랑했던 장일순 선생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장일순 평전』에는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는 물질문명 대신 생태문명론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사유한 사람, 대단히 정직했고, 군림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했던, 그러나 범상했던, 장일순..

마리스 얀손스 평전 (음악가) - 가장 아름다운 음악, 그 심연에 다가간 지휘자

책소개 삶과 함께 가는 예술은 얼마나 투명한가! 가장 아름다운 음악, 그 심연에 다가간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의 삶과 예술을 담은 첫 번째 평전 오롯이 음악에 삶을 바친 열정적인 음악가, 마리스 얀손스(1943~2019). 그의 삶이 담긴 『마리스 얀손스 평전』이 풍월당에서 출간되었다. 얀손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첫 번째 평전이다. 이 책(MARISS JANSONS. Ein leidenschaftliches Leben fur die Musik)은 원래 2020년 말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얀손스가 2019년 1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보다 빨리 세상에 나왔다. 『마리스 얀손스 평전』은 그 어떤 전기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고 입체적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르쿠스 틸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 그가 얀손..

박수근 평전 (미술가) - 시대공감

책소개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통해 시대를 공감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 그가 남기고 간 그림 속에는 한국전쟁 이후, 폐허와 같은 여건 속에서도 그날그날의 삶을 묵묵히 이어가던 우리네 이웃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상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안았던 화가. 박수근의 화폭엔 시대의 정서에 공감하며 그것을 함께 나누고자 했던 선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 그의 예술적 성취는 이와 같은 범상한 소재를 새로운 재료와 기법의 운용을 통해 자신만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데 있을 것이다. 저자는 박수근이 이룩한 조형 양식을 ‘미석화풍’이라고 규정하고, 한국 미술사상 최초로 현대 서구 추상미술의 기법을 한국 고전미술의 기운과 조화시킨 화가라고 평가한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프루동 평전 (사회 사상가)

책소개 19세기 가장 중요한 사회사상가 중 한 명인 피에르-조제프 프루동 그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 국내 최초 번역 프루동은 아나키즘의 아버지라 불리고 “소유는 도둑질이다”, “신은 사악하다” 같은 간결하고 강력한 주장으로 19세기에 악명을 떨쳤다. 그러나 프루동은 뛰어난 철학자이자, 말 그대로 우상을 타파하는 사람이었다. 프랑스에서 프루동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그의 이론은 제1 인터내셔널과 파리 코뮌, 프랑스의 생디칼리슴, 현대의 통화 개혁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작가로서 프루동은 보들레르와 생-보베, 빅토르 위고, 톨스토이의 존경을 받았다. 마르크스와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그와는 다른 길을 걸었던 프루동,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가족을 위해 일하면서도, 사회와 시대에 대한 관심을 놓..

바흐 평전 (음악가) - 바흐와 함께 떠나는 독일 도시여행

책소개 『바흐 평전』은 바흐의 삶과 예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은 물론, ‘바흐와 그 시대의 음악가들’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당시 음악가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바흐 정신세계의 토대를 이루는 루터의 종교사상을 비롯해서 한자동맹과 30년 전쟁 등 17, 8세기 당시 유럽의 정치와 사회, 문화, 예술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다루고 있다. 박용수의 『바흐 평전』은 우리나라 필자에 의해 처음으로 집필된,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바흐 평전이다. 목차 책머리에/ 우리는 바흐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 제1장 바흐, 그 위대한 부활 ‘서양음악의 아버지’, 바흐 바흐, 평범한 음악가로 삶을 마치다 포르켈 그리고 멘델스존 제2장 바흐 음악의 뿌리를 찾아서 유럽 제일의 음악 가문 루터, 바흐 음악의 뿌리 제3장 바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