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이것이 우리 시대의 리얼리즘이라고 생각한다” (금정연 추천사) 망해가는 세상, 과연 무엇이 ‘최고의 삶’인가 독보적인 문제의식과 날카로운 시각 리얼리스트 김사과가 그려내는 이 시대의 초상 2000년대 출현한 가장 새로운 가능성으로 불리며 어떠한 계보도 따르지 않는 신선하고도 놀라운 작품을 발표해온 소설가 김사과가 『더 나쁜 쪽으로』 이후 7년 만에 세번째 소설집 『하이라이프』를 선보인다. 이번 소설집은 작가 특유의 독보적인 문제의식과 당대를 읽어내는 기민함이 돋보이는 단편소설 아홉편을 묶었다. 더 나쁜 쪽으로 갈 수 있다면 우리는 아직 망한 것이 아니라는 역설적인 희망을 이야기했던 소설가 김사과가 이번에는 독자에게 무엇이 좋은 삶인가를 묻는다. 주제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이번 소설집의 제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