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역사이야기 (책소개) 367

시베리아의 별 이위종

책소개 독립을 향한 열망, 생사의 기로에서도 꺾지 않았던 신념, 잊혀진 영웅 이위종 열사를 찾아서 대한제국 외교관에서 러시아 혁명군 장교까지, 열사 이위종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다. 최연소 외교관으로 활약한 헤이그 특사부터 시베리아에서의 항일투쟁, 의문의 실종과 죽음까지. 엄혹한 시대의 한가운데서 한 인간이자 투사로서 맞닥뜨린 고뇌와 결단, 결코 흔들리지 않았던 의지, 치열했던 순간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 이위종의 불꽃같은 생애가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다. 목차 율리아 피스쿨로바 박사의 편지 프롤로그 1 한국적 서사시의 비극 상트페테르부르크, 1911년 1월 26일 정오 슬픈 한국적 서사시의 비극 | 풍찬노숙의 끝 |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다 낙동 염라대왕과 이범진 이범진의 독특한..

보재 이상설 평전 : 독립운동의 선구자

책소개 역사정의가 짓밟힌 우리 시대 이상설의 정도정신을 아로새기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보재 이상설의 삶과 업적을 이야기한다. 이상설의 유언에 의해 유품과 저작 대부분이 불태워져 공훈에 비해 전해지는 자료가 많지 않음에도, 저자는 그의 작은 흔적마저 놓치지 않고 살피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평론을 덧붙이고 있다. 남은 자료의 부족함 탓에 이상설 전기는 윤병석 교수의 “이상설전”을 빼고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 이 평전은 하나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상설을 잘 모를 것이다. 안다고 하여도 헤이그특사의 일원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겠지만 그는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웠던, 독립운동사에 그리고..

러일전쟁, 제물포의 영웅들

책소개 『러일전쟁, 제물포의 영웅들』은 19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간된 가스통 르루(Gaston Leorux)의 『제물포의 영웅들』(원제 LES HEROS DE CHEMULPO)를 완역한 책이다. 1904~1905년간 벌어진 러일전쟁의 실질적 개전을 알렸던 제물포해전의 전 과정을 꼼꼼한 고증과 생생한 묘사로 복원했다. 책이 출간된 지 102년 만에 출간된 한국어판. 저자가 《르 마탱》지 특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발표한 작품이나, 한국의 제물포에 직접 와서 취재한 것은 아니다. 제물포해전 후 귀국 길에 오른 러시아 수병들을 유럽에서 만나서 5일간 함께 여행하면서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완성한 르포이다. '제물포의 영웅들을 만나게 된 과정→제물포의 영웅들과의 만남→제물포해전에 대한 인터뷰와 재현..

여성 항일운동과 페미니즘

책소개 민족주의, 제국주의, 그리고 페미니즘 여성독립운동가들은 엘리트 여성만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었다. 또한 공적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의 영역에서도 여성들은 독립운동을 펼쳤다. 독립운동은 공적영역에서의 정치투쟁이었고, 여성에게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도전이었다. 가정의 영역에서도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아니었다. 이제 가정의 영역은 민족주의 정신의 온상지이며, 일제에 대한 불복종 운동의 터전이었고, 민족독립운동의 학습장이었다. 명망가 집안의 여성들은 가정의 안주인으로서 가정과 민족의 문제를 동시에 감당하였다. 사람을 동원하여 거리로 나가 만세를 부르거나 무기를 나르며 의병활동에 참여하였다. 여성들은 처음으로 집안 남성의 관리 감독에서 벗어나 스스로 여성들만의 연대와 조직 활동이 가능하다..

새롭게 쓴 한국 독립운동사 강의

책소개 반인류적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인류의 자유와 정의를 수호한 평화운동, 한국 독립운동 전 과정을 아우른 필독서 한국의 독립운동은 항일투쟁뿐 아니라 민족문제를 해결하고 근대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이었다. 민족운동을 통한 근대화 현상은 동학농민전쟁에서 발원했다. 봉건적 사회질서를 타파하기 위한 동학농민전쟁은 일제 침략을 맞아 반제 민족운동으로 전이되었고, 의병전쟁과 함께 3·1운동의 원류로 작용했다. 구시대와 신시대를 나누는 분수령이 된 3·1운동은 국제사회를 향해 진정한 평화를 외치며, 백성이 아닌 국가의 주인, 제국이 아닌 민국을 만들었다. 그 후 이념과 방략을 달리해 한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한국 독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가 멸망하는 날 약소민족의 해방을 위해 전..

