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22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2024) -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

책소개 “나의 불행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 인생 고통의 8할인 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쇼펜하우어의 독한 충고 이 책은 각박한 사회와 인간관계에 질린 사람들을 위해 쇼펜하우어 철학의 지혜와 실전 활용 노하우를 담았다. 2018년 대한민국 미르인 예술대전에서 입상하고 개인전을 수차례 개최한 화가이자 인기 강사로 활약 중인 저자 강산은 쇼펜하우어를 만나 그 누구보다 기나긴 삶의 질곡을 견뎌내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생모에 의해 보육원에 버려졌다. 삶의 시작부터 ‘환영받지 못한 출생’이었다고 스스로 고백한다. 3살이 되던 무렵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그녀를 탐탁지 않아 하는 친척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어린 소녀의 삶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도 세 아이를 ..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제3차 난민연구 콜로퀴움 개최 안내 (3/22, 금, 15시)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에서 '박정희 정부의 베트남 보트피플 수용과 통제'라는 주제로 제3차 난민연구 콜로퀴움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발표자: 심세현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일시: 2024년 3월 22일(금) 15:00~16:30 장소: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통일강원연구원 105-6호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Culture: The Story of Us, from Cave Art to K-Pop (2023)

책소개 - 〈뉴욕 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 〈타임〉 〈월 스트리트 저널〉 〈보스턴 글로브〉 극찬 - 훔볼트상 수상자 마틴 푸크너의 역작 - 4천 년 문화가 담긴 45개 도판 수록 학문의 시원 바그다드, 최초의 순례자 현장법사, 모든 영웅의 아버지 호메로스 세계사를 바꾼 4천 년 문화를 집대성하다 《글이 만든 세계》 《노튼 세계 문학 선집》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학자, 하버드대 교수 마틴 푸크너가 정리한 인류 문화의 15가지 장면들 우리는 민족 고유의 문화라는 표현을 손쉽게 사용하고, 때로는 자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류 역사에서 순수한 문화라는 것이 과연 존재했을까? 로마 제국은 자신들이 정복한 그리스의 문화를 향유했다. 당나라는 인도의 종교인 불교를 수용했으며, 바그다드는 이슬람..

루시의 발자국 (2021) - 소설가와 고생물학자의 유쾌하고 지적인 인간 진화 탐구 여행

책소개 우리의 현재와 과거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스페인을 흥분시킨 유쾌한 지적 탐험 문학의 거장과 스타 과학자가 풀어낸 인간과 진화에 대한 흥미진진한 서사 『루시의 발자국』은 스페인의 소설가 후안 호세 미야스와 고생물학자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가 인간과 진화를 주제로 이야기한 책이다. 2020년 스페인에서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고생물학자가 이야기하는 인류의 생물학적 토대, 인류 전체의 사회사를 소설처럼 풀어낸 세련된 교양서로 평가받는다. 두 사람이 풀어내는 서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강의실에서의 대담이 아닌 21세기 우리 삶의 현장이 배경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인간과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기로 의기투합한 후 초기 인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동굴, 성터에서부터 놀이터, 시장, ..

기억 · 서사 (2024)

책소개 왜 사건의 기억은 이야기되고 전달되어야 하는가 타자가 경험한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기억’과 ‘이야기’의 본질, 트라우마와 스토리텔링의 본질에 대한 눈부신 통찰을 담은 최고의 안내서 이 책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도래하는 폭력적 사건의 기억 때문에 현재의 삶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를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집약하여 다루고 있다. 타자가 경험한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갖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한가. 이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저자는 소설, 영화, 르포르타주 등 다양한 장르의 서사 비평을 통해 찾아보는 한편, 과거의 사건을 사회 속에서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사건의 기억을 함께 나누어 가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

죽음의 역사 (2023) - 죽음은 어떻게 우리의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책소개 2022년 타임스, 옵저버 선정 하이라이트 도서 2022년 가디언 선정 올해 최고의 과학 도서 2022년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 최고의 도서 피할 수 없는 죽음, 그러나 그 죽음의 모습은 시대별로 변화해 왔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또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관한 놀라운 통찰!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우리가 죽는 이유는 급격히 변화했다. 과거에는 전염병, 기근, 전쟁 등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당뇨병, 심장질환 같은 생활 습관병이나 암, 뇌졸중, 치매 등으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다. 과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병이나 폭력으로 죽을 수 있었고, 흉년이 한두 해 이어지면 목숨이 위험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국가..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 (2019) - 오늘날 역사학에 던지는 질문들

책소개 오늘날 역사라는 개념은 과거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해짐에 따라 거듭 변화하고 있다. 역사가들은 새로운 인물과 집단, 장소, 대상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며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고, 역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둘러싼 논쟁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완전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과거라는 관념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으며, 이제 ‘역사’의 윤리적 가치는 특정 관점으로 해석한 만고불변의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는 게 아니라, 과거에 대해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논쟁함으로써 과거를 죽어 있는 화석화하지 않는 데 있다.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는 이러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역사학에 제기된 질문과 논쟁에 따라 과거라는 개념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2023) - 어디에도 없는 고고학 이야기

책소개 한국 고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인욱 교수, 인류 삶의 다양한 ‘기원’을 찾아 떠나는 시공을 초월한 지적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하다! 흔히 고고학이라고 하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스릴 넘치는 모험의 장면을 떠올린다. 어떤 이들은 고고학을 지금 우리의 삶과는 멀리 떨어진 시대를 연구하는, 현실과 다소 유리된 학문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두 가지 생각 모두 고고학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세간의 오해와 편견이 빚어낸 것이다. 고고학은 현장에서 발굴한, 때로는 형태가 온전치 않은 유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신중히 귀를 기울여 고대인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복원함으로써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인류 역사의 여백을 차츰차츰 메워가는 학문이다. 이와 같은 고고학자들의 발굴과 연구 덕분에 옛사람들의..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 (2021) - 인류가 잃어버린 25개의 오솔길

책소개 [차이나는 클라스]의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 강력 추천 잃어버린 문명의 비밀과 수수께끼를 찾아 나서는 역사 탐험 현재와 미래의 길을 찾기 위한 문명의 내비게이터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 독일의 저명한 문화학자이자 언어학자인 하랄트 하르만은 문화학, 언어학, 종교사, 인간유전학 분야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유럽 중심 문명사 서술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25개의 세계 문명을 소개한다. 해제를 쓴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에 따르면,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는 아직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를 제시한다. 목차 서문. 세계사의 불가사의한 의붓자식들 1. 쇠닝겐 창의 비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사냥 문화 2. 곰, 야생..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2021) - 도시 멸망 탐사 르포르타주

책소개 한때 번성했던 네 도시는 왜 종말을 맞았을까? 도시 소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탐사 르포르타주 사라진 도시들에 숨겨진 문화적 복합성을 치밀하게 파고든 생생한 탐사 르포르타주. 차탈회윅, 폼페이, 앙코르, 카호키아는 번성하는 문명의 중심지였다. 이 도시들은 왜, 어떻게 종말을 맞았을까? 우리는 그 극적인 소멸의 순간에만 집중하고 그 오랜 생존의 역사를 잊곤 한다. 도시를 유지하는 방법에 관해 수많은 결정을 내리면서 보낸 수백 년의 세월을. 사람들이 도시인으로서 살았던 특별한 방식을 이해해야만 그들이 왜 자기네 도시를 죽게 만드는 선택을 했는지 헤아려볼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으로 나아간다. 왜 우리 조상들은 탁 트인 대지의 자유를 버리고 냄새 나며 갑갑한, 인간의 배설물과 끝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