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등장으로 북한 권력의 핵심인 군부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김일성에서 김정일로의 권력 이양 당시만큼 충분한 준비 기간도 갖지 못했고, 군부 내부의 김정은 견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라 이를 지켜보는 시각에 더욱 긴장감이 흐른다. 하지만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군부는 보란 듯이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선군정치의 문을 열었다. 이 책은 북한 군부의 핵심 부서인 국방위원회,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부, 보위사령부 등의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북한의 권력 구도를 설명한다. 북한이 군사제일주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선군정치를 지속하는 한 주도세력이 어떻게 변화하든 비핵화와 개혁·개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하지만 향후 통일..