서울, 권력도시

책소개 해외 한국학 저서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식민지 시기 서울의 역사! 일본의 식민지 동화 프로젝트의 실상을 당시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이 직접 보고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다! 『서울, 권력 도시: 일본 식민 지배와 공공 공간의 생활 정치(Assimilating Seoul: Japanese Rule and the Politics of Public Space in Colonial Korea, 1910-1945』 는 일본의 식민 지배 시기(1910∼1945) 서울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1910년 한일병합 이후 조선 왕조의 수도였던 한양은 서서히 일본적 근대의 전시장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부분이 파괴되고 식민 지배를 위한 새로운 무대로 만들어졌다. 서울의 공공 공간 중에서도 특히 경복..

서울은 어떻게 계획 되었는가

책소개 대한제국기 맹아적으로 시작된 서울의 근대적 도시계획이 식민지기를 거치면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개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도시 계획이란 자연의 정복과 개조라는 근대적 이념과 맞닿아 있다. 도시계획은 흔적을 남긴다. 권력자가 바뀌어도, 그 권력의 흔적은 도시에 나이테처럼 남아 있다. 서울은 조선 시대 유일의 도시였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서울은 긴 시간 동안 ‘도시 중의 도시’였다. 일제는 서울을 조선의 수도가 아닌, 일본 제 7의 도시로 규정했지만. 그래도 서울은 역시 수도였다. 일제는 서울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식민지 수도의 위상에 맞는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1930년~1940년대의 경성시가지 계획은 서울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근대적인 개념의 종합 도시계획이었다. 목차 신은 자연을, 인간은..

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

책소개 식민지 수도 경성은 어떻게 서울을 잉태했는가? 경성은 일본이 도입한 서구의 도시, 한국적 근대의 한 단면 지금 우리가 딛고 있는 서울, 엄밀히 말하면 ‘현대 서울’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놀랍게도 현대 서울은 식민지 시기 경성의 청사진(blue print)과 겹쳐진다. 물론 많은 변화가 있어왔지만 기본 골격과 변화의 방향은 해방 이전, 1910년에서 1945년 동안 설계되어온 바탕에서 기원한다. 당연히 설계자들은 ‘우리’가 아닌 ‘일본 제국’이었다. 그렇다면 일제는 경성을 어떻게 만들고자 했을까? 나아가 해방 이후 우리는 식민지 수도 경성에서 벗어나, 혹은 극복하면서 어떻게 현대 서울로 변화시켜 왔을까? 『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은 책 제목에서 은유하듯이 1910년 병합부터 시작된 식민지 수도..

중국인 디아스포라 : 화교이야기

책소개 한국화교 진유광 씨가 저술한『旅韓60年見聞錄-韓國華僑史話』이 책은 화교 연구자에게 기초 자료로서도 물론 대단히 중요하고 가치가 높은 책으로 인정받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한국화교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굴곡진 삶의 역정을 온전하게 녹여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화교들에 대해 편협한 편견과 차별 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한국인들이 화교를 바라보는 인식과 시선의 전환을 통해 한국인들이 화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좀 더 따뜻하게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데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목차 『중국관행초서』 발간에 즈음하여 일러두기 진유광 자서(自序) 진유광 서언(序言) 부친에 대한 회고 제1장 한국화교 제2장 화교상인 제3장 화교농민 제4장 화교노동자 제5장 포목상 제6..

항일의 불꽃 의열단

책소개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독립운동단체, 조선의열단 의열단, 민족혁명당, 조선의용대(군)로 이어지는 ‘의열단’의 역사를 한눈에!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의열단 이야기’ 의열단을 빼놓고 항일 독립운동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1919년 11월 10일, 중국 지린성에서 김원봉을 포함해 조선의 열혈청년 13명이 항일독립운동의 결사체 의열단(義烈團)을 창단한 지 올해로 100주년이다. ‘정의로운(義) 일을 맹렬히(烈) 실행하는 단체(團)’라는 뜻의 의열단. 의열단은 창단 때부터 ‘마땅히 죽여야 할 일곱 대상(7가살)’과 ‘다섯 가지 파괴 대상(5파괴)’을 정해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항일의 불꽃’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장투쟁으로, 의열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